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D-29
다시 무라카미 하루키로 돌아왔다. 전체 주제는 상실인 것 같은데 그게 반복된다. 그러나 그의 한 문장들이 나를 사로잡고 내게 영감을 많이 준다. 그래서 쉽게 끊지를 못하겠다. 내게 뭐든 도움을 가장 많이 주는 작품이 가장 훌룽한 작품이다. 나는 내가 읽는 책에 매일 고맙다는 절을 세 번씩 한다.
사람은 다른 많은 사람들과 비슷하지 않으면 불안한 아주 더러운 습성이 있다.
진실 그리고 보편과 특수 그게, 국내에선 수능 금지곡이고, B급 술자리 게임과 곁들여진 중독성으로 계속 따라 부르게 되어 세계인을 열광시키고 있다.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콜라보한 <아파트>가 전 지구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언론에서도 제2의 <강남 스타일>이라며 굳이 흥분을 감추지 않고 연일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덩달아 윤수일의 1982년 <아파트>도 한창 역주행하고 있다. 나는 윤수일의 <사람만은 않겠어요>를 노래방에서 즐겨 부른다. 그걸 부른 후 <아파트>를 부른다. 이게 굳어진, 내 18번 레퍼토리다. 그런데, 이런 화려한 연예인이 있고 더럽고 냄새나는 노숙자가 동시에 상존하는 게 또 세상의 진실 아니겠나. 그러나 우리는 연예인의 화려함만 보려 하고 노숙자의 불결함은 애써 외면하고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덮으려 한다. 그러나 그건 진짜(Truth)가 아니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법. 세상은 이렇게 긍정과 부정이 동시에 유비쿼터스하다. 모두가 우리 세상이고 그걸 인정하면서 보듬어야 한다. 이걸 대비해서 일러주는 작가나 예술가가 필요하다. 인간의 겉과 속, 인간 사회의 진실을. 우리는 우리와 남이 만들어준 화려한 틀을 걷어차고 그 겉과 속의 진실을 모두에게, 전 지구인에게 그대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 인간의 보편성(Universality)을, 그 적나라한 날것의 모습을, 밝음과 어둠 모두를. 그런 걸 모두 곡에 담아야만, K뮤직이 계속 확장할 수 있다고 본다. 한 번 거르는 게 아니라 술자리 게임 같은 있는 그대로의 리얼한 모습을. 그게 우리 K컬처가 끊임없이 인기를 끌 추진 동력이다. 인간은 유사하기 때문에 자기 속마음을 대신 말해줄 사람을 반드시 필요로 한다. 그러면 같은 하늘 아래 같은 공기를 마시고 있는 것 자체를 고마워한다. 그것으로 공감하고 대리만족하는 것이다. 있지만 눈을 굳이 감아 찜찜했던 것을 손수 드러내 주었기에. 이렇게 예술을 접하며 카타르시스를 실감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치유하고 정화(Catharsis)하는 것이다. 이런 인간 그대로의 모습을 K아티스트들이 아주 가감 없이 드러내야 한다. 선진국에선 체면 때문에, 후진국에선 그럴 능력이 못 되어 못 하면 우리라도 끝없이 노출시켜야 한다. 인간의 진실과 보편을. 인류 보편성과 함께, 우리 특유의 한 번에 확 번지는 쏠림 현상과 2002년 월드컵처럼, 다 함께 어울리는 흥 문화가 세계인의 눈을 우리에게 쏠리게 하고 있다. 보편성으로 세계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면서도, 뭔가 핫하면서도 낯설고 신기함이 가미되어야 한다. 익숙함과 호기심을 동시에 자극해야 한다. 인간은 안정을 희구하면서도 미지의 세계에 대한 신비를 동시에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자기와 같은 사람에게 동질감을 느끼면서도 자기와 다른 사람에 대한 어떤 판타지를 갖고 있다. 인간이 이상으로 생각하는 것을 같이 바라보지만 그 디테일에선 한국만의 특수성(Locality)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한강이 한국의 특수상황인 광주 5.18과 제주 4.3을 가지고 폭력에 맞서는 인류 보편성을 글에 담아 노벨문학상을 거머쥔 것처럼. 한국인은 용광로처럼 끓고 있다. 그걸 문화로 승화시켜야 한다. 그게, 노래면 노래, 드라마면 드라마, 음식이면 음식 문학이면 문학으로. 그러나 K정치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이제 세계적 위상이 있다며, 자만해 나라 격에 맞게 너무 조심한다든가 방해를 해서 우리 고유의 독자적 문화를 잃게 하는 우를 범해선 안 된다. 그게 K-로 시작하는 콘텐츠를 새롭게 창조해 내고 유지해나갈 수 있는 비결이랄 수 있다.
