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님 책 읽기] '작별하지 않는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

D-29
울적한 마음이 가셔지고 치유될까요? 사 두고 읽지 못 한 지 한침입니다.
저도 시적문장에 익숙치 않아~^^;; 찬찬히 읽어 가려구요 요즘 시국도 뒤숭숭해서 차분한 맘으로 집중도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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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휩쓸어가버린 저 아래의 뼈들을 등지고 가야한다. 무릎까지 퍼렇게 차오른 물을 가르며 걸어서, 더 늦기 전에 능선으로. 아무것도 기다리지 말고, 누구의 도움도 믿지 말고, 망설이지 말고 등성이 끝까지.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한강 지음
봉합 부위에 딱지가 앉으면 안 된대. 계속 피가 흐르고 내가 통증을 느껴야 한대. 안 그러면 잘린 신경 위쪽이 죽어버린다고 했어. p40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한강 지음
거북별85님의 대화: 저도 시적문장에 익숙치 않아~^^;; 찬찬히 읽어 가려구요 요즘 시국도 뒤숭숭해서 차분한 맘으로 집중도 힘드네요~~
아,제가 한강 작가님,최진영 작가님의 작품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게 이거였네요 '시적 문장' 읽을때마다 고민했었는데 거북별님의 댓글에서 원인을 알고나니 오히려 펀안하게 읽어갈수 있을거 같아요^^
oomoo님의 대화: 아,제가 한강 작가님,최진영 작가님의 작품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게 이거였네요 '시적 문장' 읽을때마다 고민했었는데 거북별님의 댓글에서 원인을 알고나니 오히려 펀안하게 읽어갈수 있을거 같아요^^
ㅎㅎ 저도 예전에는 좋아하는 작가님들 작품만 읽다보니 잘 몰랐는데~ 이번에 한강 작가님 작품을 접하니 오! 알겠더라구요~ 색깔이 완전히 달라요~ 정말 한땀한땀 위대한 장인이 온점 하니 공들여 놓은 느낌입니다~ 왠지 독자도 한강 작가님의 작품을 후루룩~ 먹으면 안되고 한땀한땀 음미하며 찬찬히 풍미를 느껴야 할거같은 느낌입니다~^^;; 한강 작가님 팬이 계신다면 이 작품을 보다 잘 느끼고 읽을수 있는 tip을 알려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 한강 작가 낭독 북트레일러 ] https://youtu.be/MO6FtAPZU1A?feature=shared 책을 읽을 때 느껴지는 감성의 톤과 같은 느낌이네요..
다들 독서모임에 참여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과 함께 이 책을 읽으면 이 작품을 더 잘 음미할 수 있을 것 같아 이렇게 독서모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책 읽기 일정 알려드리겠습니다. 대략적인 일정일뿐이니 너무 구애받지 마시고 자유롭게 읽고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다들 그럼 화이팅입니다!!!!! 12월 9일 ~ 12월 11일 : 책 구매 인증 12월 12일 ~ 12월 14일 : 1장 12월 15일 ~ 12월 17일 : 2장 12월 18일 ~ 12월 20일 : 3장 12월 21일 ~ 12월 23일 : 4장 12월 24일 ~ 12월 26일 : 5장 12월 27일 ~ 12월 29일 : 6장 12월 30일 ~ 1월 5일 : 3줄 서평 및 의견 공유
표지를 처음 봤을 때부터 책을 읽는 내내 이 표지사진은 대체 뭘까 궁금했습니다. 바다를 막은 거대한 막, 커튼, 이불 같기도 하고, 빙산이나 해일 혹은 절벽 같기도 한 저건 대체 뭘까? 무슨 의미일까? 책을 펼칠 때마다 생각하는 중인데 아직 잘 모르겠어요. 뭔지 모르겠는데도 그 생김새며 색감이며가 그냥 이 책과 잘 어울리는 것 같으니 신기하죠. 막막하고 두려우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따숩고, 슬프고, 아름다운.. 그런 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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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간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 ) 맨 위쯤 별이님께서 "어수선한 분위기나 들뜬 기분 상태로는 접근하기 쉽지 않아서예" 라는 말 무척 공감됩니다. 한창 밝고 통통 튀는 책들 (보건교사 안은영 등)을 읽다가 작별하지 않는다의 겨울을 마주한 순간... 이게 뭐고... 처음 맛보는 추운 겨울. 어찌나 안잡히던지... 책 속 경하가 되어보는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저의 붕뜬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읽고나서 제목을 다시 보면서 이런 책이 세상에 또 있을까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함께 계속 읽어나가요~
향팔이님의 대화: 표지를 처음 봤을 때부터 책을 읽는 내내 이 표지사진은 대체 뭘까 궁금했습니다. 바다를 막은 거대한 막, 커튼, 이불 같기도 하고, 빙산이나 해일 혹은 절벽 같기도 한 저건 대체 뭘까? 무슨 의미일까? 책을 펼칠 때마다 생각하는 중인데 아직 잘 모르겠어요. 뭔지 모르겠는데도 그 생김새며 색감이며가 그냥 이 책과 잘 어울리는 것 같으니 신기하죠. 막막하고 두려우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따숩고, 슬프고, 아름다운.. 그런 표지입니다.
제주도 바다에서 작가님과 또 한분이 천을 양쪽에서 붙들고 찍은 사진이라고 작가님이 얘기하셨다네요.. 저도 다른 자료에서 본 글입니다..
이제 시작이네요! 어지러운 시국이지만 한강책을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진지하게 접근해보겠습니다.
인증기간에 완독하고.. 코멘터리 북을 무료로 받을 수 있어서 일독 후.. 다시 읽기 시작합니다..
향팔이님의 대화: 표지를 처음 봤을 때부터 책을 읽는 내내 이 표지사진은 대체 뭘까 궁금했습니다. 바다를 막은 거대한 막, 커튼, 이불 같기도 하고, 빙산이나 해일 혹은 절벽 같기도 한 저건 대체 뭘까? 무슨 의미일까? 책을 펼칠 때마다 생각하는 중인데 아직 잘 모르겠어요. 뭔지 모르겠는데도 그 생김새며 색감이며가 그냥 이 책과 잘 어울리는 것 같으니 신기하죠. 막막하고 두려우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따숩고, 슬프고, 아름다운.. 그런 표지입니다.
코멘터리 북을 보다가 든 생각입니다.. < '소년이 온다'에서 동호가 상무관의 시신들 위로 덮어주던 흰 천 > 그리고.. '눈'
노벨 문학상 수상 띠지의 39쇄본 <작별하지 않는다>를 이번 주에 구매하였습니다. 차근차근 읽어 보겠습니다.
GoHo님의 대화: 코멘터리 북을 보다가 든 생각입니다.. < '소년이 온다'에서 동호가 상무관의 시신들 위로 덮어주던 흰 천 > 그리고.. '눈'
오 좋네요 감사합니다. 코멘터리 북도 꼭 읽어봐야겠군요.
작별하지 않는다책을 이제야 받았네요 ㅋ
[ 한강 . 시상식 연설 ] https://news.nate.com/view/20241212n34125 " 폭력의 반대편인 이 자리에 함께 서 있는 여러분과 함께, 문학을 위한 이 상의 의미를 나누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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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이번이라고 뭔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희망할 근거는 없었다.셰익스피어 시대에는 어느 여성도 셰익스피어의 비범한 재능을 갖지 못했을 거예요.횡설수설하는 사람들은 그녀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겨울에는 러시아 문학이 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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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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