[박소해의 장르살롱] 21. 모든 예측은 무의미하다! <엘리펀트 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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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장살(박소해의 장르살롱)의 박소해입니다. 이번에 21번째 방은 파격적인 특수설정으로 입소문이 널리 난 베스트셀러, 시라이 도모유키 작가님의 <엘리펀트 헤드>(내 친구의 서재)를 다룰까 합니다. 아시다시피 박장살이 외서를 다루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요. 이 <엘리펀트 헤드>는 꼭 한번 다뤄보고 싶었답니다. 협찬해주시는 내 친구의 서재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본격 미스터리에 대해 항상 양가적 감정을 느끼곤 하는데요. 동경 그리고 부담입니다. 저는 본격보다는 주로 사회파 미스터리를 쓰는 작가입니다. 추리소설에는 다양한 세부장르가 존재하기에 본격이 추리소설의 본좌라는 의견에 무조건적으로 동의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본격 외에도 사회파, 하드보일드, 일상, 역사, sf 등 다양한 미스터리가 계속 나오길 바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격 미스터리를 동경하고,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본격을 읽게 되기를 언제나 바랍니다. 동시에 언젠가 한번쯤은 본격을 쓰긴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부담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엘리펀트 헤드>를 밤새워 읽고 바로 다음날 내 친구의 서재 대표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이런 본격이라면 좋아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부 고어한 장면이 있지만 전체적인 아이디어는 참신하고 파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호불호가 갈릴 순 있지만, 식상한 본격에 지친 독자들에게는 가뭄 끝의 단비와도 같은 작품이랄까요? 이 소설을 읽고 특수설정 미스터리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 시라이 도모유키 작가님은 일본 내에서도 괴짜로 소문난 분이죠. 1990년 지바 현에서 태어나 도호쿠 대학 법학부를 졸업했으며 학내 SF, 추리 동호회에서 활동했습니다. 첫 소설 <인간의 얼굴은 먹기 힘들다>가 제34회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 대상 후보작에 오르며 최고의 문제작이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2014년 <인간의 얼굴은 먹기 힘들다>는 출간되었고 성공적인 데뷔작이 됩니다. 2015년 <도쿄 결합 인간>, 2016년 <잘 자, 인면창>, 2019년 <그리고 아무도 죽지 않았다>, 2020년 <명탐정의 창자>, 2022년 <명탐정의 제물 - 인민교회 살인사건> 그리고 2023년 <엘리펀트 헤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발표해왔습니다. 특히 <명탐정의 제물>과 <엘리펀트 헤드>로 2년 연속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는데요. 자신만의 세계관 안에서 정밀한 논리를 선보이는 전개로 유명한 시라이 토모유키 월드에 우리 모두 빠져 보아요. 서평단 모집은 오늘부터 금주 일요일까지고요, 라이브 채팅은 연말을 피해 12월 18일 수요일 저녁 8시에 열 예정입니다. 그날, <엘리펀트 헤드>를 직접 편집한 내 친구의 서재 대표님이 함께해주실 계획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걷잡을 수 없는 궁금증에 괴로웠던 분이라면 그 의문을 해소할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 서평단 신청 링크 (아래) https://naver.me/Fy2fDM9w 박소해의 장르살롱 X 내 친구의 서재 시라이 도모유키 작가님의 <엘리펀트 해드> 모임 안내 📕 10인 서평단 모집 ~12/8 📕 서평단 발표 12/9 📕 모임기간 12/9-22 📕편집자님과 함께하는 라이브채팅 12/18 수요일 저녁 8시 (내 친구의 서재 문 대표님) *연말을 피해 이번 모임에 한해 수요일 저녁에 엽니다.