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7. 이 별이 마음에 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마지막 제목, 제가 고수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3부작, 4부작 이야기가 오고 가는 거 보니까.. <채식주의자>가 고통 3부작 이라고 했던 말이 문득 연상되었습니다. (두근두근..) 찡긋!
아.. 제가 요즘 자주 부르는...;;;;사춘기 아들 이름을 까먹을 정도입니다. 아들노무시키로 개명해야할 듯...
저는 이노무시키라고도 잘하는데요. 그러니까 애도 이노무시키 라고 따라 부르더라고요. 허허허
보통 군인들이 행군한 후 발 뒤꿈치에 걸리는 게 봉와직염인데...얼굴이라니....ㅠㅠ 잘 치료하세요. 군대에서는 살을 파내던데....얼굴은 그렇게 치료하지 않겠죠? 표나지 않아야 할텐데..
아들을 키우면 얼굴로 행군을 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ㅎㅎㅎ지금은 거의 다 나았어요. 항생제를 퍼부었더니. 아들 엄마들은 명이 짧다던데... 오래 사는게 현재 목표입니다.
아들을 낳으면 3년 수명이 줄어든다고 하던데요ㅋㅋㅋ 오늘도 첫째 아들놈이 제 속을 한번 뒤집었습니다... 그래서 아들의 유아기때 사진을 보면서 달래보려 했으나 잘 달래지지 않아, 김소영 작가님 책 읽으면서 울화통의 마음을 달래보고 있습니다 저도 오래 살고 싶습니다ㅋㅋㅋㅋ
제가 미혼이고, 아이가 없어 같이 웃어도 되나 조심스럽지만, 이 공간에 등장하신 여러(?) 아드님들의 귀가 가려우실 것 같아 웃음이 났습니다. 오래 살고 싶다는 말씀에도...(허허허) 저와 같은 팀 동료도 이제 12월 중순이면 아이를 출산할 예정인데, 아들이라고 합니다. 내일을 끝으로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들어갈 예정이라 2026년에 만날 예정이지만, 그분에게도 심심한 위로(?)와 응원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네요. "아들을 낳으면 3년 수명이 줄어든다고 하던데요."라는 @물고기먹이 님의 문장을 빌려... 아 "아들 엄마들은 명이 짧다던데..."라는 @김하율 작가님의 목소리도 덧붙여 봅니다.
근데, 이건 아이나름인건 같아요. 저는 되려 막내인 딸아이때문에 수명이 단축되지 않을까 종종 생각하거든요? 히힛
화제로 지정된 대화
‘제11회 수림문학상 수상작인 김하율의 장편소설 『이 별이 마음에 들어』는 1978년 대한민국에 떨어져 여공으로 살아가는 외계인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SF(과학소설)적인 설정의 외피를 띠고 있지만, 흔히 '공순이'로 불리던 70년대 서울 여성 노동자들의 부당하고도 가혹한 노동 현실에 관한 이야기가 소설의 핵심을 이룬다.’ - 연합뉴스(2023. 9. 23) 보도 드디어 오늘부터 29일 동안, 장편소설 『이 별이 마음에 들어』을 여러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니나가 외계인인지, 지구인인지 헷갈리시다고요? 모임지기인 저를 믿고 소설을 절반만 읽으시면 답을 아실 수 있는데요. 먼저 소설을 들어가기에 앞서, 수림탐독을 여는 퀴즈를 하나 내겠습니다. 소설의 주인공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사람일까요? 아니면 다른 외계의 생명체일까요? 어렵지 않은 몸풀기 문제이니 소설을 열어 답을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애정을 듬뿍 담아 댓글로 답을 달아주시기를 바라며, 정답 공개는 다음 주 월요일 두 시에 하겠습니다. 이상 모임지기 이정연이었습니다. 금방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니나? 본명은 호리하이코키야?(철자가 헷갈리네요;;) 외계 생명체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저희 애들이 만날 절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맛같다고 합니다. (엄마는 외계인;;)
저도 지난 번 모임에 참여했으니까, 이 질문은 넘어가겠습니다! ^^
저는 김하율 작가님의 책은『이 별이 마음에 들어』가 처음인데요(이번이 두 번째 모임이라는 것도 신이납니다). 초반부터 스토리가 흥미진진하네요(혼자 몰래몰래 읽다가 이제서야 참석해봅니다). 평소 SF 소설을 읽을 때마다 도입부 적응기가 필요해 버거워하는 편이었는데, 이 책은 외계인이라는 설정은 있지만, 지구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 여겨져(아니 오히려 더 매력적) 푹 빠져서 읽고 있습니다. 니나는 70년대부터 T형 인간(이자 외계인)의 모형을 잘 갖추고 있네요(친근하고 귀엽습니다). 니나라는 이름이 만들어진 기원(?)도 웃으며 읽었습니다. 차가운 말조차 부드럽게 넘겨버리는 니나의 단단함:) 하지만 본명은 읽기 조차 쉽지 않네요. '호리하이코키야'
그다음으로 들었던 말은 니나 잘해, 니나 해라, 니나 많이 먹어. 1번 오야가 주로 했던 말이다. 니나는 좋은 말 아닐까. 니나는 잘해, 니나는 해라, 니나는 많이 먹어. 니나! 긍정의 에너지를 주는 말 같았다. 니나는 정성 들여 이름을 적었다. 니나.
이 별이 마음에 들어 - 제11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김하율 지음
니나 진짜 누가봐도 T형 존재죠 ㅋㅋ 지난 해 모임 때 니나 MBTI 추측하는 대화도 나누고 작가님께 질문도 드렸는데 모임일이 지나버려서 더 이야기 나누지 못한 게 아쉬웠습니다. 이번 모임 때 다시 이야기해봐도 재밌겠네요! @김하율
MBTI 정확하게 모르는 지구인이 여기 있네요 그닥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는 ... 안성맞춤 유형은 없지 않나요? 삶을 버티다보면 그것에 스며들어 바뀌기도 하구요 그냥 지극히 갠적인 생각입니당 MBTI 란 단어에 괜한 거부감으로 애써 무관심으로 일관하는것도 아집이겠지요 ㅎ
예전 혈액형별 성격의 좀 더 심화된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인간이 4가지, 16가지 유형으로 나뉜다는 게 코미디지만 분류하는 걸 사람들이 좋아하는 구나 싶기도 하고요. 카테고리를 만들고 나뉘고 모이고 하는게 '인간성' 의 한 부분 같기도요 ㅎㅎ
하하, MBTI 이야기도 오갔군요. 니나는 분명 70년대를 살았던 인물(?)인데, 시대를 앞서나갔네요. T형 인재란 이런 것이다... 랄까요.
그러게요. 그때 아쉬웠는데 못 나눈 대화를 이어갈 수 있겠어요 ㅎㅎ
니나의 롤모델로 덱스터의 주인공을 떠올리며 그렸어요. 전두엽이 없는 인물로요.ㅎㅎㅎ 본명인 호리하이코키야는... 실은 저도 못 외운답니다 ㅋㅋㅋ 성석제 선생님이 무슨 암호코드를 이용해서 만든 이름이냐고 물으셨는데 그냥 즉석에서 떠올린 말이라고 하니, 잠시 정적. 잘했어. 라고 하시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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