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30. 올해의 <술 맛 멋> 이야기해요.

D-29
김새섬님의 대화: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술 두 가지를 소개합니다. 1. 가을에 북콘서트에 놀러 갔다가 선물로 받은 청귤 하이볼. 한창 편의점에서 인기 있었던 메뉴라고 들었어요. 인기 많은 건 애초 살 생각을 안 하는데 마침 선물로 받아서 기분이 아주 좋았죠. 2. 올 초 베트남 여행갔을 때 숙소 아래에 있는 식당을 자주 갔는데 거기서 마셨던 생맥주에요. 맥주가 쇠(?)로 된 케그 안에 들어있는데 1리터에 약 1천원? 금액이 잘 기억나진 않는데 암튼 안 마실 수 없는 금액이었습니다. 맛도 좋았구요.
아~ 청귤하이볼! 이 브랜드 레몬하이볼 처음 나왔을 때 통레몬 슬라이스 떠오르는 거 보고 쇼킹했죠 ㅎㅎ 그리고 베트남 맥주 정말 궁금하네요! 동남아 기후 속에 마시는 맥주는 참 그윽한 정취가 서리는 듯합니다 ^^
김새섬님의 대화: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술 두 가지를 소개합니다. 1. 가을에 북콘서트에 놀러 갔다가 선물로 받은 청귤 하이볼. 한창 편의점에서 인기 있었던 메뉴라고 들었어요. 인기 많은 건 애초 살 생각을 안 하는데 마침 선물로 받아서 기분이 아주 좋았죠. 2. 올 초 베트남 여행갔을 때 숙소 아래에 있는 식당을 자주 갔는데 거기서 마셨던 생맥주에요. 맥주가 쇠(?)로 된 케그 안에 들어있는데 1리터에 약 1천원? 금액이 잘 기억나진 않는데 암튼 안 마실 수 없는 금액이었습니다. 맛도 좋았구요.
저도 레몬하이볼로 마셔봤는데 그 당시 품귀 제품이라 제 후배가 사다줬던 기억이 나네요. 뭐든 신박하면 사재기 ㅎㅎㅎ
가장 맛있었던 술은 얼마전 수림문학상 시상식 뒤풀이 때 마셨던 사케가 아주 목넘김이 부드럽고 좋더라고요. 좋아하는 작가님들고 함께 오래 수다를 떨며 마셔서 더 좋았던거 같아요. 가장 맛 없게 먹었던 술은 두 살 아들이 콧구멍에 구슬을 넣어서 이비인후과 가서 빼고 온 날 치킨과 함께 먹었던 맥주엿는데 혼비백산 후 수명이 조금 줄어든 날이라 그런가 이게 술인가 물인가 싶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바로 저 아이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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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율님의 대화: 가장 맛있었던 술은 얼마전 수림문학상 시상식 뒤풀이 때 마셨던 사케가 아주 목넘김이 부드럽고 좋더라고요. 좋아하는 작가님들고 함께 오래 수다를 떨며 마셔서 더 좋았던거 같아요. 가장 맛 없게 먹었던 술은 두 살 아들이 콧구멍에 구슬을 넣어서 이비인후과 가서 빼고 온 날 치킨과 함께 먹었던 맥주엿는데 혼비백산 후 수명이 조금 줄어든 날이라 그런가 이게 술인가 물인가 싶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바로 저 아이입니다. ㅎㅎ
그 놈의 구슬은 다들 한 번씩 콧구멍에 집어 넣는군요. 저희 동생은 둘째 코에 들어간 걸 운 좋게 핀셋으로 잘 뺐다고 했고(천운), 저는 애가 막 구슬을 집어 넣으려는데 콧구멍이 작아서 안 들어가는 걸 파리채 블로킹으로 손을 찰싹 때려서 구슬을 날렸습니다. 저도 글 올린 김에 유명한 술 하나 추천 올립니다. 다들 아실 거예요. '닷사이 39' 닷사이가 종류가 여러 개인 거 같은데, 전 우리나라에 있는 '탭샵바' 가서 마시고 오! 사케에서 바닐라향이 나네? 하며 두 잔 마셨더니 24000원...이런 탭샵바 가기 몇 달 전에 일본여행을 갔는데, 일본 가면 한국인들이 꼭 사온다고(아마 면세점에도 있을 거 같은데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애아빠가 난리여서 백화점을 뒤지고 다녔는데 거긴 없었어요. 제가 술맛을 잘 구별을 못하는데, 저 닷사이39는 정말 다른 사케와는 맛이 확연히 달라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근데...제가 기억력이 특출나게 나쁜 편인데, 여기에 남겨 주신 술들은 차곡차곡 머리에 잘 쌓여 있네요.
