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7. 이 별이 마음에 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김하율님의 대화: 감사합니다. 어쩌다 시리즈를 사랑해 주시다니... 안그래도 3부작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다음 어쩌다는 뭘할까 하다가, 지금 제가 얼굴에 봉와직염이 왔거든요. 얼굴이 아주 볼만합니다. 마치 3라운드까지 버티고도 진 비운의 복서 얼굴이랄까요. 이게 만 2세 제 아들이 할퀸 부분에 세균이 감염되어서 시작된건데 병원순례를 하며 일주일 동안 지옥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이 봉와직염은 내과나 피부과가 아니라 정형외과나 성형외과를 가야한다더라고요. 물리적인 타박에 의한거라 외과래요. 아무튼 그래서 다음 어쩌다는, <어쩌다 아들노무시키>로 정했습니다. 많은 관심과 위로 부탁드립니다. 그러고보니 역작들은 모두 3부작이네요. 희랍비극도 소포클래스. 에우리피데스, 아이스킬로스. 셰익스피어는 4대 비극이 군요. 또 뭐가 있지... 아무튼 저도 묻어가겠습니다. ㅎㅎ
아.. 제가 요즘 자주 부르는...;;;;사춘기 아들 이름을 까먹을 정도입니다. 아들노무시키로 개명해야할 듯...
화제로 지정된 대화
‘제11회 수림문학상 수상작인 김하율의 장편소설 『이 별이 마음에 들어』는 1978년 대한민국에 떨어져 여공으로 살아가는 외계인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SF(과학소설)적인 설정의 외피를 띠고 있지만, 흔히 '공순이'로 불리던 70년대 서울 여성 노동자들의 부당하고도 가혹한 노동 현실에 관한 이야기가 소설의 핵심을 이룬다.’ - 연합뉴스(2023. 9. 23) 보도 드디어 오늘부터 29일 동안, 장편소설 『이 별이 마음에 들어』을 여러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니나가 외계인인지, 지구인인지 헷갈리시다고요? 모임지기인 저를 믿고 소설을 절반만 읽으시면 답을 아실 수 있는데요. 먼저 소설을 들어가기에 앞서, 수림탐독을 여는 퀴즈를 하나 내겠습니다. 소설의 주인공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사람일까요? 아니면 다른 외계의 생명체일까요? 어렵지 않은 몸풀기 문제이니 소설을 열어 답을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애정을 듬뿍 담아 댓글로 답을 달아주시기를 바라며, 정답 공개는 다음 주 월요일 두 시에 하겠습니다. 이상 모임지기 이정연이었습니다. 금방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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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율님의 대화: 감사합니다. 어쩌다 시리즈를 사랑해 주시다니... 안그래도 3부작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다음 어쩌다는 뭘할까 하다가, 지금 제가 얼굴에 봉와직염이 왔거든요. 얼굴이 아주 볼만합니다. 마치 3라운드까지 버티고도 진 비운의 복서 얼굴이랄까요. 이게 만 2세 제 아들이 할퀸 부분에 세균이 감염되어서 시작된건데 병원순례를 하며 일주일 동안 지옥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이 봉와직염은 내과나 피부과가 아니라 정형외과나 성형외과를 가야한다더라고요. 물리적인 타박에 의한거라 외과래요. 아무튼 그래서 다음 어쩌다는, <어쩌다 아들노무시키>로 정했습니다. 많은 관심과 위로 부탁드립니다. 그러고보니 역작들은 모두 3부작이네요. 희랍비극도 소포클래스. 에우리피데스, 아이스킬로스. 셰익스피어는 4대 비극이 군요. 또 뭐가 있지... 아무튼 저도 묻어가겠습니다. ㅎㅎ
보통 군인들이 행군한 후 발 뒤꿈치에 걸리는 게 봉와직염인데...얼굴이라니....ㅠㅠ 잘 치료하세요. 군대에서는 살을 파내던데....얼굴은 그렇게 치료하지 않겠죠? 표나지 않아야 할텐데..
차무진님의 대화: 보통 군인들이 행군한 후 발 뒤꿈치에 걸리는 게 봉와직염인데...얼굴이라니....ㅠㅠ 잘 치료하세요. 군대에서는 살을 파내던데....얼굴은 그렇게 치료하지 않겠죠? 표나지 않아야 할텐데..
아들을 키우면 얼굴로 행군을 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ㅎㅎㅎ지금은 거의 다 나았어요. 항생제를 퍼부었더니. 아들 엄마들은 명이 짧다던데... 오래 사는게 현재 목표입니다.
borumis님의 대화: 아.. 제가 요즘 자주 부르는...;;;;사춘기 아들 이름을 까먹을 정도입니다. 아들노무시키로 개명해야할 듯...
