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타리카에는 군대가 없지만, 공식적으로 코스타리카 경찰(Fuerza Pública)이라고 불리는 특수 경찰이 있다. 1996년 공안부가 법 집행, 치안 및 국경 순찰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코스타리카에는 또한 공군(푸에르자 푸블리카)과 소규모 특수 개입 부대도 있다. 이 부대는 대통령 비서실장 직속이며 정보 및 보안국(DIS)의 소속이다. 약 70명의 대원이 군대처럼 배치되어 있지만 공식적으로는 민간 경찰 부대로 인정받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 등재연도 2017년
코스타리카국가기록관(National Archive of Costa Rica)에 소장된 코스타리카 군대 폐지에 관한 문서 2건은 군 병력이 없이도 민주주의의 유지가 가능하다는 것을 전 세계에 보여준 사례이다.
/ 네이버 지식백과 ]
개인 블로그에 추가적인 궁금사항들을 정리하며 보고 있습니다..
생소한 역사들이 많네요.. @,.@
[버터북스/책증정]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담당 편집자와 읽으며 2025년을 맞아요
D-29
GoHo
물고기먹이
코스타리카는 바리스타 2급 자격증 공부할 때 많이 들었던 지역인데 여기서 GoHo님께서 이야기 해주셔서 문뜩 떠올랐습니다. 덕분에 더 지식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D
버터씨
갈레아노 작가님의 살아 펄떡이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커피나 석유, 지하광물로만 알고 있던 나라들이 내 나라만큼이나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달여인
정보 감사합니다. 최소의 특수 경찰과 민간 경찰 부대로 치안과 국경 보안이 이루어진다니 감탄이 나오네요.
버터씨
GoHo님, 편집자보다 더 많이 조사하면서 읽으시는 것 같습니다!
borumis
@GoHo 님 덕분에 좋은 정보 많이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버터씨
저의 원픽은 1월 1일입니다!
한글 번역을 마주했을 때 처음 만난 원고였던 까닭도 있을 테고요.
사실, 갈레아노 작가님에 대해 촌철살인의 글로 알고 있었는데,
1월 1일을 읽는 순간... '너무 따뜻하잖아?'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돌아보니 그사이 작가님도 나이가 많아졌고,
이 책은 다음 세대를 위한 선물이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달력은 한 가지가 아니라는 작가님의 지적은 사실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모 두 날들( days)의 아이들이고 그 날은 한 가지가 아니라는 것.
세상은 하나의 시선으로만 볼 수 없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그럼에도 오늘은 참 선물 같은 날이지 않냐고,
너에게 주어진 오늘 하루를 온전히 누리라고도 말하죠.
12월 1일 오늘 아침 집을 나서는데,
와 새날이다! 와 선물이다! 하고 생각해보았습니다.
호디에
책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는데, 도착하는 대로 따라가겠습니다.
버터씨
호디에 님, 책이 내일 꼭 안전하게 도착하기를 기도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버터씨
👏👏👏오늘은 12월 2일! 👏👏👏
와, 새날이다! 와 선물이다! (ㅡ,ㅡ;;)
오늘은 매달의 '2일'을 읽어주세요.
열두 달의 '2일' 중 원픽을 하나 뽑아주셔도 좋습니다.
김사과
“ 10월 2일
1953년, 국방비에 가장 많은 돈을 쏟아부은 국가의 대통령이었던 그는 이런 이야기를 했다.
"무기를 제조하고 전함을 만들어 항해에 나서고 미사일 등을 발사하는 것은, 먹을 음식이 없어 굶는 사람들과 입을 것이 없어 헐벗은 사람들을 약탈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297p.,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지음, 남진희 옮김
문장모음 보기
김사과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한 말인데, 이 때 미국 국방비의 많은 부분은 한반도에 투입됐을 것 같습니다. 전쟁을 반대하고 아이젠하워의 저 말도 모순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그 엄청난 국방비의 도움을 우리가 받았다고 생각하니 또 아이러니하네요.
버터씨
갈레아노 작가님은 더는 어떤 전쟁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이 책을 쓰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효자씨
'2일'의 제 원픽은 '10월2일 죽음과 사랑에 빠진 세상'으로 하겠습니다.
인간사에서 폭력이란 것은 결코 지울 수 없는 것인지..
마하트마 간디도 이런 마음으로 비폭력주의를 실천했겠지요.
버터씨
이 책을 편집하며 세계적으로 정말 많은 "~~의 날"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세계 고문 희생자 지원의 날과 국제 비폭력의 날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새벽서가
멕시코에서 살았을 때의 기억이 생생해서 11/2 죽은자들의 날이 떠오르네요. 그리고 4/2 일의 이야기도요.
“ Reality is not what it is; it’s what I tell you it is.“
버네이스의 이 문장을 통해 여론이 어떻게 만들어질 수 있는건지, 얼마나 쉽게 바뀔 수 있는건지도 생각해보게 되구요.
버터씨
새벽서가님 멕시코에 사셨었군요. 저는 부모님이 과테말라에서 사업을 하셔서 멕시코를 경유해 방문했던 기억이 납니다. '죽은 자의 날'도 직접 보셨겠군요!
GoHo
코코..가 떠올랐습니다~ㅎ
코코미구엘은 멕시코의 자랑인 에르네스토 델라 크루즈 같은 뮤지션이 되길 꿈꾸지만 미구엘 집안 사람들에게 음악은 금기다. 먼 옛날 조상 중에 음악 때문에 가족을 버린 인물이 있었기 때문. 미구엘은 죽은 자의 날이 되자 실력으로 인정받겠다는 결심을 하고 경연 무대에 오르려 하는데, 우연히 에르네스토의 기타에 손을 댔다가 죽은 자들의 세상에 들어서게 된다. 이승과 저승을 이어주는 마리골드 꽃길을 건너 죽은 자들의 세상에 도착한 미구엘은 거짓말과 위변조가 장기인 헥터를 만난다. 그리고 꿈에 그리던 우상 에르네스토를 만나러 가는 여정에서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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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디에
[2일]
11월 「죽은 자의 날」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멕시코에서 매년 11월 2일에 산 자들이 죽은 자들을 초대한다는데요, 우리나라의 제사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첫새벽 여명이 밝아오면 작별 인사를 한답니다. 우리나라의 제사 때에도 문을 열어놓잖아요. 제사를 준비하는 과정은 참 피곤한데 또 가족이 모여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이 소중하기도 하고요.
랍비
우리나라 제사에 비유하니 갑자기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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