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ra님의 대화: 술은 잘 안 마시지만 새로운 걸 보면 꼭 맛을 보곤해요! 여름에 친한 신부님께 인사드리러 친구들과 찾아뵈러 갔었는데 신부님께서 저희 온다고 준비해주신 술이에요! 병만 보고서 와인일거라고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신부님들이 실제로도 와인 선물을 많이 받으셔서 더 그렇게 생각했어요 ㅎㅎ) 맥주라고 하는 거에요! 특별히 신경써서 매장 찾아가서 준비하셨다고 하셔서 맛을 보았는데요, 오! 향도 좋고 부드러웠어요. 맥주로 편히 마시기엔 넘 비싸서 가끔 선물용으로 괜찮겠다는 얘기도 했었더랍니다~ 사진을 못찾아서 생각만하고 글을 못남겼는데 어제 백화점 성탄기념관(?)에서 발견하고 넘나반가워서 찰칵! & 공유합니다 ♡
아~ 오리지널비어컴퍼니 술이네요! 이게 비싸긴 해도 맛있죠 정말~ 저는 이 브루어리 술 중에서는 코스모스에일이 제일 좋았어요! 가격도 사실 맛에 비하면 아주 비싼 건 아니라는 생각도 들어요. 나이가 들다 보니 가격대가 좀 있다 하더라도 좋은 술로 소량만 마시고 싶기도 하고요 ㅎㅎ 유럽쪽 보면 수도원에서 맥주를 많이 빚었다고 하던데, 신부님들이 확실히 술을 잘 빚고 좋아하는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