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그래요. 섬세하게 하나하나 다듬어가시는 것 같아, 그믐만의 정성스러움이 너무나 좋습니다(감동). 글 수정 시간도 원래 5분이었다가 29분으로 늘리셨더라고요(이용 가이드에서 확인).
"긴 대화를 남겨 주시는 회원님들께 촉박함을 드리는 것 같아서 문구 수정 시간을 5분에서 29분으로 늘렸습니다."라는 다정한 멘트와 함께요.
[📕수북탐독] 7. 이 별이 마음에 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연해

장맥주
저는 그믐이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에 비해 보기 드물게 점잖은 분위기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UX도 영향을 미친 걸까요? 아니면 원래 책 읽는 사람들의 커뮤니티는 다른 커뮤니티보다 점잖은 걸까요? 디씨인사이드의 독서 갤러리가 그리 점잖지는 않은 걸로 봐서, 그믐 UX도 분명 역할을 하기는 한 거 같은데 어느 정도나 역할을 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어쨌든 김새섬 대표의 실험을 바로 옆에서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참, 이미지는 시간 제한 없이 언제든 지울 수 있어요. 이미지 같은 경우에는 텍스트보다 잘못 올렸을 때 타격이 크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

김사과
어쩐지 이미지는 계속 x버튼이 보여서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정말 세심하게 신경쓰신 곳인 것 같습니다. 그믐에 푹 빠졌어요. 좋은 공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맥주
감사합니다. 근데 얼렁뚱땅 만든 부분도 많이 있어요. ^^;;;

연해
이미지는 시간 제한 없이 지울 수 있다는 건 또 처음 알았습니다!
대표님 바로 옆에서 실험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계셔서 그런지, 작가님을 통해 그믐의 새로운 기능(?)들을 많이 알아가네요.
"원래 책 읽는 사람들의 커뮤니티는 다른 커뮤니티보다 점잖은 걸까요?"라는 질문에 제 개인적인 의견을 살포시 달아보자면요.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았습니다. 저는 그믐 전에는, 주로 오프라인 독서모임을 이곳저곳 많이 다녀봤는데요. 책 읽는 사람들이라고 해서 모두가 점잖...지는 않더라고요. 다양한 인간 군상을 많이 겪었습니다. 어떤 주장은 다른 게 아니라 틀린 건데, 자꾸 그걸 다른 거니까 존중하라고, 받아 들이라고 강요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경험입니다만) 그런 외침은 사실 좀 무섭기도 하고. 그래서 매체와는 별개로 어떤 모임이든 분위기가 중요한 것 같아요(모임장의 역할도요). 그런 의미에서 그믐은 너무나 좋지요:)
두 분이 많은 역할을 하고 계시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어요. 늘 감사합니다.

장맥주
책 읽는 사람이 인간으로서 딱히 더 괜찮은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책 읽는 사람들의 공동체는 안 읽는 사람들의 공동체보다 더 나을 거라고 기대하는 마음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요? ㅎㅎㅎ 그럴싸한 논리를 찾아보다가 안 되겠어서 포기합니다.
다름과 틀림, 헷갈릴 거 같다가 알 거 같다가 다시 헷갈리는 요즘이네요.
(그믐 운영에 저는 사실 특별히 하는 일은 없고 김새섬 대표가 물 밑에서 기획을 엄청 많이 해요. ^^)
GoHo
그 두 가지가 가장 독특하게 마음에 꽂히는 그믐의 매력입니다~
오다가다.. 꼭 말씀드리고 싶어서..ㅎ

장맥주
김새섬 대표의 아이디어입니다~. ^^

김하율
섬세하신 대표님. (이모티콘 기능이 있으면 좋을텐데... 아쉬운데로 문자로, 하트뿅뿅) ㅎㅎ

장맥주
(자꾸 책 얘기는 안 하고 그믐 얘기만 해서 죄송하네요.) 이모티콘이 없는 것도 김새섬 대표의 의도였 어요. 이모티콘으로 할 말을 대신하지 말고, 각자 감정을 글자로 적게 하자! 는 것이었는데 저는 글자 이모티콘을 열심히 적고 있습니다. ^^;;; 이렇게...

새벽서가
이모티콘을 가끔 사용해도 되는거죠? 눈치가 보여서 자주 사용은 안하려고 하지만 ...
^^; 이런 모습은 정말 백마디 말보다 딱 저렇게 시각회되면 서로가 바로 느낄 수 있지 않나요?

장맥주
그럼요. 저도 자주 사용하는 걸요. ^^
JINIUS
와. 정성스런 답변 넘 감사합니다 선생님. 그런 깊은 뜻이 있었네요. 오해하지 마세요. 진짜 궁금해서 여쭤본거고요, 감정적으로 나쁘거나 그런건 아니었습니다. ㅎㅎ 시간 미표시에 왜 궁금했냐면 선생님 퀴즈 글 중에서 <...정답 공개는 다음 주 월요일 두 시에 하겠습니다.> 라는 문구에서 순간 언제를 말하는 건지 모르겠더라고요. 댓글 시간이 표시됐으면 고민하지 않았겠죠. 그래서 글 흐름상 12월 2일 월요일을 말하는 거겠지? 싶었습니다. 맞죠? 12월 2일?

장맥주
네! 오해 안 합니다. 물어봐주셔서 감사하죠, 오히려. 시간 표시를 하지 않으니 그런 불편함이 있겠군요. 김새섬 대표에게잘 전달하겠습니다~.

이정연
@JINIUS 님 안녕하세요. 그 글을 올린 사람은 장맥주님이 아니라 이번 수북클럽을 진행하는 저, 이정연이에요.
정답은 말씀하신 것처럼 12월 2일에 공개할 예정인데, 아주 쉬운 맛보기 퀴즈라 벌써 아시는 것으 로 짐작되네요. 그래도 정답은 12월 2일에 공개하겠습니다!

물고기먹이
매일 먹고 배설하는 게 전쟁 같았다.
『이 별이 마음에 들어 - 제11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1부 1978년 35p, 김하율 지음
문장모음 보기

달콤한유자씨
책 잘 도착했습니다! 찬찬히 잘 읽어볼게요 :)


김하율
즐거운 독서 되시길요^^

지구반걸음
오늘 책이 도착햇더구라요
선정되었다는 문자가 없어서 😂 😢 😭
넘좋으네요
미리 다 읽긴햇지만 선물받은책은다시 선물하려구요
꼭 읽었으면하는 사람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JINIUS
저도요! 책 증정 문자가 없어서서. 뜬금없이 받아서 정말 선물 같았어요! 오늘 놀랄 분들이 많으시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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