챠우챠우님의 문장 수집: "어릴 적 부모님이 운영하던 잡화점 영업을 마친 뒤 아버지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할 때면, 아버지는 매번 술 을 곁들였다. 소주를 주로 마셨지만 컨디션이 안 좋거 나 피로한 날이면 '청하'를 마셨다. 나로서는 알 길이 없 었지만, 아버지는 청하가 소주보다 순해서 마시기 훨씬 편하다고 웃으셨다."
이 문장을 읽으며 깜짝 놀라서 웃었습니다. 제가 요새 딱 이러거든요. 저녁때 반주를 하게되면 대부분 소주로 하는데, 오늘은 너무 취하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청하를 마십니다. 별빛청하가 있다면 별빛청하를 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