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북스/책증정]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담당 편집자와 읽으며 2025년을 맞아요

D-29
Kel님의 대화: 3일의 내 원픽. 6월 3일 페루의 캄보그란데 주민은 황금 광맥 위에서 잠을 자고 있다. 사막을 어렵사리 계간의 일군 토지에서 계속해서 아보카도 망고 라임을 비롯한 과일들을 가꾸며 살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금이 묻혀 있다는 것 자체가 저주받을 현실이라는 사실을, 다이너마이트에 날아간 언덕과 광산회사들의 폐기물로 오염되어 축복받았던 물이 사라지고 시안화물로 더럽혀진 강만 남을 것임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황금은 사람들을 미치게 할 거란 사실도 잘 알았다. 황금에 대한 목마름은 점점 커질 터였다.
오오 견과류로 유명한가봐요! 황금 nugget보다 맛있는 피스타치오..^^
Kel님의 대화: 그리고 기요틴에서 사라진 잊혀진 여인들에 대한 이야기도 사실 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훨씬 더 궁금했어요. 그런데 작가는 어찌나 풍자 솜씨가 뛰어난 지 9월 3일 신문 일면의 실린 프랑코 총통의 사진, ' 감사할 줄 아는 것이야말로 그의 미덕이었다'와 10월 3일 파마를 발명하였다... 남성은 소수만이 이에 도전했고 그나마도 우리처럼 대머리에 게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에서 우하하하하고 웃었어요. 책 내용 중엔 여성의 인권, 전쟁, 기득권, 노예 등 슬프고 심각한 이야기가 많았기 때문에 그의 풍자와 유머가 빛을 발했고, 전 이 작가를 처음 만났지만 조금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쵸 비꼬는 유머감각이 제 취향이에요 ㅋㅋㅋ
버터씨님의 대화: 조반니 님께서도 라틴아메리카에 계셨군요. 어느 지역에 계셨나요? 저는 요즘 (아무 이유 없이)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언뜻 힘을 빼고 쓴 것 같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한 자 한 자 눌러쓴 작가의 집념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함께 읽여주셔서 감사해요.
@버터씨 스페인어 공부를 하시는군요!? 스페인어 마성의 매력이 있죠~ㅋㅋ 대륙을 따라 다양한 나라들이 육로로 이어지다보니, 여러 곳에 머물렀어요ㅎㅎ
버터씨님의 대화: 🎊🎊🎊와! 12월 3일입니다!🎊🎊🎊 오늘은 매달의 '3일'을 읽어주세요. 열두 달의 '3일' 중 원픽을 하나 뽑아주셔도 좋습니다.
저의 원픽은 6월 3일의 '아타우알파의 복수'에요~ 디오니소스의 스승 실레노스를 극진히 대접하고 얻은 손을 이용하여 총천연색의 문명들을 거침없이 황금으로 물들여 왔지만, 음식도 물도 심지어 자식도 황금으로 물들였음에도 그칠줄 모르네요. 손을 되돌려 줄 팍톨로스의 강은 이미 미다스에 의해 금빛으로 물들어 버렸고요. 다행히 이들은 금광의 유혹을 힘겹게 이겨냈지만, 드러난 엘도라도에 21세기 미다스가 언제까지 손을 뻗지 않고 가만히 있을까요?
그뿐만 아니라 황금은 사람들을 미치게 할 거란 사실도 잘 알았다. 황금에 대한 목마름은 점점 더 커질 터였다.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p.170,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지음, 남진희 옮김
아니 이럴수가... 저의 원픽이 다른 분들에게도 눈에 띄었군요! 제 원픽도 6월3일 "아타우알파의 복수"랍니다. 집 아래에 황금을 두고 아보카도와 망고와 라임나무를 심으며 살고 있는 마을사람들이 그려졌습니다. 맨해튼 광산회사가 그 후에도 혹시 계속 압박을 가했는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큰 손해를 뒤로 하고 다시는 페루에는 투자하지 않겠다는 말을 남기고 철수 했다고 하는군요.
호디에님의 대화: [2일] 11월 「죽은 자의 날」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멕시코에서 매년 11월 2일에 산 자들이 죽은 자들을 초대한다는데요, 우리나라의 제사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첫새벽 여명이 밝아오면 작별 인사를 한답니다. 우리나라의 제사 때에도 문을 열어놓잖아요. 제사를 준비하는 과정은 참 피곤한데 또 가족이 모여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이 소중하기도 하고요.