김혜나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술 맛 멋>의 저자 김혜나입니다. 2년간 공들여 쓴 이 책으로 독자님들 만나뵐 수 있어 정말 기쁘고 반갑습니다. 이번 모임은 온라인상에서 29일간 이루어지고, 일주일에 하나씩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 나눠볼까 합니다. 그리고 12월 29일 오프라인 그믐밤 이후는 모임 뒤풀이와 독서 후일담 등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그냥 가벼운 몸풀기 질문으로, 평소 어떠한 술자리를 가장 좋아하시는지 이야기 나눠주세요. 예1) 집에서 맛있는 술과 음식을 준비하고 좋아하는 친구들을 초대해 함께 마시는 홈파티 술자리를 좋아해요 예2) 술친구 한 명과 집 근처 포차에서 가벼운 안주에 소주 한 잔 하는 게 좋아요 예3) 술이라면 낮술! 휴일 오후에 식사와 함께하는 반주를 좋아해요 예4) 퇴근 후 집에서 가볍게 한두 잔 마시는 혼술이 좋아요 이런 식으로 사람에 따라, 취향에 따라 다양한 술자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나만의 술자리' 이야기를 해주세요!
술을 그렇게 자주 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한번 마시면 폭음이라 할 정도 과음하는 편입니다. ㅠㅠ 고쳐야지 생각하면서도... 잘 안 되네요😂 둘이서 마시는 것도 좋고 여러 명이서 마시는 것도 좋아해요. 연말이라서 술 약속이 많은데요, 사람 만나는 건 좋지만 숙취라는 후폭풍은 두려운 그런 상태입니다🤪
김혜나님의 대화: 다들 애정하는 술자리 이야기 많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올해의 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2주차는 '올해의 맛' 3주차는 '올해의 멋' 4주차는 <술 맛 멋> 도서에서 가장 마셔보고 싶은 술과, 가장 인상 깊은 에피소드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Q. 올해 가장 맛있게 마신 술은 무엇인가요? 혹은, 올해 가장 맛 없게 마신 술이 있으신가요? 그 술에 얽힌 저마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또는 <술 맛 멋> 도서에서 인상 깊은 문장과 질문을 올려주셔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술은... 맛보다 취하기 위해 먹는 마음이 더 크기 때문에, 제게 가장 맛있는 술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마시는 술'입니다. 카X 맥주도 좋고 화XX 소주도 좋아요. 함께 있는 사람들만 좋으면 뭐든 다 맛있더라고요.
김혜나님의 대화: 다들 애정하는 술자리 이야기 많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올해의 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2주차는 '올해의 맛' 3주차는 '올해의 멋' 4주차는 <술 맛 멋> 도서에서 가장 마셔보고 싶은 술과, 가장 인상 깊은 에피소드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Q. 올해 가장 맛있게 마신 술은 무엇인가요? 혹은, 올해 가장 맛 없게 마신 술이 있으신가요? 그 술에 얽힌 저마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또는 <술 맛 멋> 도서에서 인상 깊은 문장과 질문을 올려주셔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네 삶을 풍성하게 채우는 것은 비단 토지만이 아니라, 술 한 잔이 가져다주는 여유로운 순간일 테니 말이다.
