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7. <노이즈>

D-29
판결에 대한 잡음부분 조금 읽었는데 배가 고프면 판사들은 더 엄하게 구형한다는 내용 소오름. 피고의 배경, 특수성으로 감형이 되기도 하는 현실에 살고 있는데 ( 음주 후 심신미약이라던지) , 저는 문학의 한 부분들이 떠오르네요. 이방인에서 뫼르소가 살인으로 기소되었을때 판사가 엄마가 죽었을때 슬펐냐고 물어보는 장면이라던지, 톨스토이 부활에서 재판 전 피곤해서 대충 판결을 내리는 장면이라던지 안그런 판사들이 더 많으리라 생각하지만 사람의 생각이라는것은 정도가 다르고 구형하는 판사가 가진 역린에 따라서도 잡음이 발생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디어와 판단에 나타나는 변산성은 환영받는다. 의견 차이야말로 문제를 해결하는 첫 단계가 되기 때문이다.
노이즈 : 생각의 잡음 - 판단을 조종하는 생각의 함정 대니얼 카너먼 외 지음, 장진영 옮김, 안서원 감수
아, 이번 모임에는 벽돌 책 함께 읽기 처음 참여하신 분들이 많아서 살짝 긴장이 되네요. 다들 만족하셔야 할 텐데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 12월 6일 금요일에는 1부 2장 '제도 잡음'과 3장 '일회적인 결정'을 읽습니다. 1부에서는 공공, 민간 조직의 의사 결정(판단)에서 잡음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사례 중심으로 살피고 있어서 읽기에 수월하실 거예요. 일단, 1부까지는 편안한 마음으로 책을 따라가시면 됩니다. 주말에는 쉬시면서 병행 독서(병렬 독서)도 하시고 OTT도 보시고 그러세요. 혹시 평일에 분주해서 못 따라오신 분들은 주말에 1부 따라 오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체로 아무 의심 없이 세상은 눈에 보이는 게 전부라고 믿으며 산다. 그리고 이 믿음은 '다른 사람들도 나와 비슷하게 세상을 본다'는 믿음으로 이어진다. 소박한 실재론(native realism)이라고도 하는 이런 믿음은 타인과 공유하는 현실 감각에서 매우 중요하다. 사람들은 이런 믿음에 거의 의구심을 품지 않는다. 사람들에겐 어느 때건 자기를 둘러싼 세상에 대한 단 하나의 해석만이 존재한다. 그리고 보통 그것을 대체할 그럴듯한 해석을 내놓는 데에 조금도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하나의 해석이면 충분하고, 실제로 사람들은 그렇게 세상을 경험한다.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방법을 고민하면서 인생을 살아가진 않는 것이다.
노이즈 : 생각의 잡음 - 판단을 조종하는 생각의 함정 48쪽, 대니얼 카너먼 외 지음, 장진영 옮김, 안서원 감수
이 인용과 관련해서 여러분에게 함께 읽기를 권하고 싶은 좋은 책이 한 권 있습니다. 토드 로즈의 『집단 착각』(21세기북스).
집단 착각 - 인간 본능이 빚어낸 집단사고의 오류와 광기에 대하여사회적 본능이 생물학적인 것이지만, 본능에 대한 대응은 우리 스스로가 통제할 수 있다. 이 책의 목적은 우리가 왜 그리고 어떻게 집단에 순응하는지, 그러한 순응이 어떻게 집단 착각을 낳는지 이해하고, 사회적 영향력이 작동하는 방식을 완전히 파악하여 휘둘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YG 와 저도 집단착각 생각하고 있었어요 늘 다수의 생각이 옳은 것은 아니라는 와인의 코르크가 썪어서 형편 없는데도 와인을 잘 몰라서 망신당할까봐 , 가져온 사람이 인지도 있는 사람이라 좋은 와인이라고 칭찬하며 억지로 마시던 예시가 생각나네요
네 저도 이 책 재있게 읽었습니다. 토드 로즈의 책들 전 다 좋더라고요.
