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연말 결산] 내 맘대로 올해의 책

D-29
<토지> 10개월이요. 3번째 도전 만에 완독인데요. 이번에는 2주에 1권 읽는 스케줄로 평일에 아침 드라마처럼 하루 30분 정도만 읽었어요. 매일 읽는 습관을 들이기에 좋더라고요. 강력 추천드려요.
베스트로 겹치는 책들이 몇 권 있어서 반가워요 >< <모비 딕> <우체국 아가씨> <음악 소설집> <토지> 좋았습니다!!! - 저도 올해 토지 완독했어요!! 서로에게 박슈우!!!! <사라진 것들>은 이제 읽으려고 도서관에서 빌려왔어요 ㅎㅎ
앗! 여기 또 <토지> 완독자가 계시군요. 대단하셔요.~~~ 완독 축하합니다~~~~
저의 올해의 책은 <불안 세대>, <크라바트>, <소년이 온다>입니다. <불안 세대>는 올해 나온 책 중 꼭 읽어봐야 할 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그렇고 성인들에게도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책인 것 같습니다. 단순히 스마트폰 사용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가치를 가진 공동체를 만들 것인지 함께 고민해보면 좋겠습니다. <크라바트>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던 책이구요. 오래된 청소년소설인데 정말 재미있습니다. <소년이 온다>는 뭐 말할 것도 없이 올해의 책이죠.
불안 세대 -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세계적인 사회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의 신작 『불안 세대』가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베스트셀러 『바른 마음』으로 ‘영미권에서 가장 논쟁적인 학자’으로 부상한 그는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 인터넷이 청소년 정신 건강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는다.
크라바트1981년 <크라바트>가 독일 티네만 출판사에서 출간되자 비평계는 프로이슬러의 가장 탁월한 작품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 작품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의 대표작으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이 책에서 프로이슬러는 민담의 여러 모티프를 엮어 청소년은 물론 어른들의 마음도 사로잡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창조해 내었다.
소년이 온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섬세한 감수성과 치밀한 문장으로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해온 작가 한강의 여섯번째 장편소설. '상처의 구조에 대한 투시와 천착의 서사'를 통해 한강만이 풀어낼 수 있는 방식으로 1980년 5월을 새롭게 조명한다.
저는 올해 책을 많이 읽진 못했지만 ㅎㅎ... 올해의 책을 뽑는 건 재미있으니 참여해봅니다. 소설 <루시>는 우연히 소설 속 상황, 주인공에게서 강렬한 유사함을 느낄 때가 있잖아요. 저에겐 그런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동화, 그림책, 만화책도 골라 봅니다. 이미 유명한 책들이지만 어떤 분들에게 또 가닿기를 바라며.
루시식민주의, 탈식민주의, 흑인 페미니즘, 계급과 인종, 젠더와 섹슈얼리티, 디아스포라 정체성을 다루어온 작가 저메이카 킨케이드의 대표작으로, 서인도제도의 앤티가섬에서 태어나 자란 뒤 열일곱 살에 외국인 입주 보모로 미국 뉴욕에 가 생활한 자전적 경험을 담은 성장소설이다.
긴긴밤 -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지구상의 마지막 하나가 된 흰바위코뿔소 노든과 버려진 알에서 태어난 어린 펭귄이 수없는 긴긴밤을 함께하며, 바다를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작은 곰자리 49권. 캐나다를 대표하는 시인 조던 스콧의 자전적인 이야기에 케이트 그리너웨이상 수상 작가 시드니 스미스가 그림을 그린 그림책 <나는 강물처럼 말한다>가 김지은 아동문학평론가의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동경일일 1마츠모토 타이요가 처음으로 그리는 ‘만화’에 대한 만화다. 데뷔 36년 차로 어느덧 만화계의 ‘대선배’가 되어버린 마츠모토 타이요. 작품 곳곳에는 그가 거쳐온 만화계의 정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도 동화책은 많이 안 읽었지만,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는 제 인생 동화책이에요. 눈물줄줄
저도 정말 좋아하는 책인데 같은 책을 좋아하는 분을 만나니 신기하네요..! 그림도 글도 모든 게 좋고 첫 시작부터 사로잡힌 책이었어요.
전 이 책이랑 '나의 두사람' 은 선물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서 선물해요. 연말이니까 또 사서 선물해야지~
나의 두 사람 - 나의 모든 이유가 되어 준 당신들의 이야기김달님 에세이. 부모는 너무 어렸다. 그래서 자신들의 부모에게 갓 태어난 아이를 맡겼다. 그로부터 30년 동안 아이, 할머니, 할아버지는 서로를 함께 살아 주었고, 서로를 함께 살려 주었다. <나의 두 사람>은 최선을 다해 서로를 사랑한 세 사람이 이뤄 낸 슬프지만 따뜻한 반전의 이야기이다.
처음 알게된 책인데 마음이 따뜻해질 것 같아요. 관심책에 담아둡니다. :-)
두 분의 우연이 겹친 책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를 저도 주말에 읽었습니다. 저의 조카가 스위스, 한국 다문화 아이인데 한국에 와서 말할 때 모든 문장 앞에 "에~~"를 넣고 말해요. 그렇게 한국어 문장 만드는 시간을 머릿속에서 버는 것 같아요. 다음 번에 조카가 한국에 오면 이 그림책을 읽어 주려합니다. "너는 강물처럼 말한단다" 하고 들려줄게요.
다른 두 분이 겹쳐서 추천해 주신 책 <토지>는 못 읽었습니다.ㅎㅎㅎ 이해해 주세요.
말만 들어도 다정한 풍경이 상상돼요. 좋은 책이 어린이에게까지 가닿을 예정이니 정말 기쁩니다! :-)
저메이카 킨케이드 작가님에게 관심이 생긴 책이었어요! 그 다음에 <애니 존>도 나왔는데 <루시>의 앞 이야기에요! <애니 존>도 흥미롭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
애니 존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는 저메이카 킨케이드의 첫 장편소설 『애니 존』이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13번으로 출간된다. 서인도제도의 앤티가섬에서 나고 자란 애니가 사춘기를 통과하며 부모에게서 자립하는 과정을 그린 성장소설로, 1985년 발표 당시 문단의 즉각적인 관심을 불러모았고 오늘날까지 미국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필독서로 꼽힌다.
추천 감사드려요 ! 기대하는 마음으로 읽어볼게요 ㅎㅎ
올해는 임팩트가 있는 책들을 좀 읽은것같아요 테레즈라캥-에밀 졸라 역시 이야기가 쉴틈없이 쏟아져 나오는 에밀졸라의 책이예요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숨 쉴 구역이 없어요 마구마구 몰아붙이는 힘이 있는 책입니다.영화도 추천
언어란 무엇인가 .언어의 진중함을 보여주는 책이예요.리스본행 야간열차 저저입니다.두권모두 추천
아 저도 이 두 책 좋아합니다. ‘피터 비에리‘로 쓰신 자기결정도 좋고요! 언어의 무게 읽으신 분 별로 못 봤는데 반갑습니다~~
저도 '언어의 무게' 좋아해요! 말씀하신 것처럼 이 책 좋아하는 분 만나기 힘든데 역시 그믐~~ 전 '삶의 격'도 좋았어요 ^^
삶의 격 - 존엄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방법독일 최고의 철학 부문 에세이상 '트락타투스상' 2014년 수상작. 철학자이자 <리스본행 야간열차>의 작가인 페터 비에리 교수의 역작이다.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지금 우리 시대에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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