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당첨되신 10인의 서평단은 그믐 장르살롱 채팅 참여 및 온라인 &SNS 리뷰 업데이트 필수입니다. "악마가 소설을 쓴다면 분명 이러할 것이다." 가가조 의과대학 부속병원 정신과에서 근무하는 의사 기사야마 세이타는 스스로 의아할 정도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배우 출신의 아내 기키는 여전히 지역방송국의 TV 드라마나 CF 등에서 활약 중이고, 첫째 딸 마후유는 학업과 동시에 얼굴을 숨긴 채 음악 유닛의 보컬로 활동하며 인지도를 쌓는 중이었다. 둘째 딸 아야카 역시 지병에도 불구하고 착실하고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다. 모든 것이 잘 풀리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기사야마는 유년 시절의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아무리 행복한 가정도 단 하나의 작은 균열로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해버린다는 사실을. 가족을 지키려면 어떤 균열도 방치해서는 안 된다. 그 균열을 막을 수만 있다면, 그는 어떤 선택이라도 할 수 있다. 일본 특수설정 미스터리를 대표하는 작가 시라이 도모유키의 신작. 작가의 전작 <명탐정의 제물>에 이어 2년 연속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10 1위를 차지했다. 잔혹하고 엽기적이며 기괴한 사건들이 끊임없이 이어져 독자로 하여금 눈을 질끈 감게 만들면서도, 동시에 거듭되는 파격적인 이야기 전개로 결말에 이를 때까지 긴장감과 몰입감 속에서 책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 작가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상상력이 다양한 장르적 설정과 맞물려 탄생한 파격적인 작품. - 알라딘 소설 MD 박동명 - <출판사 책 소개> 《명탐정의 제물-인민교회 살인사건》, 《명탐정의 창자》, 《인간의 얼굴은 먹기 힘들다》 등 발표하는 소설마다 독특한 세계관과 충격적인 전개, 정밀하고 논리적인, 극도로 계획된 추리로 파란을 불러일으킨 작가 시라이 도모유키. 그가 미스터리 문학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신작 《엘리펀트 헤드》로 드디어 한국 독자들을 찾는다. 《엘리펀트 헤드》는 정체불명의 약을 손에 넣은 정신과 의사 기사야마가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기괴한 죽음, 예측을 뒤엎는 반전과 무한대의 충격파가 이어지며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일본 독자들이 내놓은 “절대 사전 정보 없이 읽을 것”이라는 경고와 “악마가 소설을 쓴다면 분명 이러할 것이다”라며 경악 어린 감탄이 이 작품의 파격과 독창성을 동시에 증명한다. 2024년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10 1위’에 오르며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제가 1빠입니까? 낚시질 당해서 서평단 신청했습니다....!!!!!
후후 제가 물고기를 낚는 어부가 되었군요. 1빠 댓글과 합류를 환영합니다, 사 작가님.
어? 그럼 저는 물고기니까 낚여보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침 닉넴이... 🤭
안녕하세요, 내 친구의 서재입니다. 늘 눈팅만 하던 그믐에 장르살롱 덕분에 글을 써봅니다. 엘리펀트 헤드는 이야기할 거리가 참 많은 책인데요, 이 책을 어떻게 보아주셨는지, 또 어떻게 보아주실지 참 궁금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협찬과 참여에 감사드립니다. :-)
반갑습니다 대표님 ㅎㅎㅎ
저는 이미 다읽었는데 다른분들 감상이 궁금해서 참석해봅니다~^^
ㅎㅎ 그러신 것 같더라고요! 환영합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소해님의 본격이라는 말이 훅 들어오면서 그동안 목말랐던 제 갈증을 이 책이 풀어줄거라는 기대감이 오는데요^^
@띵북 님의 갈증을 박장살(박소해의 장르살롱)이 제대로 해갈시켜드리기만을 고대합니다. 12/18 저녁 8시 바로 이곳에서 열리는 라이브 채팅(비디오 없음)을 놓치지 마세요. <엘리펀트 해드> 편집한 내 친구의 서재 대표님이 들어오십니다. 사전 질문 미리 받을 거랍니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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