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맥주님의 대화: 전에 어느 중국 학자 분으로부터 저우언라이는 최고의 인간이고, 마오쩌둥은 못된 신이라고 보는 게 중국인의 일반적인 인식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게 기억 나네요.
말로 승부하는 대중 독재자의 출현은 라디오, 이후 TV의 등장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닐까요? 히틀러가 그 첫 수혜자인 거고요. (그냥 저의 가설입니다.)
좋은 표현이지만, 못된 신으로 퉁치기에는 부족합니다! @YG 님이 올려주신 마오 평전 미리보기 하다가 발견한 말 중에, “권력기술자”란 말이 좀 비슷한 것 같기도 해요.
뒷 장에 가면 저우언라이에 대해서도 나와요. “최고의 인간”이라..중국 사람들의 저우언라이 사랑은 뭔가 싶네요. 교토 교외 아리시야마에서는 중국 단체관광객들이 우루루 어디론가 가는 모습들을 자주 보여서 저들은 대체 어디로 가는 걸까? 궁금했는데요, 알고보니 저우언라이가 방문해서 시조 한 수 읊고 간 장소가 있다고 합니다. 중국 관광객 필수 코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