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D-29
<교황 율리오 2세의 초상>에 대한 여러분들의 감상을 듣다 보니 오랜 세월을 살아온 사람의 모습에서 다양한 감정이 읽히는 것이 오히려 당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새삼 들었습니다. 독자들을 통해 오히려 제가 많이 배우는 거 같아서 이 모임이 참으로 소중합니다.
미술사, 런던 여행, 화가들의 삶, 모두 끌리는 키워드네요!! 내셔널 갤러리에서 '도둑놈' 찾으면 안 되는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저랑 관심사가 비슷하시네요^^
미술관에서 500일을 28일로 줄여서 미술관에 들어가서 미술관을 다시 나갈때까지 매일 그림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듯 해서 기대됩니다.
28일을 함께 하고 났을 때 500일을 함께 한 기분이 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책 읽기를 시작하는 날이 11월 25일(월)이니 이제 열흘 남짓 남았네요. 여기 모인 분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그림 있으세요? 내셔널 갤러리 소장 작품이 아니어도 좋으니 알리고 싶은 그림이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이유도함께이면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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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책 읽기를 시작하는 날이 11월 25일(월)이니 이제 열흘 남짓 남았네요. 여기 모인 분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그림 있으세요? 내셔널 갤러리 소장 작품이 아니어도 좋으니 알리고 싶은 그림이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이유도 함께이면 더 좋아요^^
카라바조의 <승리의 큐피드> 좋아합니다. 베를린 국립 회화관에 갔을 때 그 그림 앞에 오래 머물렀어요.
카라바조의 그림이 무척 강렬하죠.
저는 고대 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있는 <아테네 학당> 벽화요. 숨은 그림 찾기처럼 유명한 학자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어서요^^ 버킷 리스트 중 하나가 바티칸 박물관에 가서 직접 보는 건데 곧 갈 수 있기를 바라며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ㅎㅎ
꿈은 이뤄지려고 있는 거죠^^
저는 케테 콜비츠의 작품을 좋아해요. 사실 좋아한다기보다 제 감정을 가장 많이 흔든다는 표현이 맞는 거 같습니다.
감정을 흔든다는 말 공감합니다.
@유승연 제가 가장 좋아하는 그림은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과 〈씨 뿌리는 사람〉, 〈감자 먹는 사람들〉입니다. 헨리 오사와 태너의 〈The Thankful Poor〉, 빌헬름 함메르쇼이의 〈Interior in Strandgade, Sunlight on the Floor〉, 에드워드 호퍼의 〈Morning Sun〉, 존 에버렛 밀레이의 〈오필리아〉도 제가 무척 좋아 하는 그림입니다.
저는 모네의 아르장퇴유의 센 강입니다. 대학생 시절 어딘가의 아트숍에서 엽서를 샀는데 영화 포스터만 사던 제가 처음으로 홀린듯 산 미술작품 엽서여서 오래오래 들여다본 기억이 나요!
최근에 아르놀피니 초상 이라는 그림을 책에서 본 기억이 있어서 이 그림이 내셔널 갤러리 소장품이라고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냥 남, 녀 두 사람의 그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그림에 정말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는 글을 읽으면서 이 그림을 실제로 보면 어떤 느낌일까 하는 생각과 이 그림은 실제로 어떻게 사람들에게 보여지는지도 궁금했습니다.
그림의 크기가 별로 크지 않은데다가 그림 앞에 늘 사람이 많아서 제가 책에 기술한 것처럼 자세히 보는 게 쉽지 않습니다 ㅠ 하지만 아는만큼 보이는 것은 사실이고 얀 판 에이크의 섬세한 표현력은 그 와중에도 빛이 납니다.
@유승연 저도 모네의 그림은 다 좋아합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림이죠. 그리고 고흐의 그림도 ㅎ아몬드나무 그림은 소장해서 집에 걸어두고 싶네요 배경칼라가 너무 매혹적인 블루에요 ㅎ
빈센트 반 고흐의 <꽃피는 아몬드 나무>는 색감과 그림이 담고 있는 이야기 모두 아름다워서 좋아하는 분들이 참 많지요.
그림 이야기, 미술관 이야기 좋아요. 내셔널갤러리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까,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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