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맥주님의 대화: 작가님께 조심스럽게 또 여쭤봅니다. ^^
<화랑세기> 진위 논쟁이 계속 진행 중이고 이 소설을 집필하셨을 때와 현재 분위기가 다른 듯한데, 작가님께서는 <화랑세기>에 대해 어떤 의견이신지요? <화랑세기>에 대한 생각이 소설 집필에도 영향을 미쳤을지 궁금합니다.
그때는 진위논쟁이 활발할 때였고, 설령 위서라 해도 가짜라는 분들이 "(남당 박창화의) 소설이다"라고 주장하셨기에, 소설을 써서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지금은 위서라는 게 학계 대세인 것 같은데, 그렇다면 제 스타일상(정사 위주) 그냥 지나쳤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