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섬님의 대화: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술 두 가지를 소개합니다.
1. 가을에 북콘서트에 놀러 갔다가 선물로 받은 청귤 하이볼. 한창 편의점에서 인기 있었던 메뉴라고 들었어요. 인기 많은 건 애초 살 생각을 안 하는데 마침 선물로 받아서 기분이 아주 좋았죠.
2. 올 초 베트남 여행갔을 때 숙소 아래에 있는 식당을 자주 갔는데 거기서 마셨던 생맥주에요. 맥주가 쇠(?)로 된 케그 안에 들어있는데 1리터에 약 1천원? 금액이 잘 기억나진 않는데 암튼 안 마실 수 없는 금액이었습니다. 맛도 좋았구요.
아~ 청귤하이볼! 이 브랜드 레몬하이볼 처음 나왔을 때 통레몬 슬라이스 떠오르는 거 보고 쇼킹했죠 ㅎㅎ 그리고 베트남 맥주 정말 궁금하네요! 동남아 기후 속에 마시는 맥주는 참 그윽한 정취가 서리는 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