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광수는 관념, 명분보단 실용주의를 숭상하는 것 같다. 한마디로 동물에 가까울수록, 자연 친화적일수록 좋아하는 것 같다.
인간에 대하여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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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는 사람은 믿을 수 없으니 그런척하면서 속으로는 실속을 단단히 챙기라고 많이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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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죽지 말고 인생을 실컷 즐기면서 자기 수명을 맘껏 누리라고 마광수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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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나 고난은 싫어하고 실용주의, 쾌락, 복지를 마광수는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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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목표가 옳은 것이면 고난의 시대에도 요리조리 유연하게 연명하며 살아남아 자기 목적을 달성하길 마광수는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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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는 테러를 싫어하고 그것을 옹호하는 것도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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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살아남아 자기 목적을 달성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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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반드시 변심하므로 이 지상에서는 의리 같은 게 아무 소용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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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것을 즐기자
이건 누가 뭐라고 해도 양보할 수 없다.
결국 이것 하나밖엔 남은 게 없다.
나에게 타고난 것을 하며, 즐기며 내 생을 맘껏
혼자 즐기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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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어머니에게서 태어났다
사이코패스 같은 극악무도한 인간이 나온다.
그런데 그가 알고 보니 어머니에게
사랑을 적게 받아 그렇단다.
저렇게 크고 험악하고 짐승 같은 인간도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갈구하는 걸 보면 인간은 참
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약하디약한
존재라는 걸 새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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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더 일찍 죽는 것은 겉으로 말이나 꾸밈으로 표출을 덜 하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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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VIP처럼 성에 대해 너무 노골적으로 묘사해 보기 불편해 하는 여자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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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 중에서 성은 아주 노골적으로 묘사하지만 대신 주변 풍경을 아주 깨끗하고 경건하게 꾸미는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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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의 말대로 라면 김기덕 감독은 천재적인 예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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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는 도덕과 윤리를 아주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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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행위 자체를 높이 치는 것 같다, 마광수는. 거기에 다른 의미를 집어넣으면 오히려 예술의 순수성이 훼손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것은 일본 AV 같은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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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그 자체의 쾌락이 분명이 있는데 거기에 인간이라면 뭔가 의미를 넣으려는 것인데 그것이 없으면 유죄 판결을 받는 것 같다. 뭔가 애들에게 할 얘기가 없어 그런 것 같다. 애들이 학교에서 배운 대로 "이 작품의 의미는 뭔가요" 했을 때. 이런 걸 보면 인간은 뭐든 의미가 없으면 못 사는 동물 같다. 뭔가 자기가 계속 사는데 도움이 안 되면 참지 못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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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것도 아닌 흔히 있는 개념인데 그 개념의 용어는 뭔가 있는 것처럼 지어진 게 인간 사회엔 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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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이 무분별한 색정에 사로잡히면 인생을 망칠 수도 있다. 처럼 사전의 예문도 많은 사람들이 상식으로 통하는 것을 예로 든다. 예술 작가 입장에선 이것도 하나의 강제적 주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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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설도 흐름이 있는 것 같다. 인기의 영향을 받는다. 나도 그 외설이 주류이면 그것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엇으나 못 쓰던 걸 그제야 맘껏 쓸 것 같다. 구속되면 이름이 팔려 더 쓸 것 같다. 일종의 이것도 저항이다. 지금은 너무 벌떼처럼 달려들어 외설이라 칭할 것 같은 작품을 내기가 겁난다. 해명하기가 더 힘들 것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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