술 맛 멋 김혜나 지음, 김현종 감수
김혜나님의 대화: 다들 애정하는 술자리 이야기 많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올해의 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2주차는 '올해의 맛' 3주차는 '올해의 멋' 4주차는 <술 맛 멋> 도서에서 가장 마셔보고 싶은 술과, 가장 인상 깊은 에피소드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Q. 올해 가장 맛있게 마신 술은 무엇인가요? 혹은, 올해 가장 맛 없게 마신 술이 있으신가요? 그 술에 얽힌 저마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또는 <술 맛 멋> 도서에서 인상 깊은 문장과 질문을 올려주셔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올해 가장 맛있게 마신 술은 얼마 전에 OOO 작가님 북토크 때문에 수북강녕에 갔는데, 수북강녕 대표님께서 제가 '담음' 막걸리 좋아한다는 글을 보시고 준비해 주신 술이었습니다. 제 하찮은 글을 보시고, 정성껏 술을 준비해 주셨는데 안 마시고 갈 수가 없어 운전해야 하는 남편은 다른 분의 맥콜을 마시게 하고, 저만 옆에 계신 분들과 막걸리를 나눠 마셔서 더 맛있었어요. 그리고 올해 가장 맛 없게 마신 술은 어제 마신 '집에 남아 있던 이름 모를 화이트 와인'입니다. 밥 먹고 입가심하려고 마셨는데, 마시고 나서 '너무 맛없어서 맛술 대신 요리할 때 이용하자'고 남겼었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지금 생각해도 기분이 안 좋아지네요;;;
siouxsie님의 대화: 올해 가장 맛있게 마신 술은 얼마 전에 OOO 작가님 북토크 때문에 수북강녕에 갔는데, 수북강녕 대표님께서 제가 '담음' 막걸리 좋아한다는 글을 보시고 준비해 주신 술이었습니다. 제 하찮은 글을 보시고, 정성껏 술을 준비해 주셨는데 안 마시고 갈 수가 없어 운전해야 하는 남편은 다른 분의 맥콜을 마시게 하고, 저만 옆에 계신 분들과 막걸리를 나눠 마셔서 더 맛있었어요. 그리고 올해 가장 맛 없게 마신 술은 어제 마신 '집에 남아 있던 이름 모를 화이트 와인'입니다. 밥 먹고 입가심하려고 마셨는데, 마시고 나서 '너무 맛없어서 맛술 대신 요리할 때 이용하자'고 남겼었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지금 생각해도 기분이 안 좋아지네요;;;
아무개 작가님도 알겠고 맥콜을 드시던 다른 분도 알겠습니다. ㅎㅎㅎ 그런 일이 있었군요.
siouxsie님의 대화: 그 놈의 구슬은 다들 한 번씩 콧구멍에 집어 넣는군요. 저희 동생은 둘째 코에 들어간 걸 운 좋게 핀셋으로 잘 뺐다고 했고(천운), 저는 애가 막 구슬을 집어 넣으려는데 콧구멍이 작아서 안 들어가는 걸 파리채 블로킹으로 손을 찰싹 때려서 구슬을 날렸습니다. 저도 글 올린 김에 유명한 술 하나 추천 올립니다. 다들 아실 거예요. '닷사이 39' 닷사이가 종류가 여러 개인 거 같은데, 전 우리나라에 있는 '탭샵바' 가서 마시고 오! 사케에서 바닐라향이 나네? 하며 두 잔 마셨더니 24000원...이런 탭샵바 가기 몇 달 전에 일본여행을 갔는데, 일본 가면 한국인들이 꼭 사온다고(아마 면세점에도 있을 거 같은데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애아빠가 난리여서 백화점을 뒤지고 다녔는데 거긴 없었어요. 제가 술맛을 잘 구별을 못하는데, 저 닷사이39는 정말 다른 사케와는 맛이 확연히 달라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근데...제가 기억력이 특출나게 나쁜 편인데, 여기에 남겨 주신 술들은 차곡차곡 머리에 잘 쌓여 있네요.
'탭샵바' 라는 게 있군요. 그믐 아니었으면 저는 정말 원시인의 삶을 살았을 것 같습니다. 검색해 보니 와인을 테이스팅하면서 조금씩 마실 수 있는 곳인 것 같은데 사케도 있나 보지요? Tap shop bar 라는 이름이 어디서 유래된 건지도 궁금하네요.
