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율님의 대화: 일화가 통일교에서 만든 회사죠? 저는 어렸을 때부터 맥콜 좋아했거든요. 콜라보다는 맥콜을, 사이다보다는 밀키스를, 오렌지 쥬스보다는 쿨피스를 좋아했습니다.
살짝씩 비켜가는 저의 취향은 인도에서 림카를 만나면서 임자를 만났는데요. 림카라는 인도 사이다가 있는데 아, 그 오묘한 맛을 못 잊겠어요. 인도에 림카가 있어서 콜라가 인도 정복에 실패했다는 말이 있던데 결국은 코카콜라에 인수됐다는 설도 있고요. 아무튼 인도하면 떠오르는 맛입니다. 림카 아시는 분!
맞아요...저도 한 때 모태신앙이었던 자라 맥콜 마시면 지옥간다고 (사실 맛 없어서) 했어요. 진짜 뭐든 잘 갖다 붙입니다.
림카는 궁금해서 검색했더니 '나무위키'에 아래와 같이 나와 있네요.
'인도에서만 한정적으로 판매되는 코카콜라사 탄산음료.
Limca라는 이름은 힌두어로 Limbu Ka (of Lemon)에서 따왔다.
라임+레몬 맛이 나는 음료수로 칠성사이다와는 맛이 완전히 다르다. 훨씬 달고 향이 진하다.
한국에서 어딜 가도 칠성사이다를 볼 수 있는 것처럼 인도에서는 안 파는 가게가 없는 음료수지만, 인도 한정 판매이므로 인도를 벗어나면 구할 수가 없다. 인도 여행을 갔다가 이 맛에 중독되면 여행 직후 엄청난 금단 현상에 시달리게 된다. 일단 본인이 이 증세에 시달린다면 당분간은 림카와 비슷한 스프라이트 종류는 마시지 말자. 더욱더 림카가 생각나는 부작용이 있다. 이태원에서 구할 수 있는 듯 하다.'
곧 올리브영 에서도 구할 수 있지 않을까요? 올리브영은 전세계 모든 과자를 파는 거 같거든요. 가끔 외국분들이 자기 나라 과자라고 주시면...올리브영에도 있어요. 라고 말해 주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