문해력 나도 같은 생각이 들었다. 요즘 애들이 문해력이 떨어진다고 하면서 ‘심심한’ 같은 것을 오독한다며 문해력이 마치 한자어를 이해 못 하는 것으로 왜곡되었다는 것이다. 내가 보기엔 문해력이 떨어진다는 말은 긴 문장을 싫어하고 짧은 영상에만 너무 익숙해 글자들을 접하는 걸 어색해해 문자를 읽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 사고력이나 상상력이 많이 떨어진다는 것으로 해석되어야 할 것 같다.
인간 세상에선 기본과 상식이 유일한 답 인간 세상에서 뭔가 진리를 찾고 그것을 심으려고 하면 자기만 크게 다친다. 큰 상처만 입고 나가떨어질 것이다. 인간은 다 다르고 세상은 상대적이고 변하지 않는 게 없기 때문이다. 인간 세상에선 그냥 그러려니 하며 물 흐르듯 뭔가 기대나 심혈을 기울일 것도 없고 그 열정을 자기만이 구축한 가상에서 펴는 게 훨씬 낫다. 인간 세상에선 그저 상식과 기본으로만 살면 된다. 뭔가 크게 기대를 했다가는 순진하고 순수한 나만 손해를 본다.
한국 여자들의 가장 큰 특징은 남을 잘 챙겨주는 것이다. 챙겨주고 챙김을 받는 것이다.
일본인 들은 개보단 공양이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아마 자기들과 남과는 거리를 어느 정도 두려는 그런 성정이 비슷해 그런 것 같다.
나는 책 읽을 때 손에 기름이 묻은 걸 그렇게 싫어한다. 특히 동물 기름이 싫다. 그리고 손에서 어떤 냄새가 나는 게 싫다. 나는 그래 비누에 손을 박박 닦은 다음에 책 읽기를 다시 시작한다.
그녀와 해보고 싶은 것 아무도 없는 곳에서, 내가 생각해 왔던 이상형의 여자와 단둘이만 있는 것을 종종 상상하곤 한다. 물론 그녀와 거기서-아무도 없고, 아무런 방해도 없이- 뜨겁게 사랑을 나누고 싶은 것도 있다. 그 외에도 내 생각을 그녀에게 털어놓고 그녀의 생각도 들어주고 싶다. 나는 그녀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존중할 것 같다. 이상형의 여자와 단 30분만 이라도 이야기를 하고 싶어 늘 궁리하곤 했으니까. 그게 내 소원이었으니까. 실은 내 이상형이라 그녀에 대한 모든 것이 내 흥미를 끌지 않을 수 없다. 그녀에게서 나오는 모든 것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싶다. 이제 둘에게도 세월이 흘러, 내 고향 땅을 그녀와 같이 여행을, 아니 방문하고 싶다. 내 초등학교 교사(校舍)를 구경시켜주고 그 당시 나는 여기서 무엇을 했고 이것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는지 그녀에게 들려주고 싶다. “이곳은 추운 겨울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햇볕 바라기를 하면서 이야기꽃을 피웠던 곳이야.” “이곳은 골마루를 기름 묻힌 걸레로 닦다가 안으로 뚜껑을 열고 들어가 구슬, 딱지, 오 원짜리 동전, 몽당연필 등을 주워 올린 곳이지.” 그러면 그녀도 자기 초등학교 시절을 들려줄 것이다. 그녀의 망원동 동네, 그녀의 초등학교를 다시 방문하고 싶다. 나는 그녀에게, 여기선 주로 무엇을 사 먹었지, 누구와 그걸 먹었고, 그에 대한 네 생각은 어때, 요즘 가장 많이 생각나는 어릴 적 친구는 누구지, 지금 만난다면 누굴 가장 보고 싶어, 살던 집 창문으로 밖을 내다봤을 때 무엇이 보였지, “아, 이게 지금도 여기 있네?” 하는 그녀의 말들을 직접 다시 듣고 싶다. 제목과 가수는 모르더라도 그 노래 자체가 듣고 싶어, 그녀가 좋아하는 일본 노래처럼 나도 그녀의 세계로 들어가 그녀와 함께 그녀의 세계를 공유하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는 내 고향 주변의, 그 당시엔 어려 꺼려졌던 곳을 그녀와 같이 방문하고 싶다. 교정을 같이 거닐면서 저 변소에선 무슨 귀신이 나왔고 이 학교가, 실은 일제시대에 지어진 곳인데 공동묘지를 깎아 지은 곳이라 전해지는 무서운 전설도 많아... 한번은 새로 부임한 젊은 교사가 숙직을 서다가 일어난 일인데 강당 저쪽에서 신발 끄는 소리가 “찍찍”하고 가까이 오는데... 약간 높은 산 뒤의 거기에 꺼려졌던 그곳을 이상향의 여자와 다시 방문하며 그 당시 감행하지 못했던 것을, 그녀와 직접 이젠 체험해 보고 싶다. “여기가 사람이 죽으면 메고 가는 상여를 넣어두는 곳집이란 곳인데... 이곳 오동나무 관에 낮에 서리한 닭을 넣어두고 자정을 넘어 내가 꺼내려고 관뚜껑을 여는데...” 그녀가 무서워 내게 기대오면 안아주고 싶다. 그녀의 가녀린 허리와 등을 다독이면서. “널 지켜줄게.” 이런 걸 그녀와 둘이서 소곤거리며 해보고 싶다. 그 흐릿하고 몽롱한 세계를 내가 항상 영원히 좋아하는 그녀와 직접 해보고 싶다. 그러면서 나는 그녀에게 묻는다. “너도 이상형과 같이 무얼 하고 싶니?” 하고.
