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ㅎㅎ 반영을 얼마나 잘하느냐는 또 작가님 역량이시라!
[책증정] 텍스티의 첫 코믹 추적 활극 『추리의 민족』 함께 읽어요🏍️
D-29
박상민
텍스티
심지어 다정이는 김밥도 싫어하는 친구인데, 종일/정석/순경을 위해 김밥을 싸는 것도 참 인상적입니다
박상민
유괴한 동기도 또 사회적인 소재를 잘버무려서 신선했네요 ㅎㅎ
느티나무
종일이 다정에 대한 고백을 거절할 때 종일의 속마음이 드러나서 많이 슬펐어요. 요즘에 결혼을 안하는이유와도 맞물려있어서요.. 자격지심에 결혼을 포기하는 종일이가 너무 안쓰러워요 ㅜㅜ
박상민
맞아요 요즘 세대가 결혼못하는 이유가 담겨서 ㅜ
텍스티
그쵸. 종일이처럼 안정적인 가정을 꾸릴 수 있을까 겁부터 나는 게 사실입니다.
텍스티
같은 타이밍에 비슷한 주제를 말씀해 주셨네요 ㅎㅎ
텍스티
제가 생각하는 이 작품의 매력은 저희가 계속 이야기 해 온 '유머'도 있지만 또 하나는 '시의성'이었습니다.
텍스티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 전체가 청년들의 삶을 은유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텍스티
종일이가 다정이를 잃어버린 것처럼
이 시대의 청년들도 아주 소중한 걸 잃어버렸다고 생각했거든요.
텍스티
출판사 리뷰에도 있는 내용인데요.
텍스티
곰곰이 생각해 보니 다정이는 종일이에게 모든 것이었더라고요.
늦게 들어오는 종일이를 위해서 밥을 준비해 줬고, 안전하게 라이딩 할 수 있도록 장비도 챙겨줬고, 같이 살 공간을 내주기도 했죠.
텍스티
이런 면에서 다정이는 은유적으로 종일이의 의, 식, 주라고 생 각했어요 ㅎㅎ
그리고 이를 잃어버린 모습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모습과 닮았다고 생각했죠.
집값은 치솟고, 결혼은 엄두도 못 내고, 취업은 어렵고, 직장은 힘들고
박상민
오 의식주의 은유적 표현이라니 확 와닿습니다 ㅎㅎ 청년들을 빗대는 것도 이제보니 눈에 들어오는군요 ^^
물고기먹이
아고 좀 늦게 들어왔습니다! 대화내용은 다 끝나면 다시 정독해보는걸로 해볼께요 :D
텍스티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느티나무
반가워요 ~ 병렬독서 좋아하시군요. 저도 요즘에는 병렬독서를 시작하고있는데요 읽을 수 있는 상황이나 시간마다 다르게 책을 읽으면 좀 더 잘 읽히더군요. 물고기먹이님은 어떤식으로 병렬독서를 하시나요?
물고기먹이
회사에서 책을 몇 권 가져다 놓고(보부상마냥 가방에도 가득있어요 ㅋㅋㅋ) 휴식시간에 매일매일 읽어야 하는 책들은 이 때 읽기도 하구요 예를들면 난다의 시의적절은 12월 일자로 되어있다 보니깐 일자로 읽는 재미가 있어요!
쉬는날 커피숍등에서 집중을 할 수 있는 상황에는 읽어야지라고 마음먹은 책을 손에 들고 독서를 하구요!
아이들을 재울 때 옆에 누워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깐 핸드폰 빛을 최소한으로 해놓고 전자책으로만 읽을 수 있는
책을 읽는 방식으로 병렬독서를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느티나무
오우 어떤식으로든 시간이 남을때 읽으려고 하시는 노력들이 보이네요. 책을 사랑하는사람은 비슷한 마음인가봐요. 저도 좀 더 열심히 읽어봐야겠어요 !!
텍스티
와! 독서를 향한 열정...!! 저도 배우겠습니다 ㅠㅠ
작성
게시판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