우리나라 제사에 비유하니 갑자기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6월 3일 '아타우알파의 복수'편이 정말 인상적이죠. 땅에서 귀한 광물이 나면 좋은 게 아니냐, 하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지하자원은 실제로 한 국가가 처할 수 있는 위기 상황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책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저도 이 꼭지를 읽고 "설마 이런 일이!" 하면서 이런저런 조사를 해둔 것이 있어 꼭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우선, 모든 것을 의심하는 것이 편집자의 일인 만큼 그런 광맥이 정말로 있는지부터 찾아보았습니다. (첫 번째 이미지 참조) 정말로 구리와 금, 은, 아연이 있는 광맥이 발견되었더군요! 주민들은 실제로 자신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맹렬히 싸웠습니다.(두 번째 사진 참조) 싸움은 이 책에 쓰인 것보다 더 길었고, 참혹한 일들도 많았습니다. 당시 주민들이 시위하는 사진을 찾았는데, 화질이 좋지는 않지만 열심히 확대해보니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Por la vida y el agro Tambogrande… DICE NO a la mineria (탐보그란데의 생명과 농업을 위해 말한다, 광산 개발에 반대한다!) 주석에 쓴 고도프레도 가르시아(세 번째 사진 참조)의 이야기 역시 더 길게 쓰고 싶었습니다. 고도프레도 가르시아는 페루의 탐보그란데 지역에서 맨해튼 미네랄(Manhattan Minerals Corporation)에 의한 광산 개발에 반대하는 활동가였습니다. 그는 대학에서 농업을 전공했고, 지역 농민을 대표하여 광산 개발에 반대하는 운동을 이끌었습니다. 그의 우려는 광산 개발이 산 로렌조 계곡과 숲, 피우라 강을 오염시킬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산 로렌조는 이미 30만 톤의 망고를 해외로 판매할 정도로 농업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었다고 합니다. 가르시아는 2001년 3월 31일 자신의 농장에서 암살당했습니다. 그의 살인과 관련하여 범인으로 알려진 사람이 구속되긴 했지만, 그 동기가 무엇인지, 살인을 지시한 배후 세력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가르시아의 죽음 이후, 그의 이름을 딴 학교 'Escuela Godofredo Garcia Baca'가 설립되었습니다 탐보그란데 이야기는 국내에서도 기사회된 바 있는데요, 아래 링크에서 해당 기사를 읽을 수 있습니다: http://www.economy21.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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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원픽은 5월3일. 작가가 아프가니스탄 침공을 다른 국제재판소의 일원인 것도 흥미로운 사실이지만 역시 풍자만화를 그렸던 그의 글답게 마지막 문장에서 씁쓸하고 웃픈 역사의 얄궃은 유머감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샤하르자드같은 현명한 여성의 모습을 그리던 아라비아 문화 그리고 1/3의 글에서 전쟁 속에서도 낙타 등에 태운 도서관을 구출해낸 10세기 페르시아 총리가 있던 페르시아 제국이 지금은 아프가니스탄처럼 여성의 인권과 목소리 그리고 글을 묵살시키는 곳이 되다니 참 얄궃죠. 애니메이션 브레드위너에서 딸에게 글을 가르쳤다고 탈레반에 잡혀간 아버지 대신 먹고 살기 위해 남장을 하게 되는 여자아이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부디 이들의 말과 글을 자유로 돌려놓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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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디에님의 대화: [3일] 3월 「죽은 자의 날」을 꼽았습니다. 군대가 다가오자, 자유를 얻었던 아프리카 노예들은 자신들의 무성한 머리카락 사이사이에 씨앗을 가득 넣었다고 합니다. 식랑 자급률이 현저히 낮은 우리나라. 씨앗 창고가 있다고는 하나, 식량 수입 의존율이 높아 관세 때문에 롤러코스터를 타는 우리나라야말로 머리카락 사이에 씨앗을 보관해야하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갈레아노 작가님의 글을 통해 저항의 역사를 폭넓게 알게 되었습니다. 머릿속에 넣은 씨앗의 이미지가 읽을 때 울컥하게 하더라고요. 그동안은 전사라고 하면 주로 남성 전사의 이미지를 연상하곤 했는데, 자유를 위해 싸운 여성 전사들의 이야기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Henry님의 대화: 6월 3일: 황금이라는 불행을 포기하고 일상의 평화를 선택한 탐보그란데 주민들의 평범한 용기가 마음을 머물렀습니다. 누구라도 그러리란 욕심어린 편견을 어리석게 보이는 반전으로, 소중한 것을 결정하는 방법과 기준을 돌아봅니다.