하느리님의 대화: 술을 그렇게 자주 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한번 마시면 폭음이라 할 정도 과음하는 편입니다. ㅠㅠ 고쳐야지 생각하면서도... 잘 안 되네요😂 둘이서 마시는 것도 좋고 여러 명이서 마시는 것도 좋아해요. 연말이라서 술 약속이 많은데요, 사람 만나는 건 좋지만 숙취라는 후폭풍은 두려운 그런 상태입니다🤪
저도 숙취가 심해서 그 때문에 술을 절제하는 편이라 하느리 님의 고통이 매우 공감됩니다. 제가 숙취만 없어도 세상을 정복할 수 있었을텐데...(다 죽었스) 요즘엔 숙취해소제를 편의점에서도 많이 팔길래 몇 번 먹어보기도 했는데 큰 효과는 모르겠더라고요. 그나마 RU21 이랑 파티스마트 (그믐에서 챠우챠우 님께 소개받음) 이렇게 2개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산다는 것은 겨울에 따뜻한 것입디다.
술 맛 멋 p.23, 김혜나 지음, 김현종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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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섬님의 문장 수집: "산다는 것은 겨울에 따뜻한 것입디다. "
여름에 벌컥벌컥 들이켜는 시원한 맥주 한 잔을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여름에 술을 마시면 몸에서 열이 오르면서 덥고 조금 불쾌해지더라고요. (수지 님도 예전에 비슷한 이야기를 해주셨던 듯) 역시 술은 따뜻한 아랫목에서 좋아하는 사람들과 마시는 겨울 음주가 정석인가? 싶은 생각이 요즘 들어 들고 있습니다. 1부 제목 '시린 계절을 살아내게 하는 술' 이 참 좋네요. 다른 분들은 여름 음주파신지, 겨울 음주파신지도 궁금하고요.
김하율님의 대화: 아무개 작가님도 알겠고 맥콜을 드시던 다른 분도 알겠습니다. ㅎㅎㅎ 그런 일이 있었군요.
햐... 요즘 세상에 맥콜을 마시는 사람이 다 있네요... 신기합니다.
김새섬님의 대화: '탭샵바' 라는 게 있군요. 그믐 아니었으면 저는 정말 원시인의 삶을 살았을 것 같습니다. 검색해 보니 와인을 테이스팅하면서 조금씩 마실 수 있는 곳인 것 같은데 사케도 있나 보지요? Tap shop bar 라는 이름이 어디서 유래된 건지도 궁금하네요.
좀 찾아 보니, 아래와 같이 나오네요. '탭샵바는 여러 탭(TAP)으로 다양한 와인을 맛보고, 원하는 와인을 구매(SHOP)하거나 홀로 혹은 함께 바(BAR)에 앉아 와인과 요리를 즐기는 공간을 지향한다.' 전 그냥 괜찮은 정도였는데, 저희 직원들이 좋아했어요. 그럼서 자기들은 와인 못 고른다고 저보고 고르라는데, 저도 가격만 보고 고르지 뭘 몰라서 알아서 마셔라아아아~~라고 했던 기억이... 저도 갈수록 숙취가 심해져서 술 많이 마시고 싶은 마음에, 궁여지책으로 컨디션을 마셨더니 이젠 배탈이 나더라고요. 가장 좋았던 건 예전에 천호식품에서 나왔던 헛개즙이 990원에 저렴하고 여명808만큼 효과도 좋았는데, 회사명도 제품명도 바뀐 거 같아요. 대신 맛은.... @김새섬 님, 맞아요...제가 술 마시면 얼굴로 다 올라 오는데, 여름엔 땀까지 많이 나서 추울 정도인 장소가 아니면 술을 좀 피하게 되더라고요. 얼굴은 번들번들, 겨땀폭발 근데 술을 워낙 좋아해서 계절에 상관없이 그 날 기분에 따라 술을 마십니다. ^^
장맥주님의 대화: 햐... 요즘 세상에 맥콜을 마시는 사람이 다 있네요... 신기합니다.
