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개월 전에 그믐에서 오프라인 독서 모임을 모집했습니다.
스무 권의 책 목록을 선정한 채로 운영했고 현재 열한 권을 읽은 상태인데, 이번에 새로 인원을 충원하게 되었습니다. :)
- 좋은 문학 작품을 읽고 싶은데 누구나 읽는 흔한 책들은 지겨우신 분,
간단한 감상을 나누는 부담 없는 독서 모임을 원하시는 분을 찾습니다.
- 무겁지 않은 모임을 지향하므로, 책이 어렵다거나 딱히 할 얘기가 떠오르지 않는다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재밌었어요..정도의 감상도 괜찮고,
전 별 감흥 없어서 다른 분들 뭐라 하실지 들어보려 왔어요^^ 라고 한 뒤 내내 아무 말 안 하시는 것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극단적으론 누구도 할 말이 없는 상태라면 책에 관해 10분 이야기하고 남은 시간은 즐겁게 잡담만 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문학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환영입니다.
저도 전공자가 아니라 잘 몰라요.
책 읽는 겸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읽으면 더 재밌겠지..같은 마음으로 참여해 주시면 됩니다.
- 3주에 한 번, 금요일 저녁 7시에 만나 하나의 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식으로 운영합니다.
단, 두 권으로 된 소설 등 분량이 많다면 유연하게 일정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 모임 장소는 이수역입니다.
보통은 이수역에 있는 키즈브러시라는 미술학원 겸 스터디룸을 대여해서 쓰며,
사정이 있으면 다른 스터디룸 또는 카페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 참가비는 스터디룸 대여료, 그리고 뒷풀이가 있다면 그 비용이 전부입니다!
- 참여를 희망하는 분들은 다음 오픈채팅방 주소로 들어오시면 되겠습니다.
세계문학 독서 모임
https://open.kakao.com/o/gJpV1Dag
- 다음 모임은 11월 22일 금요일 저녁 7시이고, 안드레이 플라토노프의 <체벤구르>를 읽습니다.
물론 이 책이 별로라면 들어온 뒤 재밌어 보이는 책의 모임날에만 참여하는 식으로 해도 좋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다음은 처음 선정했던 책 20권,
그리고 이번에 추가로 선정한 책 10권의 목록입니다.
이중 11번째 책인 <위험한 관계>까지는 읽은 상태입니다. 😊
목록은 특별한 사정이 있다면 변경될 수 있습니다.
1. (장편 소설) 제인 오스틴, <노생거 수도원>
2. (장편 소설) 코맥 맥카시, <핏빛 자오선>
3. (만화) 오카자키 쿄코, <리버스 엣지>, <헬터 스켈터>
4. (장편 소설) W.G. 제발트, <이민자들>
5. (장편 소설) 스트루가츠키 형제, <노변의 피크닉>
6. (장편 소설) 루시 모드 몽고메리, <빨강머리 앤>
7. (장편 소설) 로베르토 볼라뇨, <야만스러운 탐정들>
8. (단편 소설집) 로알드 달, <맛>
9. (장편 소설) 프란츠 카프카, <소송>
10. (장편 소설) 마쓰모토 세이초, <짐승의 길>
11. (장편 소설) 쇼데를로 드 라클로, <위험한 관계>
12. (장편 소설) 안드레이 플라토노프, <체벤구르>
13. (단편 소설집) 오정희, <불의 강>
14. (장편 소설) 대프니 듀 모리에, <레베카>
15. (장편 소설) 토마스 핀천, <바인랜드>
16. (장편 소설) 앨리자베스 개스켈, <북과 남>
17. (장편 소설) 그레이엄 그린, <브라이턴 록>
18. (만화) 크리스 웨어, <지미 코리건>, <러스티 브라운>
19. (장편 소설) 귀스타프 플로베르, <감정 교육>
20. (논픽션) 트루먼 카포티, <인 콜드 블러드>
21. (장편 소설) 에마뉘엘 카레르, <적>
22. (장편 소설) 교고쿠 나츠히코, <항설백물어>
23. (단편 소설집) 아서 매켄, <아서 매켄 단편선>
24. (장편 소설) 존 르카레,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25. (수필집) 세이 쇼나곤, <마쿠라노소시(베갯머리 서책)>
26. (장편 소설) 조지 스카일러, <블랙 노 모어>
27. (만화) 신일숙, <아르미안의 네 딸들>
28. (장편 소설) 마거릿 애트우드, <고양이 눈>
29. (단편 소설집) 허먼 멜빌, <허먼 멜빌>
30. (장편 소설) 시몬 드 보부아르, <초대받은 여자>
[모집] 색다른 세계문학 독서 모임
D-29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