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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사는 누구의 역사인가요?
사실 그것은 강자의 입장, 승자의 시선으로 쓰여진 절반의 역사는 아니었을까요.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에 대해 저자 에두아르노 갈레아노는
‘가장 보편적이고 지속 가능한 인류의 캘린더’라고 밝혔습니다.
그가 말년에 심혈을 다해 써내려간 이 책에는
모든 인간의 이야기가 공평하게 기록되고 기억되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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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페이지씩, 짧은 이야기로 구성된 인류의 캘린더를
12월 1일부터 담당 편집자 버터씨와 함께 읽습니다.
어딘지 헛헛하던 마음도 조금은 채워지고
조금은 넓어진 마음으로 새해를 맞을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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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기 일정:
12월 1일부터 책을 읽습니다.
1일에는 1일의 이야기(1월 1일, 2월 1일, 3월 1일...)를 읽고,
2일에는 2일의 이야기(1월 2일, 2월 2일, 3월 2일...)를 읽는 식입니다.
마지막 날인 29에는 29일과 30일, 31일을 몰아서 읽어볼게요.
12페이지 남짓의 이야기들이라 금세 읽으실 수 있으실 거예요.
매일매일 그날의 이야기를, 역사의 장면들을 나눠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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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증정:
추첨을 통해 20분께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을 증정합니다.
함께 읽기 신청 후 아래 폼을 작성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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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을 시작하며 이야기하는 질문>>>
#식민지배 #독재 #경제적착취 #양극화 #전쟁 #제국주의 #환경오염
지금 당신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함께 이야기해보아요.
[버터북스/책증정]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담당 편집자와 읽으며 2025년을 맞아요
D-29
버터씨모임지기 의 말
화제로 지정된 대화
버터씨
모임을 시작하며 이야기하는 질문>>>
#식민지배 #독재 #경제적착취 #양극화 #전쟁 #제국주의 #환경오염
지금 당신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함께 이야기해보아요.
호디에
전 현재 전쟁과 환경오염이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상 말씀하신 것들 중에 어느것 하나도 독립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쟁 안에 식민지배, 독재, 경제적 착취, 제국주의, 양극화, 심지어 환경 오염까지 모두 끌어안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대안이나 해결 방안도 쉽사리 내놓지 못하는 것일테고요.
버터씨
맞아요. 그리하여 모든 것은 태도의 문제라는 생각도 다 시금 듭니다. 제가 최근에 읽은 다른 책에서 "사람들은 전쟁을 정치적 수단으로 삼지만, 전쟁이란 정치가 실패했을 때 일어난다는 사실은 드러내지 않는다"는 취지의 글을 읽었는데요, 약자의 시선에서 쓰인 인류의 역사를 통해 함께 생각해봐요!
장안나
오늘 아침 심각해지는 전쟁 뉴스, 통장에 100원 입금 알림(텀블러사용환급) 등등을 보며 말씀하신 각각의 주제가 결국엔 하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버터씨
장안나 님 안녕하세요? 탄소중립포인트 실천하고 계시는군요! 말씀하신 것처럼 이 주제들은 결국 하나이고 그 뿌리도 하나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모두 해법을 알지만 실천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요.) 책을 읽으며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봐요!
박소해
전 양극화, 전쟁, 환경오염, 기후위기에 관심이 많습니다.
버터씨
선생님 안녕하세요! 향후 5년 동안 더 심해질 것 같죠... 대비하는 일 만큼이나 희망을 잃지 않는 것도 필요한 일 같습니다. (근데 그거 어떻게 하는 거죠?)
물고기먹이
저는 #환경오염 으로 키워드를 잡겠습니다! 지구에게 가장 안좋은게 사람이 아닐까?싶을정도로
지구를 헤치고 있는 저희들이 해내야 할 숙제들을 하나하나 짚어보고 싶었습니다!
버터씨
물고기먹이 님, 정말 반갑습니다. 갈레아노 작가님이 마지막 순간까지 천착했던 주제가 환경오염이기도 했습니다. 환경을 지킨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 그럼에도 나아가는 역사의 순간들을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GoHo
다방면의 불평등과 그 불평등이 합리적이라는 생각으로 귀.천/우.열을 구분 짓는 이해할 수 없는 인식에 관심 보다 고민을 하게 됩니다..
버터씨
요즘 저는 반(反)종차별주의에 관심을 두고 책을 찾아서 읽고 있습니다. 읽으면서 불평등이란 일부에게는 얼마나 편리(!)한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더군요.
우주먼지밍
얼마 전에 수바드라 다스의 <세계를 움직인 열 가지 프레임>을 읽었어요. 이 책을 읽기 전에도 저는 이미 서구 백인 남성 중심의 사고에 길들여져 있었고, 제가 아는 얄팍한 세계사 지식도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제 식민주의적 세계관을 깨고 또 깨고 싶어요.
버터씨
예전에 물리학자 선생님의 강연을 들었는데, 과학의 발전은 인간이 얼마나 작은지, 이 우주의 일부이며 아무것도 아닌지를 계속해서 밝혀내는 방향으로 발전해왔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 발견을 하는 과학자가 되지는 못했지만 그 방향만이라도, 어찌어찌 따라가는 사람으로는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효자씨
양극화...요..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양극화문제를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버터씨
저는 눈을 넓혀서 글로벌한 시각을 가지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나 저녁 뉴스를 볼 때마다 마음이 시끄러워져서 어느새 글로벌이고 뭐고 나라 걱정부터 하고 마는 것입니다. (그래도 끝내 절망하지 않은 갈레아노 작가님의 삶에서 위안을 찾아봅니다.)
수다르르
아무래도 환경오염이 가장 관심이 갑니다!
강츄베베
현재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의 식민지배를 받고 있다면 대부분이 식민지배나 독재를 선택했겠지만 저에게는 탄소중립과 기후위기가 크게 다가옵니다.
이 책을 보면 소가 뀌는 방귀에도 위기가 느껴질 정도의 어마어마한 탄소가 배출된다고 하더라고요. 육식을 제한하는 것이 단순히 각자의 식생활에 기반한 스타일로 볼 것이 아니라 지구를 구하는 길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탄소로운 식탁 - 우리가 놓친 먹거리 속 기후위기 문제기후변화를 넘어 기후위기 시대다. 탄소중립을 외치지만 지구온난화는 더 악화되는 때, 먹거리와 온실가스 문제를 엮어 취재·연구한 책이다. 먹거리와 기후의 연관성에는 ‘무심’한 우리에게 기후위기를 만드는 먹거리의 여정과 식량 시스템을 낱낱이 알려준다.
책장 바로가기
버터씨
강츄베베님, 저도 (미국 대선 이후로;;;) 기후 위기에 대한 걱정이 커졌습니다.
갈레아노 작가님이 다음 세대를 위해 이 책을 남겼듯,
우리도 다음 세대를 위해 행동하고 남겨야 한다고 생각해요.
조영주
신청합니다!
조영주
저는 환경문제와 사회불평등 구조에 대해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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