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

저는 책의 하늘과 바다의 색깔이 둘 다 선명하고도 느낌있게 대비되어서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작가로서 탐나는 표지였어요^^

책 러프스케치 때 비행기 못찾아서 헤맨 것도 재밌는 추억이었어요 ㅎㅎ

혹시 이 앤솔러지 하면서 마감 어기신 분 계십니까? ㅎㅎㅎ

저는 책 처음 받았을 때 표지의 자주빛 바다가 눈에 들어왔는데 나중에 <곶> 읽은 뒤에는 표지 하단이 눈에 확 들어 오더라구요

저도 러프 스케치에서 확 완성도가 올라간 표지 일러스트 받아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넘 예뻐서요. 처음에 호러답지 않은 지나치게 예쁜 표지란 소리를 듣기도 했지만... 덕분에 주목 받았다고 생각해요.

엄청 예쁩니다. 예쁜데 호러에도 어울립니다.

호러는 뜻밖에 아름다움과 잘 어울리죠?

너무 밝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ㅎ

예쁜데 좀 광기어린 예쁨?같은 느낌이에요ㅎㅎㅎㅎㅎ

표지 전체가 구석구석 각 작품 스포일러가 박혀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 거 같아요 비행기도 나중에 알았어요 ㅋㅋㅋㅋ

산은 송악산이고 물속에 비치는 건 제로센과 설문대 할망이죠. ^^

엇. 산 모양은 약간 산방산 같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송악산이랍니다~!

너무 산방산처럼 생겼는데요?

송악산은 좀 평평하지 않나요? (사소한 것에 집착하는 스타일)

산방산이 맞대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