분명 반대하는 주민도 있고, 광산 회사에 포섭된 주민도 있었을 텐데... 결코 간단하지 않은 일일 거라고 생각해서 조사해보았더니, 작가님이 쓴 것보다 훨씬 잔혹한 일들이 많이 있었더라고요.
borumis님의 대화: 실은 얼마전 난다출판사에서 이렇게 매 달 한 권씩 한 달의 매일매일을 짧은 글로 표현한 책 시리즈 시의적절 시리즈의 책 12월 편 '오늘부터 일일'이 나와서 구매했는데요. 12월이 한 해의 마지막이지만 다들 끝이라고 생각할 때 오히려 새로운 시작으로 보는 작가의 생각이 담겨있는 책인 듯 합니다. 얼마전 도스토옙스키의 '백치'를 읽고서 죽음이 있어야 오히려 생명의 부활이 가능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한 나라의 종말이라고 생각할 때 새로운 나라로 거듭 태어나는 해방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여기서도 얻게 되네요.
저도 이 책을 읽어보아야겠습니다. 좋은 책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borumis님의 대화: 실은 저도 처음에 의도한 바를 못 읽고 그냥 읽었다는;; 이런 하루하루 한장씩 읽는 책을 다른 데서 봤는데 이렇게 매달을 걸쳐 읽는 건 처음이어서 신선하네요.
편집을 할 때 순차적으로 검수하다 보면 오자가 잘 안 보여서(저희 편집자들끼리는 버린 눈이라고 부르기도;;;) 이렇게 저렇게 읽어보곤 하는데, 이렇게 읽어보니 무척 새롭더라고요. 또 12월 31일부터 거슬러 읽기도 해봤는데, 그것도 좋았습니다. ㅎㅎㅎ(어떻게든 버린 눈을 살리려는 필사의 노력 ㅠㅠ)
물고기먹이님의 대화: [3일] 3일의 저의 픽은 1월 입니다. 한명의 책벌레가 역사를 지켜내다니.... 너무 멋찌다(짝짝짝)
책이 사라지는 요즘, 저 역시 책을 지키는 낙타 중 하나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외롭지 않습니다. (그믐에 친구 낙타들이 잔뜩 있으니까요!)
버터씨님의 대화: 저도 이 책을 읽어보아야겠습니다. 좋은 책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야말로 이 책 넘 좋아서 이 작가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난다출판사의 12월 따끈따끈 최신간이 나왔는데 제목이 오늘부터 일일! ㅎㅎ
Kel님의 대화: 3일의 내 원픽. 6월 3일 페루의 캄보그란데 주민은 황금 광맥 위에서 잠을 자고 있다. 사막을 어렵사리 계간의 일군 토지에서 계속해서 아보카도 망고 라임을 비롯한 과일들을 가꾸며 살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금이 묻혀 있다는 것 자체가 저주받을 현실이라는 사실을, 다이너마이트에 날아간 언덕과 광산회사들의 폐기물로 오염되어 축복받았던 물이 사라지고 시안화물로 더럽혀진 강만 남을 것임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황금은 사람들을 미치게 할 거란 사실도 잘 알았다. 황금에 대한 목마름은 점점 커질 터였다.
조사해보니, 탐보그란데는 이미 농업으로 상당히 성공한, 축복받은 곳이었더라고요. 그 축복을 지키는 일이 라틴아메리카에서 얼마나 힘든 것인지 알기에 농민들의 승리가 더 감동적으로 다가왔습니다.
Kel님의 대화: 그리고 기요틴에서 사라진 잊혀진 여인들에 대한 이야기도 사실 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훨씬 더 궁금했어요. 그런데 작가는 어찌나 풍자 솜씨가 뛰어난 지 9월 3일 신문 일면의 실린 프랑코 총통의 사진, ' 감사할 줄 아는 것이야말로 그의 미덕이었다'와 10월 3일 파마를 발명하였다... 남성은 소수만이 이에 도전했고 그나마도 우리처럼 대머리에 게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에서 우하하하하고 웃었어요. 책 내용 중엔 여성의 인권, 전쟁, 기득권, 노예 등 슬프고 심각한 이야기가 많았기 때문에 그의 풍자와 유머가 빛을 발했고, 전 이 작가를 처음 만났지만 조금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갈레아노 작가님은 진정으로 풍자의 왕이죠. 이렇게 슬픈 책에서 이렇게 독자를 많이 웃게 해주다니!