근데 맥콜이 '보리로 만든 콜라'라는 의미인가요? 궁금해서 질문하고 답도 '위키백과'에서 찾아 보았습니다. '맥콜(McCOL)은 일화에서 1982년부터 생산·판매하고 있는, 보리를 이용한 탄산음료이다. 보리 맛과 레몬 향이 나며 미국의 코카콜라나 펩시콜라에 비해 덜 달고 맥주처럼 약간의 쌉싸름한 맛이 난다. 한국의 토종 음료로서 일본에도 수출되며 일본에서는 "멧코오루"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음료수로 기독교(특히 개신교)신자들이 불매운동을 벌인다.한편, 1990년대 중반 단종됐다가 2000년 재출시됐다.' 맥콜에도 역사가....
siouxsie님의 대화: 근데 맥콜이 '보리로 만든 콜라'라는 의미인가요? 궁금해서 질문하고 답도 '위키백과'에서 찾아 보았습니다. '맥콜(McCOL)은 일화에서 1982년부터 생산·판매하고 있는, 보리를 이용한 탄산음료이다. 보리 맛과 레몬 향이 나며 미국의 코카콜라나 펩시콜라에 비해 덜 달고 맥주처럼 약간의 쌉싸름한 맛이 난다. 한국의 토종 음료로서 일본에도 수출되며 일본에서는 "멧코오루"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음료수로 기독교(특히 개신교)신자들이 불매운동을 벌인다.한편, 1990년대 중반 단종됐다가 2000년 재출시됐다.' 맥콜에도 역사가....
일화가 통일교에서 만든 회사죠? 저는 어렸을 때부터 맥콜 좋아했거든요. 콜라보다는 맥콜을, 사이다보다는 밀키스를, 오렌지 쥬스보다는 쿨피스를 좋아했습니다. 살짝씩 비켜가는 저의 취향은 인도에서 림카를 만나면서 임자를 만났는데요. 림카라는 인도 사이다가 있는데 아, 그 오묘한 맛을 못 잊겠어요. 인도에 림카가 있어서 콜라가 인도 정복에 실패했다는 말이 있던데 결국은 코카콜라에 인수됐다는 설도 있고요. 아무튼 인도하면 떠오르는 맛입니다. 림카 아시는 분!
siouxsie님의 대화: 근데 맥콜이 '보리로 만든 콜라'라는 의미인가요? 궁금해서 질문하고 답도 '위키백과'에서 찾아 보았습니다. '맥콜(McCOL)은 일화에서 1982년부터 생산·판매하고 있는, 보리를 이용한 탄산음료이다. 보리 맛과 레몬 향이 나며 미국의 코카콜라나 펩시콜라에 비해 덜 달고 맥주처럼 약간의 쌉싸름한 맛이 난다. 한국의 토종 음료로서 일본에도 수출되며 일본에서는 "멧코오루"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음료수로 기독교(특히 개신교)신자들이 불매운동을 벌인다.한편, 1990년대 중반 단종됐다가 2000년 재출시됐다.' 맥콜에도 역사가....
혹시 이 음료 아시나요? ㅎㅎㅎ
김하율님의 대화: 일화가 통일교에서 만든 회사죠? 저는 어렸을 때부터 맥콜 좋아했거든요. 콜라보다는 맥콜을, 사이다보다는 밀키스를, 오렌지 쥬스보다는 쿨피스를 좋아했습니다. 살짝씩 비켜가는 저의 취향은 인도에서 림카를 만나면서 임자를 만났는데요. 림카라는 인도 사이다가 있는데 아, 그 오묘한 맛을 못 잊겠어요. 인도에 림카가 있어서 콜라가 인도 정복에 실패했다는 말이 있던데 결국은 코카콜라에 인수됐다는 설도 있고요. 아무튼 인도하면 떠오르는 맛입니다. 림카 아시는 분!
림카 모릅니다. 패배감을 극복하기 위해 제가 아는 가장 괴상한 맥주를 소개합니다. <역사의 종말>이라는 이름의 맥주입니다. 정말 판매했던 맥주입니다. https://drink.brewdog.com/uk/beer-knowledge/the-end-of-history
장맥주님의 대화: 혹시 이 음료 아시나요? ㅎㅎㅎ
으아악...기억이 안났으면 했는데...이름이 너무 기억속에 콕 박혀 있네요! 저거랑 맥콜이랑 한참 맛 비교했던 시절도 있었는데...저는 어쨌든 둘다 마실 수 없는 품목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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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그믐,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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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그믐밤] 8. 도박사 1탄, 죄와 벌@수북강녕[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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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내셔널 갤러리 VS 메트로폴리탄
[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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