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30. 올해의 <술 맛 멋> 이야기해요.

D-29
저는 술에 취한 채로 잠드는 게 싫어서 항상 낮술을 좋아했지요. 술 취해서 자면 중간에 자주 깨거든요. 낮술은 다른 사람들과 마셔도 좋고 혼자도 좋고요. 여름에는 냉장고에 차게 식힌 화이트 와인을 오전 11시 정도부터 혼자 마셨어요. 그렇게 홀짝 홀짝 천천히 마시면서 미드도 보고 집 청소도 하고. 그러다 보면 술 한 병에 알딸딸해졌다가도 저녁 7,8시 정도에는 어느 정도 깨서 개운하게 잠을 잘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축농증 때문에 항생제 먹느라고 약 1주일간 금주를 하고 있는데요 예상 외로 술 생각이 별로 안 나고 몸도 조금 가벼워 진 듯 해요. 그간 습관적으로 술을 마셔왔던 게 아닌가 싶어요.
부러워요~ 낮술... 저도 낮술 좋아하는데, 낮술하면 심하게 졸리거나 두통이 몰려와서요. 연말이라 술자리가 많아 지난 주 내내 술에 취한 채 지냈더니, 간이 아픈 거 같아요. 그래서 이번주는 자중하려니 좀 슬프네요.
저도 한때 숙취가 심하던 시기 낮술을 선호했습니다 ㅎㅎ 밤에 마시고 쓰러져 잠들면 다음날 속쓰리고 머리아픈데, 낮에 마시고 해롱해롱하다 보면 저녁에 깨서 다음날도 멀쩡했다는...ㅎㅎ 지금도 종종 비오는 장마철이면 막걸리에 파전 낮술이 땡긴답니다! 저도 요즘 새벽러닝 나가느라 술을 거의 안 마시고 있는데 습관이 되니 별로 불편하거나 어렵지는 않네요. 축농증 빨리 나으시고 29일에는 건배할 수 있기를 바랄게요!
요즘엔 동네에서 지인들이나 가족과 마시는 게 가장 좋아하는 술자리입니다. 아무리 늦게 끝나도 집에 걸어서 5-10분 정도면 도착해서 바로 자면 돼서요. 집에서는 제가 치워야 해서 반주로 한 잔 마시는 거 외엔 잘 안 마십니다. 술 마시고 설거지하는 괴로움
저는 원래 집에서 마시는 걸 좋아하긴 하지만, 나가더라도 진짜 집 근처가 최고죠 ㅎㅎ 종로, 사당, 강남역까지 나가서 마시던 술자리는 30대 지나니 아예 안 찾게 돼요 ㅎㅎ
안녕하세요 작가님!! >< 저는 사실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데요, 그간 이런저런 수술과 몸의 면역력 저하로 몸에서 받지 않더라고요... 대학 때 술을 처음 배우고 마시면서.. 제가 취하지 않는다는 거에 엄청 놀랐고, 그걸 자주(!!) 이용했던 것 같습니다. 건축을 전공해서 작업 전후로 술이 일상.....이었는데요, 술을 좋아하기보다는 그런 자리를 좋아했던 것 같아요,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 요즘에도 가끔 친구 집에 초대 받으면 와인이나 맥주나, 처음 보는 술을 만날 때 궁금해서 한두모금씩은 마셔보아요. 그럴 때면 친구들이 놀라는.. ㅋㅋ 밖에서는 술자리가 있어도 잘 마시지 않게 되는 것 같고요, 그날그날 몸 상태에 따라서 분위기에 따라서.. (사실 친구가 별로 없어서 술자리도 거의 없.... -_-;;;)
알코올은 가급적이면 자제하는 게 건강에 좋기는 하죠~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술의 맛과 멋을 즐겼으면 하는 바람에서 쓴 책이기도 하니 책과 함께 분위기만 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 대학생 때는 정말 자기 주량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부어라마셔라 하게 마련이죠... 저도 이십대 초반에 그렇게 많이 마셔서... 위장에 문제가 생겨 오래도록 금주하기도 했어요. 지금은 그런 술자리에는 초대 받아도 못 가고 안 가고..ㅎㅎ 다만 혼자 책 읽으며 조용히 한 잔쯤 홀짝이는 시간이 참 좋답니다^^
전 배가 불러서 20대 때는 소주만 마셨어요...그런데 30대 되니 소주 마실 때마다 너무 괴로워 와인을 마시게 되었고, 그 시절 몇 년 머물렀던 나라에서 와인에 얼음을 타 주더라고요. 첨엔 으잉? 하며 마셨는데 의외로 취하지도 않고 약간 독한 와인들은 맛까지 부드럽게 만들어줘서 그 이후로는 와인에 얼음을...은 아니고 정말 많이 마셔야 할 때만 얼음을 가끔 타 먹습니다. 이젠 하이볼을 한 잔 하고...탄산수를 마시거나 하이볼 마시고 남은 얼음에 물 타 마시는 약골이 되었습니다. ㅜ.ㅜ
술이 약하신 분들은 맥주에도 얼음 타서 마시면 훨씬 부드럽고 마시기 편하다고 하시더라고요 ㅎㅎ 많이 마시는 게 꼭 좋은 것은 아니고 강한 것도 아니니 슬퍼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친구가 없지만 술은 혼자서 냠냠 잘 마십니다. 또 마셔야지... 냠냠...
