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지기의 인생책>다정한 책방과 [동물농장] 함께 읽기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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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재밌게 읽고 계신가요? 독서모임이 2주가 다 되어가네요! 동물들은 지금 열심히 풍차를 만들고 있지요.. 굶주리며.. ㅠㅠ 5번째, 6번째 발제 해볼게요! 5. 순수한 혁명의 동기를 부여한 메이저 덕분에 동물들은 반란도 일으키고 성공도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평등하고 이상적인 삶을 추구하는 메이저, 역사속에서나 현재 주변에 그와 비슷한 인물이 떠오르는 사람이 있나요? 있다면 부연설명도 부탁드려요 :) 6. 우리 사회가 동물농장의 타락처럼 가지 않기 위해 우리는 각자의 위치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5. 메이저 영감은 마르크스 혹은 레닌에 빗댄것이라는 해석이 주류지만 개인적으로는 중산층 직업의사로서의 삶을 버리고 혁명에 투신한 체 게베라가 역시 가장 유명할듯 싶습니다. 6. 동물농장의 타락은 결국 동물들이 혁명에 대한 기억을 상실하면서 결국 권력에 대한 맹종하는 태도를 버리지 못한 것에서 비롯됩니다. 따라서 우리들도 현재 사화와 정치에 대한 경계를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6 우리 사회가 동물농장의 타락처럼 가지 않을 방법 참 고민되는 문제네요 요즘처럼 뉴스도 보기 싫은 시국에는 더 외면하고 싶어지네요 우선은 외면하고 싶지만 외면하지 않는 자세일거 같구요 TV방송보다 유튜브나 sns가 주류를 이루며 더 고민되는건 우리 사회에는 '미디어 리터러시'교육이 절실히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동물 농장에도 복서나 클러버가 열심히 일하는데도 스퀼러의 선동과 잘못된 주입식 선전때문에 모두의 노력이 엉뚱한 방향으로 가고 있어요 열심히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방향이 더 중요하겠죠 아니면 열심히 원치 않는 곳으로 가게 될테니까요!! 그점에서는 오늘날 현대에는. 동물농장보다 순한맛 '스퀼러'가 너무 많아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우선 열심히 살더라도 올바른 정보와 방향을 바라보는데 방해가 되는 '스퀼러 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하고 다음으로 항상 깨어있음 각성과 함께하는 연대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오락가락 와 그렇군요! 체 게바라 노동자들의 투쟁가였죠! 끝까지 앞서 싸웠다는 점이 존경할 점인 것 같아요. 6번에 대한 의견에 저도 동의합니다. 우리가 계속 사회를 예의주시해야 타락으로 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 같아요!
5 일부나 본인만이 아닌 모두가 평등하고 이상적인 삶을 추구한 메이저, 우리 역사에는 이런 분들이 계셔 아직 'hell'만은 아닌거 같습니다 전 역사 속에서는 동학농민운동의 '전봉준'이 떠오르구요 당시 전봉준은 이것이 이기기 힘든 투쟁이란 생각이 당연히 들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대한민국 역사에서는 노동자의 인권를 주장한 '전태일' 과 인권변호사 '조영래 변호사'가 메이저를 떠오르게 합니다 이들은 나폴레옹의 두려운 세상 속에서도 질걸 알면서도 끝까지 모두를 위해 나섰던 분들이세요 그래도 이러한 분들이 우리 역사에 있어 오늘날 그래도 'hell'이기만 한 세상은 아니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이들이 자신의 소명을 다하도록 지키는게 또 당대 사람들의 몫이겠죠
저는 인물은 아니지만 박근혜 정부때 모두 한마음으로 나선 촛불시위때의 국민들이 떠오릅니다. 개인과 개인의 마음들이 모여 정의를 구현하지 않았나 싶어요!
