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1편씩 읽어나갑니다.
12/2- 김의경(순간접착제)
12/3- 서유미(밤의 벤치)
12/4- 염기원(혁명의 온도)
12/5- 이서수(광합성 런치)
12/6- 임성순(기초를 닦습니다)
12/7- 장강명(간장에 독)
12/8- 정진영(숨바꼭질)
12/9- 주원규(카스트 에이지)
12/10- 지영(오늘의 이슈)
12/11- 최영(이해와 오해가 교차하는 방식)
12/12-황여정(섬광)
하루1편씩 읽기(11일동안)
D-29
율리안나J모임지기의 말
율리안나J
그러니까 우리는 순간접착제 같은 거네요? 카페가 망하지 않게 최소한만 일을 시켜서 임시로 지탱하는 거잖아요.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월급사실주의 2023』 김의경(순간접착제)p.35, 김의경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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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안나J
“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나왔다. 쫓겨난 것도, 도망친 것도 아니었다. 그런데도 부서진 기분이었다. 누군가 우리를 뭉개서 내다버린 것 같았다. 땅에 떨어져 산산조각이 나버려서 주워먹을 수도 없는 마카롱이 된 것 같았다. ”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월급사실주의 2023』 김의경(순간접착제)-p.35, 김의경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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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안나J
“ 학습지 교사 일을 하던 시절에 일주일에 한 번씩 학생들의 집에 들어가서 수업을 하고 나올 때면 자신은 떠도는 사람이고 영원히 저기에 속하지 못하리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건 너무 당연한 건데도 경진을 쓸쓸하게 만들었다. 그만둔 지 십오 년이 지났는데도 자신은 안정적인 세계에 속해 있지 않고 바쁘게 걸으며 어딘가에 도달하려 애쓴다는 기분이 몰려오는 순간이 있었다. ”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월급사실주의 2023』 -서유미(밤의 벤치)p.58, 김의경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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