저도 <평균의 종말>이랑 <다크 호스> 아주 좋게 읽었는데 <집단 착각>은 나온 줄도 몰랐습니다. 이 모임에서 알게 됐네요. 토드 로즈의 책을 좋아한다고 말하려니 부끄럽네요. ^^;;; 이 책들을 '토드 로즈 3부작'이라고도 부르는 모양이군요. 한국 출판사의 마케팅인지 실제로 토드 로즈가 3부작을 의도하고 쓴 건지 궁금하네요.
토드 로즈 3부작 세트 - 전3권 - 평균의 종말 + 다크호스 + 집단 착각사회에 뿌리 깊이 박혀 있는 편견과 착각에 관하여 혁신적인 생각과 깊이 있는 통찰로 전 세계 독자들을 매료시킨 토드 로즈 하버드대 교수의 베스트셀러 3부작을 담은 세트가 출간됐다. 각기 다른 주제를 다루면서도 모두 인간의 가능성과 사회적 구조를 탐구하는 이 책들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전 작가님 덕분에 평균의 종말과 다크 호스 읽었습니다 ^^ 제 생각엔, 마케팅 같습니다만 ㅎㅎ
@장맥주 작가님! 심지어 제가 과학 책방 '갈다'에서 토드 로즈 3부작 함께 읽기 독서 모임도 진행 중이고 홍보까지 했었는데 모르셨다니. 서운합니다. . ㅋ
@장맥주 웃자고 하는 농담에 덧붙이면, 『집단 착각』 아주 좋아요. 다 아는(?) 얘기를 아주 요령 있게 토드 로즈 식으로 정리해 둬서 저는 아주 유용했어요.
저는 <집단 착각>을 읽고 <아이덴티티>를 읽었는데 연계해서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덴티티 - 공유된 정체성으로 성장하고 협력하며 조화를 이루는 법우리가 속한 집단이 우리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이것이 어떻게 개인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정체성이 어떻게 우리를 분열시키고 단결시킬 수 있는지를 사회심리학적인 관점에서 탐구하는 책이다.
자꾸 낚이고 있는 전 잡음이 아니라 편향에 의한 걸까요? ㅎㅎㅎ 추천해주는 책마다 족족 다 장바구니로;;;
헐... 홍보를 너무 점잖게 하신 거 아닌가요!? 전혀 몰랐는데요. ^^;;;;;;
저는 이 인용문 보면서, 요즘 대한민국 거의 모든 시민의 공적이 된 한 분을 떠올리기도 했네요;
버트런드 러셀의 ‘세상의 가장 큰 문제는 어리석은 사람들은 늘 자신이 옳다고 확신하는 반면, 지혜로운 사람들은 늘 의심과 회의에 가득 차 있다는 것이다’ 라는 말도 이번 사태와 맞물려 생각납니다.
저도 이 내용이 인상 깊었어요. 마치 자신의 정치성향이 보편적이거나 당연히 누구나 동의할 거라 여기며 말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걸 보면서 저도 이런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저도 은연중에 그럴 수 있겠구나 싶기도 하고. 어떻게 생각하고 판단함에 있어서 잡음과 편향을 줄여갈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
1부를 읽었는데, 보험사의 손해사정인, 심사역, 법관들의 양형 과정에서 발생되는 잡음에 관한 문제제기로 시작하네요. 특히 법원 판결에 대해 "유전무죄 무전유죄"란 오래된 인식에 대해 어떤 의견을 제시할지 궁금하고요. 행동경제학의 주창자답게 Naive realism(소박한 실재론)에 부분에서는 고개를 많이 끄덕였어요.
옳은 결정을 내리는 것보다 갈등을 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여기는 조직은 이 학교만이 아니다
노이즈 : 생각의 잡음 - 판단을 조종하는 생각의 함정 P.50, 대니얼 카너먼 외 지음, 장진영 옮김, 안서원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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