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튜브에서 책 읽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해죽이라고 합니다.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독서모임을 진행하다가,
그믐을 통해 더 편리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모임을 열게 되었어요!
구글 설문폼과 유튜브 라이브 채팅창을 통해 의견을 묻고 감상을 나누는 방식은
아쉬운 점이 많았기 때문에, 글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방식을 시도해보려 합니다.
이번 달에 함께 읽는 책은 부끄럽지만 저의 책이예요
다른 분들께도 노출되는 환경이라 정말 수없이 고민하다가 용기를 내어 모임을 만듭니다.
저를 처음 알게 된 분들도 부담없이 이야기 나누실 수 있으니 편하게 들어와 주세요 :)
유튜브 <해죽이 북카페>와 함께 책 이야기 나누실래요?
D-29
해죽이모임지기의 말

고요한
여기서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 워낙 말씀을 잘하시는데, 그 말씀을 여기서도 들을 수 있겠군요..ㅎㅎ
해죽이
어머나어머나 고요한작가님!!! 안그래도 여기서 '결혼은 세번쯤 하는 게 좋아' 얘기하시는 거 재밌게 보고, 이 플랫폼에서 뭔가 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 작가님 작품은 늘 재밌게 읽고 있어요!!

고요한
앗... 그러셨어요.. 감사합니다... 결혼은 세번쯤 할때 입은 드레스도 잘 있는거죠? ㅎㅎㅎ
해죽이
ㅋㅋㅋ커다란 반지도 아직 있답니다! 이렇게 디테일하게 기억해주시다니!!!! 저는 "결세좋"도 좋았지만 "사스라니"도 강렬하고 좋았는데, "사스라니"는 모임으로 안 열리나요??

고요한
그럼 다 기억하죠.....ㅎㅎ <사랑이 스테이크라니>가 좋았군요.. 저도 그 책이 가장 강렬하고 좋아요.ㅎㅎㅎ 언젠가 이곳에서 <사스라니>도 열리지 않을까요? ㅎㅎ

borumis
유튜브에서 솔직한 독서리뷰 잘 들었습니다. 작가분이셨군요.. 어쩐지 이야기하는 솜씨가 남달랐더니.. 글도 궁금해져서 책을 구해서 읽어보겠습니다.
해죽이
구독자님을 그믐에서 만나뵈니까 느낌이 사뭇 다르네요! 너무나 부족한 글솜씨여서 부끄럽지만, 재밌게 읽힌다면 영광일 것 같습니다 :)

borumis
책장을 줄이는 중이어서 전자책으로 샀는데.. pdf 파일인게 좀 아쉽네요. 지금 초반을 읽고 있는데 재미있어요. 저는 결혼당시 만날 당직서느라 집에선 잠밖에 안자고 애초에 살림이나 인테리어에 그다지 관심 없어서 이런 내용이 생소하고.. 전 솔직히 20대부터도 내 안에 할머니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트렌드'나 '갬성'에 둔감했고 지금은 40대 중반이어서 아들 장가 보내려고 집구하는 부모 마음이나 억척스러운 아줌마가 된 부인 어깨 안마하는 모습에 더 공감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해죽이
디자인을 처음 하다 보니 깨달은 건 '전문가가 괜히 있는 게 아니다'는 거였습니다ㅎㅎ 제가 봐도 많이 엉성해서 속상하기도 해요. 아마 제가 쓴 인물들의 특징이 낯설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제가 상상한 여러 명의 사람들을 꺼내어 놓았지만, 그들이 모두 MZ 세대를 대표할만한 사람은 아닐 겁니다. '이런 갈등과 문제를 쓰고 싶어서' 만들어낸 성격과 특징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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