여자들은 그런데 아닌 것처럼 아닌데 그런 것처럼 꾸미는 것을 남자보다 월등히 잘한다. 이걸 알아야 한다.
노래는 감수성이 강한 노래를 어릴 적에 많이 듣고 노래방에서 다시 하면 남들보단 더 쉽게 잘하고 나중엔 아주 정상급을 노래를 할 수 있다. 그만큼 감수성이 강할 때 들은 노래는 자기에게 그렇게나 많이 익숙한 것이다.
나는 같이 다함께 하는 걸 잘 못 한다. 거기에 비해 혼자하는 것은 아주 잘한다 그러니 같이 하는 것에 시간을 보낼 필요가 없는 것이다. 내 강점인 혼자하는 것에 심혈을 더 기울여야 한다. 사람은 현명해야 한다.
여자는 처음엔 남자의 친절한 매너 있는 서비스를 받으려 한다. 그러다가 그녀에게 그 남자가 신뢰가 생기면서 오직 그 남자만을 생각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여자가 뭐든 그 남자를 챙겨주려 한다.
남자에겐 이 여자는 이런 것을 담당하고 이 여자는 이런 것을 담당하게 하는 그런 게 있다. 한 여자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한 여자가 또 다 만족시킬 수는 없으니까.
나는 가리는 그런 것 말고 적나라한 현실을 보여주는 글이 마음에 든다. 그리고는 거기서 자기만의 이상을 꿈꾸는 그런 글을.
지금 정권이 무능한 것은 지금 것을 가지고 주무르기만 하던 자들이 정권을 잡았기 때문이다. 좋은 정치는 기존 것을 뛰어넘는 그런 것이 있어야 한다. 이게 희망이다.
써야할 시간인데 하고 절대 글을 쓰지 마라. 그냥 많은 글을 써도 한꺼번에 많은 글을 써도 쓰고 싶을 때, 막 글이 나올 때 그냥 자연스럽게 써라.
내 글 쓰는 타입 난 이태백이란 별명을 듣고 살았다. 술을 좋아하고 오직 한 가지에만 꽂히기 때문이다. 그냥 커퓨터 술만 좋아하고, 일은 잘하지도 못하고 할 생각도 하지 않는다는 말을 곧잘 듣고 자랐다. 그런 것 같이 글도 매일 조금씩 쓰는 게 아니라 한꺼번에 마구 쏟아낸다. 나도 그런 게 있다. 지금은 한동안 안 썼으니 써야 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마음. 그러나 그런다고 좋은 글이, 마음에 드는 글이 나오는 것도 아니다. 그냥 막 흥분 상태에서-모든 주변의 것을 잊고 (주변 것이 절대 안 보임)-마구 글이 쏟아져 나올 때가 있다. 나는 이란 식으로 이태백처럼 술 퍼마시고 그다음엔 아무 생각 없이 푹 쉰 다음에 마구 이젠 충전이 된 상태에서 쓸 게 차고 넘칠 때 마구 글을 쏟아내는 것이다. 나는 차고 넘쳐야 한다. 그래야만 글이 술술 잘도 나온다. 그러니까 이제 쓸 때가 된 것 같은데, 초조해할 필요가 없다. 때가 되면 마구 글을 쏟아낼 때가 있다고 나는 스스로 안심해야 한다. 그리고 꼭 그럴 때는 내게 다가오고야 만다. 그때 쓰면 된다. 아직은 쓸 때가 아니다. 글은 자신의 타입에 맞게 써야 한다. 자가만의 패턴이 있다. 그걸 따라야 한다. 그래야만 마음에 드는 글, 자기 나름대로 좋은 글도 나온다.
