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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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좀 고상한 에피소드를 말해보고 싶지만, 띵북님 질문을 보자마자 생각난 것은 제 해설을 듣다가 토한 관람객입니다. 서관 입구인 9번방 틴토레토의 <성 조지와 용> 앞에서 그만... 지금 생각해도 아찔한데... 자세한 얘기는 서관 읽기 시작하는 12월 2일에^^ 책에 쓰지 못한 비하인드 스토리 등도 함께 읽으면서 공유하겠습니다.
그림을 보고 토했던 걸까요. 아님 몸이 안좋아서? 아~ 너무 궁금한데요. 작가님 뒷이야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성 조지와 용> 그림 찾아서 봤는데 전혀 토할만한 그림이 아니던데 왜 그랬을까요?? 아, 궁금해요! 당장 듣고 싶지만,,,12월 2일까지 기다려야겠네요^^
저도 책에 다 담지 못했을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궁금해집니다!
저도 비하인드 스토리는 12월 2일에 듣는 걸로 기대해 봅니다~^^
기대 됩니다!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대에 부응하고 싶습니다^^
아트는 사랑이죠...😍 책을 통해 미술관 나들이 함께 떠나고 싶어요!!! 🎨
추워지는 계절에 딱 어울리죠?
이번에는 책을 통해 나들이 한 번, 다음에는 런던에서 미술관 나들이 가요.
올해 경주에서 한 미술관을 다녀왔어요. 작품도 구경하고 설명도 듣고 했는데..그림은 알면 알 수록 다른 면이 보인다는게 여전히 매력적인 거 같습니다.
맞아요, 자세히 볼 준비, 질문할 준비, 마음을 열 준비가 필요한 것 같아요.
미술사를 '인문학의 꽃'이라고 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지요.
저도 작가님이 가장 공통적으로 받은 질문이 무었이었을지가 궁금합니다. 갤러리라는 매개로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그 거대한 공간에서의 대화나 공감의 에피소드가 정말 많을듯 해요. 저는 그 공간에서 우와~ 우와~ 를 제일 많이 언급한것 같아요. 정말 그 옛날 10대의 마지막 저의 첫 유럽 여행지이자 첫 방문지가 내셔널 갤러리 였거든요. 이 도둑놈들 같으니라구! 를 같이 여행했던 언니들과 나누었던 기억이 있네요. 여행의 시작은 반 고흐와 후기 인상파들을 찾으러 떠난 것이었거늘 ㅋㅋ
15년 전 유럽여행하며 내셔널갤러리에 갔었는데.. 망각의 동물인지라 어떤 작품을 봤는지 기억이 잘 안 납니다..ㅠㅠ(씁쓸..) 책 읽으며 기억을 되살리고 싶습니다. 기대합니다!
이번에 책 읽으면서 런던행 비행기표를 검색하게 되길 바랍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아무래도 "어떤 작품을 가장 좋아하세요?"였던 거 같습니다. 이 내용은 라파엘로의 <교황 율리오 2세의 초상>에 나옵니다. 그리고 내셔널 갤러리에서 '도둑놈' 찾으시면 안 되는 얘기도 자세히 써놓았어요. 읽으면서 다시 이야기해 보아요^^
저도 교화 율리오 2세가 슬퍼보입니다. 눈썹이 8자로 내려앉은 모습에서 근심도 있어보이고요.
<교황 율리오 2세의 초상>에 대한 여러분들의 감상을 듣다 보니 오랜 세월을 살아온 사람의 모습에서 다양한 감정이 읽히는 것이 오히려 당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새삼 들었습니다. 독자들을 통해 오히려 제가 많이 배우는 거 같아서 이 모임이 참으로 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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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그믐, 지금
딱히 이번이라고 뭔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희망할 근거는 없었다.셰익스피어 시대에는 어느 여성도 셰익스피어의 비범한 재능을 갖지 못했을 거예요.횡설수설하는 사람들은 그녀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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