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채팅창을 정독했습니다. 소설도 따뜻하고 정말 순두부같이 몽글몽글했는데, 대화들도 그렇네요. 따뜻한 소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북다] 《빛처럼 비지처럼(달달북다05)》 함께 읽어요! (+책 나눔 이벤트)
D-29
바나나
띵북
라이브채팅때 하필 여행중이라 참여를 못해 아쉬웠어요.
독자와의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
띵북
없으면 어떡해.
왜, 그렇게 없어 보여?
그래도 있는 셈 치자.
『빛처럼 비지처럼』 p.65, 이선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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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북
“ 근데 유정아 너 잠깐 눈 좀 감아봐.
왜?
그냥 감아봐.
감았어.
그리고 걸어봐.
왜?
그냥 걸어봐.
뭐야, 그게
이게 눈 감고 제자리에서 몇 초만 걸으면 몸이 어느 쪽으로 틀어졌는지 알 수 있대. 걸음걸이도 주인을 닮아서 지금껏 자기가 살아온 방향으로 삐뚤어지는 거래. ”
『빛처럼 비지처럼』 p.60, 이선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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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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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연
개인사정 때문에 뒤늦게나마 채팅창을 정독하며 여러 감상과 이야기들을 보게 되어 아쉽습니다ㅠㅠ 너무 재밌게 읽었고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온기라고 해야할까요. 따땃한 온기가 제 마음에 은근하게 스며드는 것 같은 이야기였어요. 개인적으로 세중이라는 인물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ㅎㅎ 애어른같은 모습이 소설에서 재밌게 잘 드러난 것 같았어요!
재연
문제는 다른 사람들은 나를 비켜날 수 있어도, 나는 죽었다 깨나도 나 자신을 비켜날 수 없다는 거였다.
『빛처럼 비지처럼』 p. 56, 이선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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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연
빛처럼, 비지처럼, 흰 눈 사이로 머지않아 다가올 크리스마스처럼, 죽이려 들수록 살아나는 1분 1초처럼.
『빛처럼 비지처럼』 p.59, 이선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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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연
이 문장을 읽는데 왠지 울컥하게 되더라구요. 잠깐 책장을 덮고 문장을 곱씹으며 다시 읽어나갔던 기억이 납니다...
띵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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