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님 책 읽기] '작별하지 않는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

D-29
[ 한강 작가 낭독 북트레일러 ] https://youtu.be/MO6FtAPZU1A?feature=shared 책을 읽을 때 느껴지는 감성의 톤과 같은 느낌이네요..
다들 독서모임에 참여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과 함께 이 책을 읽으면 이 작품을 더 잘 음미할 수 있을 것 같아 이렇게 독서모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책 읽기 일정 알려드리겠습니다. 대략적인 일정일뿐이니 너무 구애받지 마시고 자유롭게 읽고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다들 그럼 화이팅입니다!!!!! 12월 9일 ~ 12월 11일 : 책 구매 인증 12월 12일 ~ 12월 14일 : 1장 12월 15일 ~ 12월 17일 : 2장 12월 18일 ~ 12월 20일 : 3장 12월 21일 ~ 12월 23일 : 4장 12월 24일 ~ 12월 26일 : 5장 12월 27일 ~ 12월 29일 : 6장 12월 30일 ~ 1월 5일 : 3줄 서평 및 의견 공유
표지를 처음 봤을 때부터 책을 읽는 내내 이 표지사진은 대체 뭘까 궁금했습니다. 바다를 막은 거대한 막, 커튼, 이불 같기도 하고, 빙산이나 해일 혹은 절벽 같기도 한 저건 대체 뭘까? 무슨 의미일까? 책을 펼칠 때마다 생각하는 중인데 아직 잘 모르겠어요. 뭔지 모르겠는데도 그 생김새며 색감이며가 그냥 이 책과 잘 어울리는 것 같으니 신기하죠. 막막하고 두려우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따숩고, 슬프고, 아름다운.. 그런 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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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간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 ) 맨 위쯤 별이님께서 "어수선한 분위기나 들뜬 기분 상태로는 접근하기 쉽지 않아서예" 라는 말 무척 공감됩니다. 한창 밝고 통통 튀는 책들 (보건교사 안은영 등)을 읽다가 작별하지 않는다의 겨울을 마주한 순간... 이게 뭐고... 처음 맛보는 추운 겨울. 어찌나 안잡히던지... 책 속 경하가 되어보는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저의 붕뜬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읽고나서 제목을 다시 보면서 이런 책이 세상에 또 있을까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함께 계속 읽어나가요~
향팔이님의 대화: 표지를 처음 봤을 때부터 책을 읽는 내내 이 표지사진은 대체 뭘까 궁금했습니다. 바다를 막은 거대한 막, 커튼, 이불 같기도 하고, 빙산이나 해일 혹은 절벽 같기도 한 저건 대체 뭘까? 무슨 의미일까? 책을 펼칠 때마다 생각하는 중인데 아직 잘 모르겠어요. 뭔지 모르겠는데도 그 생김새며 색감이며가 그냥 이 책과 잘 어울리는 것 같으니 신기하죠. 막막하고 두려우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따숩고, 슬프고, 아름다운.. 그런 표지입니다.
제주도 바다에서 작가님과 또 한분이 천을 양쪽에서 붙들고 찍은 사진이라고 작가님이 얘기하셨다네요.. 저도 다른 자료에서 본 글입니다..
이제 시작이네요! 어지러운 시국이지만 한강책을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진지하게 접근해보겠습니다.
인증기간에 완독하고.. 코멘터리 북을 무료로 받을 수 있어서 일독 후.. 다시 읽기 시작합니다..
향팔이님의 대화: 표지를 처음 봤을 때부터 책을 읽는 내내 이 표지사진은 대체 뭘까 궁금했습니다. 바다를 막은 거대한 막, 커튼, 이불 같기도 하고, 빙산이나 해일 혹은 절벽 같기도 한 저건 대체 뭘까? 무슨 의미일까? 책을 펼칠 때마다 생각하는 중인데 아직 잘 모르겠어요. 뭔지 모르겠는데도 그 생김새며 색감이며가 그냥 이 책과 잘 어울리는 것 같으니 신기하죠. 막막하고 두려우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따숩고, 슬프고, 아름다운.. 그런 표지입니다.