저는 이노무시키라고도 잘하는데요. 그러니까 애도 이노무시키 라고 따라 부르더라고요. 허허허
드디어 모임이 시작되었네요~ 앞으로 4주간 열심히 따라가며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이 별이 마음에 들어>는 이미 3~4차례나 완독 경험이 있어, 모임지기님 첫 번째 질문은 아직 못 읽으신 분들 위해 조용히 넘어가 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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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한데 프롤로그에서 '뇌에 부화가 걸린 듯' --> '뇌에 부하가 걸린 듯'으로 정정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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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님의 대화: ‘제11회 수림문학상 수상작인 김하율의 장편소설 『이 별이 마음에 들어』는 1978년 대한민국에 떨어져 여공으로 살아가는 외계인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SF(과학소설)적인 설정의 외피를 띠고 있지만, 흔히 '공순이'로 불리던 70년대 서울 여성 노동자들의 부당하고도 가혹한 노동 현실에 관한 이야기가 소설의 핵심을 이룬다.’ - 연합뉴스(2023. 9. 23) 보도 드디어 오늘부터 29일 동안, 장편소설 『이 별이 마음에 들어』을 여러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니나가 외계인인지, 지구인인지 헷갈리시다고요? 모임지기인 저를 믿고 소설을 절반만 읽으시면 답을 아실 수 있는데요. 먼저 소설을 들어가기에 앞서, 수림탐독을 여는 퀴즈를 하나 내겠습니다. 소설의 주인공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사람일까요? 아니면 다른 외계의 생명체일까요? 어렵지 않은 몸풀기 문제이니 소설을 열어 답을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애정을 듬뿍 담아 댓글로 답을 달아주시기를 바라며, 정답 공개는 다음 주 월요일 두 시에 하겠습니다. 이상 모임지기 이정연이었습니다. 금방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니나? 본명은 호리하이코키야?(철자가 헷갈리네요;;) 외계 생명체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저희 애들이 만날 절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맛같다고 합니다. (엄마는 외계인;;)
김하율님의 대화: 아들을 키우면 얼굴로 행군을 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ㅎㅎㅎ지금은 거의 다 나았어요. 항생제를 퍼부었더니. 아들 엄마들은 명이 짧다던데... 오래 사는게 현재 목표입니다.
아들을 낳으면 3년 수명이 줄어든다고 하던데요ㅋㅋㅋ 오늘도 첫째 아들놈이 제 속을 한번 뒤집었습니다... 그래서 아들의 유아기때 사진을 보면서 달래보려 했으나 잘 달래지지 않아, 김소영 작가님 책 읽으면서 울화통의 마음을 달래보고 있습니다 저도 오래 살고 싶습니다ㅋㅋㅋㅋ
니나 ㅎㅎ 소설식으로 이야기하면 인간인듯... 사람은 많아도 참사람은 드물잖아요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게하는 작품입니다 죄송하지만 전 이번 참여로 알게된 작품이며 작가님입니다 책을 펼치고 단숨에 읽어버렸네요 추억의 장을 펼치게도 해주었고 20대 정의! 를 외치던 열정도 떠올렸어요 아무튼 좋은작품 알게되서 감사합니다 이번 모임은 열심히 참여해보겠습니당
borumis님의 대화: 죄송한데 프롤로그에서 '뇌에 부화가 걸린 듯' --> '뇌에 부하가 걸린 듯'으로 정정해야 할 것 같아요.
드디어 찾으셨군요. 이 책의 공식적인 오타입니다.ㅋㅋ얼른 증쇄를 해서 고쳐야할텐데…
장맥주님의 대화: 하지만 욕망 3부작은 제목이 다 제각각이니까 어쩌다 3부작이 더 일관성 있는 트릴로지인 것으로! 그리고 어쩌다 3부작은 마지막편 제목이 끝내주니까요! (출판사에서 그 제목 바꾸지 않으면 좋겠어요!)
3부작, 4부작 이야기가 오고 가는 거 보니까.. <채식주의자>가 고통 3부작 이라고 했던 말이 문득 연상되었습니다. (두근두근..) 찡긋!
(아잇.. 여긴 '우상향', '찡긋' 말고.. 뭔가가 필요할 것 같은데... 마땅한 드립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 누군가 도와준다면.. 얼마나 좋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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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닿늘님의 대화: (아잇.. 여긴 '우상향', '찡긋' 말고.. 뭔가가 필요할 것 같은데... 마땅한 드립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 누군가 도와준다면.. 얼마나 좋을지.. 😳)
아싸! 로!!!
오!!!!
바닿늘님의 대화: (아잇.. 여긴 '우상향', '찡긋' 말고.. 뭔가가 필요할 것 같은데... 마땅한 드립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 누군가 도와준다면.. 얼마나 좋을지.. 😳)
찡긋이 여기까지 오다니 ㅋㅋㅋ
김하율님의 대화: 찡긋이 여기까지 오다니 ㅋㅋㅋ
찡긋은 타임머신을 타고 ~ 라고 이름 붙여봤습니다. 😆
김혜나님의 대화: 드디어 모임이 시작되었네요~ 앞으로 4주간 열심히 따라가며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이 별이 마음에 들어>는 이미 3~4차례나 완독 경험이 있어, 모임지기님 첫 번째 질문은 아직 못 읽으신 분들 위해 조용히 넘어가 봅니다 ㅎㅎ
문을 여는 문제라 가능하면 많이 참여하실 수 있는 것으로요. 많은 분의 참여를 바라요. :)
안녕하세요. 어제 시작하는 날인지 깜빡 잊었네요...오늘부터 시작해도 되나요?
그리고 여기서 이렇게 계속 얘기하면 되는건요? 별도 방이 따로 있으면 링크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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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그믐, 지금
딱히 이번이라고 뭔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희망할 근거는 없었다.셰익스피어 시대에는 어느 여성도 셰익스피어의 비범한 재능을 갖지 못했을 거예요.횡설수설하는 사람들은 그녀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겨울에는 러시아 문학이 제 맛
[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그믐밤] 8. 도박사 1탄, 죄와 벌@수북강녕[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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