으아 뒤늦게 막차타며 답변적어봅니다ㅎㅎ 저는 술을 거의 마시지 않습니다 오히려 즐겨 마시는건 커피입니다. 저도 @Kiara 님 댓글에 격한 공감을 남겨봅니다.... 친구가 별로 없어서 술자리도 거의 없....ㅎㅎㅎ 술을 마실때는 제 소울메이트인 신랑과 퇴근 후 가아끄음! 맥주한잔! 이거나 최근에는 결혼 11주년이여서 밖에서 하이볼을 함께 마셨습니다ㅎㅎㅎ 하이볼은 넘 맛있어요! 옛날 20대초반 과일소주의 추억도 나면서 요즘에 술자리를 가지게 되면 하이볼이나 맥주를 마십니다 :D 술을 마시면 몸이 받아주지 않는지 빨갛게 얼굴에 피를 흘리는 사람처럼 보여집니다. 이게 익숙한 사람이 아니면 너무 부끄럽더라구요; 하하핫
맞아요 얼굴 빨개지면 갑자기 다들 쳐다보면서 괜찮냐고 물어보고 시선 관심 집중되는 게 넘 힘들죠 ㅠㅠ 저도 술자리는 거의 없고 이제는 혼술이 가장 편하더라고요!
술을 그렇게 자주 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한번 마시면 폭음이라 할 정도 과음하는 편입니다. ㅠㅠ 고쳐야지 생각하면서도... 잘 안 되네요😂 둘이서 마시는 것도 좋고 여러 명이서 마시는 것도 좋아해요. 연말이라서 술 약속이 많은데요, 사람 만나는 건 좋지만 숙취라는 후폭풍은 두려운 그런 상태입니다🤪
저도 숙취가 심해서 그 때문에 술을 절제하는 편이라 하느리 님의 고통이 매우 공감됩니다. 제가 숙취만 없어도 세상을 정복할 수 있었을텐데...(다 죽었스) 요즘엔 숙취해소제를 편의점에서도 많이 팔길래 몇 번 먹어보기도 했는데 큰 효과는 모르겠더라고요. 그나마 RU21 이랑 파티스마트 (그믐에서 챠우챠우 님께 소개받음) 이렇게 2개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뒤늦게 참여합니다. 저는 아재인지라 회식자리를 좋아합니다. 여러사람 모여서 떠들석하게 먹고, 주거니 받거니 마시는.
안녕하세요,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럿이 모여 흥성흥성하게 마시는 자리도 좋죠~ 연말이니 이런 자리가 더욱 흥이 날 듯합니다^^
가장 편안한 공간인 집에서 혼자 위스키를 홀짝이는 게 가장 즐겁습니다. 저 나름대로의 팁인데 밤에 불을 끄고 스마트TV로 유튜브에 접속해 장작 타는 영상을 틀어 놓고 한 잔 마시면 꽤 분위기 납니다. https://youtu.be/UgHKb_7884o?si=DdRKNwJJ4QCkGy1T
역시 혼자 있기 좋아하는 건 작가들의 습성인가 봐요 ㅎㅎ 인도 문학제 갔을 때 유럽 작가들, 인도 작가들 만나보니 다들 여행 싫어하고 혼자 한 공간에 오래 있는 게 좋다더라고요 ㅎㅎ 요즘 유튜브로 장작멍, 캠핑멍 하는 분들 많죠. 화면 없이 소리만 들어도 좋네요!
그제 탄광맥주라는 제주의 한 술집에서 이런 맥주를 마셨습니다. 맛도 있고 멋도 있더라고요. ^^
오, 맛은 있어 보이나, 양이 너무 적은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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