코멘터리 북을 보다가 든 생각입니다.. < '소년이 온다'에서 동호가 상무관의 시신들 위로 덮어주던 흰 천 > 그리고.. '눈'
노벨 문학상 수상 띠지의 39쇄본 <작별하지 않는다>를 이번 주에 구매하였습니다. 차근차근 읽어 보겠습니다.
GoHo님의 대화: 코멘터리 북을 보다가 든 생각입니다.. < '소년이 온다'에서 동호가 상무관의 시신들 위로 덮어주던 흰 천 > 그리고.. '눈'
오 좋네요 감사합니다. 코멘터리 북도 꼭 읽어봐야겠군요.
작별하지 않는다책을 이제야 받았네요 ㅋ
[ 한강 . 시상식 연설 ] https://news.nate.com/view/20241212n34125 " 폭력의 반대편인 이 자리에 함께 서 있는 여러분과 함께, 문학을 위한 이 상의 의미를 나누고 싶습니다. "
소설이긴 하지만 경하는 한강 작가님 본인이겠죠? K시는 광주시일테니 '소년이 온다'를 탈고한 뒤 몸과 마음이 많이 아프셨나 보다 하고 짐작하며 읽었습니다. 중반에서 후반에 이르기까지 피해 유족분들의 생생한 증언을 읽으며 어찌나 울었는지 눈이 퉁퉁 부었습니다. 제주 방언이라 어색했지만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천천히 읽고 싶었는데 몰입이 되어 너무 빨리 읽어버린 게 아쉽네요. 작가님이 이 책을 통해 하고 싶으신 말씀이 뭐였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눈을 피하지 말고 용기 내야 한다고 깨닫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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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나나님의 대화: 소설이긴 하지만 경하는 한강 작가님 본인이겠죠? K시는 광주시일테니 '소년이 온다'를 탈고한 뒤 몸과 마음이 많이 아프셨나 보다 하고 짐작하며 읽었습니다. 중반에서 후반에 이르기까지 피해 유족분들의 생생한 증언을 읽으며 어찌나 울었는지 눈이 퉁퉁 부었습니다. 제주 방언이라 어색했지만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천천히 읽고 싶었는데 몰입이 되어 너무 빨리 읽어버린 게 아쉽네요. 작가님이 이 책을 통해 하고 싶으신 말씀이 뭐였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눈을 피하지 말고 용기 내야 한다고 깨닫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소년이 온다』를 출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작별하지 않는다』의 첫머리에 쓴 꿈을 꾸었다. 그후 여러 해 동안 그 꿈이 점점 자라났다. (하지만 물론 경하와 나는 같은 사람이 아니다) 라고.. 코멘터리 북에 있어요..ㅎ
GoHo님의 대화: 『소년이 온다』를 출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작별하지 않는다』의 첫머리에 쓴 꿈을 꾸었다. 그후 여러 해 동안 그 꿈이 점점 자라났다. (하지만 물론 경하와 나는 같은 사람이 아니다) 라고.. 코멘터리 북에 있어요..ㅎ
그런 말씀을 하셨군요! 공유 감사합니다^^
소년이 온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섬세한 감수성과 치밀한 문장으로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해온 작가 한강의 여섯번째 장편소설. '상처의 구조에 대한 투시와 천착의 서사'를 통해 한강만이 풀어낼 수 있는 방식으로 1980년 5월을 새롭게 조명한다.
조금 늦었습니다, 책 구매 인증부터 합니다. 전자책도 괜찮죠?^^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이 온전히 편안해진 건 아니었다고 그때 인선은 말했다. 그 후로도 여전히 복잡했고, 어던 점에선 오히려 혼란스러웠다고 하지만 잠시도 견디기어렵던 마음은 그날밤 거짓말처럼 사라졌으므로, 이제는 알수 없다고 했다. 86페이지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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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그믐,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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