@거북별85 모두 다 정의를 위해 싸운 분들이네요 특히 조영래 변호사는 잘 모르는 분이여서 찾아봤는데요. 정말 대단하신 분이네요!! "어떤 경우에도 조금이라도 권력을 가진 자의 우월감을 나타내거나 상대방을 위축시키거나 비굴하게 만드는 일이 없도록, 다른 것은 다 못하더라도 이것만 해낼 수 있다면 더 이상 좋은 수가 없겠다." 이 글을 보고 감동받았어요! 우리가 우리를 지키기 위해, 스퀼러 같은 인물에게 현혹되지 않게 더 많이 더 깊게 알아보고 공부하고 현상을 정확하게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정말 스퀼러 리터러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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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책을 읽고 같이 생각나누어 주셔서 감사해요 :) 오늘도 이어서 질문드려 볼게요! 7. 동물주의 7계명은 처음의 의도와 전혀 다른 것으로 변질되어 버리죠. 처음에는 모든 동물의 평등과 순수한 이념의 7계명이였다면 나중에는 돼지들의 독재를 위한 7계명으로 바뀌고 마는데요. 비틀어 우리가 지켜야 할 법은 공정한 지 생각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바뀌어 버린 7계명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8. 스노볼은 반역자로 낙인 찍혀버리죠. 스노볼은 정말 나쁜 존재일까요? 저는 이 부분에서 정치권으로 이용되어 사회악으로 낙인 찍힌 경우들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앞서 질문과 유사하긴 하지만 정보를 해석하고 분별하는 능력도 필요한 것 같고 정의로운 리더를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 라는 고민도 듭니다.
7. 나 혼자서 정의롭게 행동한다고 달라지겠어라는 생각이 위험하 듯 세상의 일을 공부하고 촉각을 세우는 것은 귀찮더라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그런 사례들이 많기도 하구요. 8. 스노볼이 나쁜지 아닌지 그의 생에 전반을 우리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사건을 주도면밀하게 올바른 시야로 바라봐야한다도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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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들이 없더라도 잊지않고 여기에 글들을 읽으며 같이 사유할 것이라고 믿으며 오늘도 발제를 해볼까합니다:) 9.까마귀 모지스가 퍼트리는 ‘슈거캔디산’이라는 하늘나라 이야기가 나옵니다. 생활이 점차 힘들어지자 슈거캔디산을 믿는 동물들이 많아지죠. 돼지들은 모지스를 경멸하는 듯하면서도 특혜를 줍니다. 이 대목에서 느낀 점을 이야기해보아요 10.p.84 에 동물들이 하지 않은 것들을 했다고 자백하고 처형을 당하는데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9. 마르크스는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라고 하면서 경멸했는데 그 이유중 하나는 지배계층이 종교를 하층민의 불만을 잠재우는 수단으로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작가도 그것을 의도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10. 동물농장은 익히 알려졌든 스탈린주의에 대한 풍자인데 이것을 감안해보면 대숙청을 암시하는 것임이 틀림없어보입니다. 이 대숙청에서는 돼지들조차 학살을 피해가지 못하는데 이것은 동물농장 내부에서는 돼지의 지배를 넘어서 나폴레옹 개인의 지배가 확립되었다는 것을 설명하고싶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오락가락 나폴레옹의 권력으로 동물들에게 압박이 있었겠군요. 그래서 억지 자백을 하고 처형을 당했다고 봐야겠죠.. 종교도 그런 점으로 이용되었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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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동물농장 책을 거의 다 읽으셨을 것 같아요! 끝까지 완독하고 궁금한 점은 함께 나누어요 :) 오늘도 발제 나갑니다~ 11. 당나귀 벤저민은 모든 일에 관여하지 않고 방관하는 냉소주의적 성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벤저민의 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옳고 그름으로 판단한다면? 12. 현시대에도 복서와 같은 사례가 많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여러분이 복서를 보며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저도 여전히 벤저민과 같지 않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좋은 방향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책방을 운영하면서 방관만 하던 습성을 버리고 한사람이라도 의식이 깨어질 수 있는 방향을 찾아 모임이나 여러가지 콘텐츠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아주 미약하게 나마 세상이 바뀔테니까요. 복서와 같은 사례가 참 많죠. spc 노동자일도 그렇고요. 권력에 의해 희생되는 많은 사람들이 더는 없어야하는데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행태가 안타깝습니다. 특히 사회초년생들 힘없는 사람들에게 더 가혹하게 행해진다는 점에서 더더욱. 이슈가 될 때만 반짝 관심을 가지지 말고 꾸준한 관심이 필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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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모임이 하루 남았네요~ 처음 읽은 분들, 두번째 읽으시는 분들 다 많은 생각을 하셨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 발제 해볼게요. 13. 마지막 구절이 꽤 인상적입니다. 누가 돼지인지 인간인지 분간이 안되는 장면으로 책이 마무리되어집니다. 그 이후의 동물농장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다음 스토리를 만들어본다면? 14. 동물농장을 읽고 느낀 각자의 소감을 이야기해주세요. 15. 동물농장 중 인상깊은 구절이 있었다면 이야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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