지금은 골방에서 혼자 책을 읽는다 나도 전엔 도서관에 다녔다. 코로나를 계기로 멀어진 것 같다. 지금은 혼자서 골방에서 책을 판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왜 도서관에 다녔나 싶다. 이렇게 방해하는 것들이 주변에서 사라졌는데. 지금은 죽을 때까지 지금을 고수할 것 같다. 그때는 식구들과 같이 있어 아마도 도서관으로 피신한 것 같은데 지금은 혼자 살아 그런 건 사라져 그래서 그냥 골방에서 혼자 책에 몰입하는 것 같다. 이 말이 맞는 것 같다. 집에서 내 독서를 방해하는 자가 지금은 사라진 것이다.
작가의 다리 역할을 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다른 건 몰라도 작가에 대해 좀 안다고 할 수 있다. 책을 읽고 글을 쓰고 그들에 대해 관심과 흥미가 떠나지 않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책과 그것을 만드는 작가에 대해. 작가는 혼자 하는 것의 명수다. 누구와 같이하는 걸 잘 못 한다. 그래서 여럿이서 같이 하는 것에 서툴러 그런 자리는 가능하면 피하려고 한다. 작가의 성정은 혼자 하는 걸 좋아한다. 남들과 경쟁하는 걸 싫어한다. 한강이 말했듯, 쓰는 것 외에 다른 일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그건 자기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럴 때만 이들은 최고의 창작물을 낳는다. 그런데 뭔가 자기 글이 독자와 조우(遭遇)하게 되려면 그런 것과는 상관없는 게 많다. 책만 읽고 글만 써서는 자기 글이 세상에 나오기 힘들다. 비록 그 내용이 비현실적이고 당장 먹고사는 것과 거리가 먼 이야기라도 중간에서, 책에 좀 흥미가 있으면서도 -작가처럼 너무 미치면 안 된다-그것을 중간에서 (그도 한때는 작가의 꿈을 꾸었지만 결국 그것보단 그것에 가까이 가는 한 방법으로 지금의 이 일에 만족하고 행복해하는 사람이면 최적이다.) 알리는 것을 좋아하는, 그런 다리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작가에게는 꼭 필요하다. 아마도 출판사에서 밥을 먹고 사는 사람들이 그들일 것이다. 이들은 책만 좋아하는 작가에게 너무나 중요하고 필요한 존재들이다. 고마운 존재들이다. 작가는 글만 쓰지만, 출판사에선 그 다리 역할을 하고 번역가들이 국내 작가 글을 외국에 소개해 알리는 이들, 모두가. 작가들이 혼자 있기 편안해하고 (사실 또 이들에겐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엄청난 집중력이 요구되고-그것도 장시간에 걸쳐-, 영감(Inspiration)이 떠오를 때 외부의 방해를 받으면 그게 연기처럼 사라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방해받아 맥락과 흐름을 놓치면 글이 엉뚱한 방향으로 가기도 한다. 아니, 거기서 멈춘다. 그래서 기회가 주어질 때, 이들은 잠자는 것도, 먹는 것도 잊은 채 오직 글만 쓰기도 한다.) 자기 세계가 있어 개성들이 강하고 약간 사회성이 부족해 성정이 비슷한 다른 작가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해 연대라는 것도 잘하지 못한다. 이런 건 자기 본령(本領)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기에게 지금 맡겨진 운명, 사명이 아니라고 보는 것이다. 현실적으로도 다른 것에 에너지를 쏟으면 좋은 글이 나오기 어렵다. 작가는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기가 쉽지 않다. 선택해야 할 수도 있다. 안정 희구냐, 불안정을 감수하고 집필이냐. 원하는 곳으로 향하는 방법은 많고 여러 가지라고 생각한다. “작가는 오직 글로 말한다.” 순수한 작가라면 이 말 외에 다른 말은 하지 못한다. 만들고, 다른 곳으로 연결할 다리가 필요하고, 그걸 알기 쉽게 풀어놓는 게 다 따로 있다고. 이런 이들의 기질을 잘 알고 그 다리를 놓아줄 사람들이 그들에겐 꼭 필요하다. 글쓰기, 알리기, 번역하기, 공공의 전체 독서 토양 다기지 같이 이런 각자 분야들이 유기적으로 결합할 때 좋은 책을, 독자가 만날 수 있는 거고 외국에서도 우리 문학의 진면목을 맛볼 수 있는 것 아니겠나.
진정으로 나와 같은 사람은 이 세상엔 단 한 사람도 없다는 것이다.
글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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