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L님의 대화: 이번 주말, 15일까지 6장과 7장을 읽으려 합니다.
드라마도 천천히 즐기시며 책과 대조해보시는 시간 가지시길 빕니다. 6-7장의 인상깊은 내용이나 마음에 남는 문장을 답글 기능을 아용해서 나누어주세요.
“ 목수가 관을 만들기 위해 그의 몸 치수를 재고 있을 때, 그들은 창밖으로 작은 노란 꽃이 보슬비처럼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그 꽃비는 조용한 폭풍우처럼 밤새도록 내려 지붕들을 덮고 문들을 막아버렸으며 밖에서 잠을 자던 짐승들을 질식시켜버렸다. 너무나 많은 꽃이 하늘에서 쏟아졌기 때문에 아침이 되자 거리가 폭신폭신한 요를 깔아 놓은 것처럼 되어버려서 장례 행렬이 지나갈 수 있도록 삽과 갈퀴로 치워야 했다. ”
『백년의 고독 1』 7,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조구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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