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

D-29
엄마아, 저기 밝은 데는 꽃도 많이 폈네. 왜 캄캄한 데로 가아, 저쪽으로가, 꽃 핀쪽으로
희랍어 시간 P192 꽃 핀쪽으로, 한강 지음
절절하기 그지없는 전라도 사투리 더 사무치네요. 시대를 막론하고 사건 사고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지금 상황에서 참으로 기가 막히네요. 현명한 생각과 지성을 기대해봅니다
에필로그중에서 그 경험은 방사능 피폭과 비슷해요, 라고 고문 생존자가 말하는 인터뷰를 읽었다. 뼈와 근육에 침착된 방사성 물질이 수십년간 몸속에 머무르며 염색체를 변형시킨다. 세포를 암으로 만들어 생명을 공격한다. 피폭된 자가 죽는다 해도,몸을 태워 뼈만 남긴다 해도 그 물질이 사라지지 않는다. 모든것은 남아요. 눈뜨고 죽은이들처럼 잔상은 남아있어요. 양심을 속이지말길요. 적어도 자신을 속이지 말기를.
생지에 가까워 질수록 꿈은 그렇게 덜 잔혹해진다. 잠은 더 얇아진다. 습자지처럼 얇아져 바스락거리다 마침내 깨어난다. 악몽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기억들이 조용히 당신의 머리맡에서 기다리고 있다.
희랍어 시간 p161 소년이 온다., 한강 지음
윤 탄핵 204표 가결. 군부 내 윤 잔당 여전히 존재. 불안하네요. 윤 패거리 뿌리 뽑을 때까지 전 국정원 1차장 박선원 의원 뉴스 보면서 계속 긴장 유지해야 합니다
노무현님이 무척 보고 싶습니다. 현 상태는 끝난 게 아닙니다. 진행형입니다.
한국 여성 젊은 작가. 글 잘 쓰는. 소개하고 싶지만 지금 사태가 너무 엄중하여 차마 언급하지 않습니다. 저는 책을 좋아하기 때문에 독서 즐겨합니다.
정지아님 아버지의 해방일지. 읽고 또 읽어. 무안합니다만 화장실 갈 때 저 책을 꼭 들고 갑니다. 어느 페이지를 들쳐도 재밌잖아요.
아버지 성은 고 씨. 딸 이름은 아리. 고아리.
소년이 온다 읽으면 너무 슬프고 아프고 무섭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끔 반칙합니다. 정지아님 소설이나 다른 유쾌한 이야기 찾아 읽어요. 미안합니다.
아버지의 해방일지.
보수를 여러 갈래 나누는데요. 저는 그냥 보수입니다.
잘 써주셔야 합니다. 제대로 써야 합니다. 아무도 내 동생을 더이상 모독할 수 없도록 써주세요.
소년이 온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p211, 한강 지음
❇️❇️❇️❇️ 12월 15일 오후 8시 <소년이 온다> 생각나눔 모임이 있습니다. 함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사라이(가) 예약된 Zoom 회의에 귀하를 초대합니다. 주제: [소년이 온다] 생각나눔 모임 시간: 2024년 12월 15일 08:00 오후 서울 참가 Zoom 회의 https://us06web.zoom.us/j/83339364574?pwd=3sLdcSglRemwnt3Nr71ZlqOJM80h6o.1 회의 ID: 833 3936 4574 암호: 775053
중간 참여도 될까요? 희랍어 시간 같이 읽고 싶어요.
이 글에 달린 댓글 1개 보기
하뭇님의 대화: 중간 참여도 될까요? 희랍어 시간 같이 읽고 싶어요.
함께 읽어도 가능하세요. <소년이 온다>는 15일 마무리 되었고 하루 쉰 후 17일부터 <희랍어 시간> 읽으려고 합니다. 일정은 추후 공지할게요
책먹는사라님의 대화: 함께 읽어도 가능하세요. <소년이 온다>는 15일 마무리 되었고 하루 쉰 후 17일부터 <희랍어 시간> 읽으려고 합니다. 일정은 추후 공지할게요
네~ 항상 앞에서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책먹는사라님의 대화: 함께 읽어도 가능하세요. <소년이 온다>는 15일 마무리 되었고 하루 쉰 후 17일부터 <희랍어 시간> 읽으려고 합니다. 일정은 추후 공지할게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할 수 있습니다~♡
💠💠💠💠 여러분!! 오늘부터 <희랍어 시간>을 읽습니다. 책 순서가 1부터 21까지 되어 있는데요 우리는 3단위로 읽어나가겠습니다. 12/17 Chp.1-3 12/18 Chp.4-6 12/19 Chp. 7-9 12/20 Chp 10-12 12/23 Chp. 13-15 12/24 Chp. 16-18 12/25 크리스마스 자율 독서 12/26 Chp. 19-21 12/28 줌 생각나눔 모임 으로 읽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연말이라 바쁘시겠지만 우리 끝까지 함께 읽어요 🥰🥰
공포는 아직 희미했다. 고통은 침묵의 뱃속에서 뜨거운 회로를 드러내기전에 망설이고 있었다. 철자와 음운, 헐거운 의미가 만나는곳에 희열과 죄가 함께, 폭약의 심지처럼 천천히 타들어가고 있었다.
희랍어 시간 17쪽 2, 한강 지음
글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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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그믐, 지금
딱히 이번이라고 뭔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희망할 근거는 없었다.셰익스피어 시대에는 어느 여성도 셰익스피어의 비범한 재능을 갖지 못했을 거예요.횡설수설하는 사람들은 그녀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겨울에는 러시아 문학이 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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