borumis님의 대화: 에고.. 제가 첨에 모임 의도를 잘못 파악하고 이제서야 뒤늦게 댓글 달아봅니다. 참 좋은 글들이 많아서 12달 중 원픽을 고르기가 힘드네요. 근데 처음에 순차적으로 읽다가 뒤늦게 의도하신 대로 1월2일, 2월2일, 3월2일,.. 이렇게 읽다보니 혹시 이렇게 읽어도 어떤 연결고리가 발견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1월2일 <불에서 또 다른 불로> 수십년에 걸쳐 잿더미가 된 책들에 대해 얘기하고 '불은 지옥에서 태어난 공허한 말들의 최종 목적지였던 셈'이었죠 반면 2월2일은 <여신은 축제 중이다>에서 '한번 글로 쓴 것은 절대로 지우는 법이 없는 사랑스러운 연인 오슌'을 보며 인간은 끊임 없이 헛소리를 늘어놓고 다시 지우고 그 위에 덮어 쓰고 그러는 편집의 역사를 palimpsest처럼 반복하지 않았나?하는 생각도 들고 3월2일은 멸종 위기에 놓였지만 여전히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는 휘파람 언어에 관한 글 4월2일은 내가 실제라고 말하는 그것이 사실이라는 여론조작의 버네이스 5월2일은 원래 순수한 영웅의 이름을 차용한 전혀 순수하지 않은 명명의 제로니모 작전 6월2일은 정작 아메리카에서는 아무도 모르는 노예제에 대해 반대했던 교황의 글 9월2일은 반역이란 단어에 대한 새로운 해석 10월2일은 정작 자신이 써온 국방비와 어울리지 않는 대통령의 발언 등 언어의 모순과 역설 그리고 편집되고 날조되고 아예 묻혀버리는 언어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이런 언어로 쓰이고 후손들에게 남겨지는 게 역사인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일 중 제 원픽은 11월2일 같습니다. 아이티에서 죽은 자가 집으로 못 돌아오게 관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장례행렬이 나아가는 것도 인상적이지만 마지막 문장이 제일 인상적이네요. '다른 곳도 그렇지만 아이티에는 죽은 자가 산 자보다 훨씬 많다. 소수의 산 사람은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자신을 지켜야 한다.' 살아가는 것 자체가 힘든 절박한 상황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죽은 자들은 말이 없다는 것도 생각하게 되네요. 2일의 글들을 읽어가며 역사는 수많은 죽은 자들의 침묵 속에 그 중 살아남은 소수의 발언이자 죽은 자들의 말을 뒤덮는 palimpsest(죄송;; 이걸 한글로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요;;)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아버지가 한때 아이티에 계셨던 적이 있어서 아이티의 실상에 대해 많이 들었습니다. 바로 옆에 도미니카 공화국이 이웃해 있는데 위성 사진을 보면 낮에는 도미니카 쪽만 푸르게 보이고, 밤에는 도미니카 쪽에만 불(전등)이 켜져 있다고 하죠.
랍비님의 대화: 책을 이제 받아보고 3일치를 읽었어요. 4월 2일의 버네이스 여론조작이 눈에 띄네요. 2024년의 대한민국과 비슷해서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역사는 항상 반복되니까요!! 코스타리카가 군대를 폐지했다는 것도 신기했어요. 찾아보니 1만4천명이라는 최소한의 병력만 유지하고 있다네요. 우리나라의 사단 하나가 그정도 병력인것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적은 숫자인데 어떻게 국방이 지켜지는지 또한 궁금합니다 찾아봐야겠어요. 그리고,, 라틴아메리카계 작가가 쓴 책이라 그런지 스페인, 포르투갈 쪽 이야기가 많네요! 낯선 시각에서 바라본 글들이라 더 흥미롭습니다
3일치를 읽으셨다니... 장장 36페이지의 대장정을 하셨군요!
조반니님의 대화: @버터씨 스페인어 공부를 하시는군요!? 스페인어 마성의 매력이 있죠~ㅋㅋ 대륙을 따라 다양한 나라들이 육로로 이어지다보니, 여러 곳에 머물렀어요ㅎㅎ
Estoy estudiando español! (모든 사람을 중도포기하게 만든다는 마성의 시제 공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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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그믐,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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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러시아 문학이 제 맛
[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그믐밤] 8. 도박사 1탄, 죄와 벌@수북강녕[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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