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작가의 ‘달달’하고 쌉싸름한 로맨스 단편소설 1편과 작업 일기를
매월 만나볼 수 있는 북다의 로맨스 단편 시리즈 ‘달달북다’!
💘 다섯 번째 모임에서는 이선진 작가의 《빛처럼 비지처럼》을 함께 읽습니다.
지난 책에 이어, 이번 모임의 키워드는 가장 솔직한 사랑, ‘로맨스×퀴어’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1인분만 하자’가 가훈인 4대째 손두붓집 남매, ‘옹순모’와 ‘옹모란’.
오빠 ‘옹순모’가 엄마에게 커밍아웃한 후 두부 싸대기를 맞는 것을 본 여동생 ‘옹모란’은 “다음은 네 차례”라는 순모의 말에 커밍아웃에 대한 마음을 고이 접고 살아갑니다. 그럼에도 모란은 사랑을 빼놓고 살 수 없습니다. 애인 ‘유정’에게 “너랑 있으면 꼭 내가 막다른 사람이 되는 기분이야”라는 말을 들어도 유정에 대한 모란의 애정은 건재하기만 합니다.
명쾌하게 쭉 뻗은 자전거도로처럼 순탄하지만은 않지만, 어떻게든 나아가려고 하는 남매의 삶. 그들의 라이딩의 끝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 모임 안내
- 신청 기간: 10/28(월)~10/30(수)
- 모임 기간: 10/31(목)~11/27(수)
- 자유롭게 감상을 남기고, 모임지기의 질문에 답변해 주세요. 마음에 드는 구절을 공유해 주셔도 좋습니다!
[북다] 《빛처럼 비지처럼(달달북다05)》 함께 읽어요! (+책 나눔 이벤트)
D-29
북다모임지기의 말
북다
✨ 책 나눔 이벤트 ✨
《빛처럼 비지처럼》을 읽고 싶은 이유와 기대평을 아래의 신청폼을 통해 남겨 주세요.
추첨을 통해 10분께 도서 1부를 보내드립니다.
● 신청하기: https://forms.gle/8KD45h6pcwpjquCd7
⠀⠀
- 이벤트 신청 기간: 10/28(월)~11/3(일)
- 이벤트 당첨 인원: 10명
*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들께는 개별 안내를 드립니다.
* 이벤트 도서를 받아보신 분들은 반드시 그믐 독서모임에 참여해 주시고, SNS에 도서 후기를 남겨 주세요.
띵 북
당첨 문자 받았습니다^^
흥미로운 책이라 무척 기대되요😊
북다
@띵북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감상도 마구 마구 나누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북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달달북다 시리즈의 '가장 솔직한 사랑',
로맨스 ×퀴어 키워드의 두 번째 책인
<빛처럼 비지처럼> 모임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번에도 간략한 일정표를 마련해 보았습니다.
물론 이 일정표를 따라 읽어 주셔도, 자신만의 속도로 읽어 주셔도 무방합니다.
~11월 17일(일) : <빛처럼 비지처럼> 읽기
~11월 26일(화) : 작업 일기 : 자전거를 타는 상상을 타고
* 이선진 작가와의 라이브 채팅: 11월 20일(수), 오후 7시 30분
인상 깊은 문장이나 장면, 나누고 싶은 감상이 있다면 언제든지 자유롭게 댓글을 남겨 주세요. 문장 발췌 기능과 사진을 적극 활용해주셔도 좋습니다. :)
유령
동네 서점에서 아주 귀여운 사인본으로 구매했어요!🫶🏻
북다
앗, 이런 귀한 사인본을 구하시다니! 모락모락 따끈한 두부 그림이 너무 귀엽네요.😀
유령
형, 그럴 땐 퐁망, 해보시는 건 어떤가요.
윤세중이 말했다.
폭망 말고 퐁망, 해보시라고요. 그럼 발음이 귀여워서 조금 덜 망한 것처럼 느껴지거든요.
『빛처럼 비지처럼』 P54, 이선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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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sll
퐁망퐁망 어감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조금 덜 망하고 더 귀여운 느낌.
유령
맞아요! 저는 이런 가뿐함이 소설에 나오면 되게 좋더라구요...환기도 되면서!!❤️🐶
유령
......너는 짜가야
『빛처럼 비지처럼』 P56, 이선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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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 그래도 할 줄 알았다가 못하게 된 것보다는 아예 할 줄 모르는 게 나았다. 쓸 데 있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쓸모없는 사람으로 밝혀지는 것보다는 애초에 쓸모없는 사람인 게 나았다. 바닥을 치는 것보다야 바닥으로 사는 삶이 백 번 나았다. ”
『빛처럼 비지처럼』 P31, 이선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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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느티나무
책 잘 받았어요. 빨리 읽어보고 싶네요 !!
마레
시집을 보는 것처럼 읽었어요. 좋은 문장들이 너무 많아서 읽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북다
💘 여러분, 책은 재미있게 읽어 나가시는 중이실까요? 근래 날씨가 부쩍 쌀쌀해진 덕분에, <빛처럼 비지처럼> 속의 인물들의 곁을 스쳐 지나갔을 겨울 바람을 제법 생생하게 떠올려 볼 수 있는 듯해요.
뺨이 에이는 추위처럼 녹록치 않은 삶 속에서도, 순두붓집 남매 '옹순모'와 '옹모란'은 조금 다른 방식일지라도, 어디론가 꾸준히 나아가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앞구르기가 안 되면, 뒷구르기로라도.
여러분에게도 일상을 살아가기 위한(혹은 존중하며 버티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이 있으신가요?
김은혜
너무 힘든 달에는 카드를 열심히 긁습니다...! 그럼 다음 달을 더욱더 열심히 살 수밖에 없더라고요ㅠㅠㅠ
유령
ㅋㅋㅋㅋㅋㅋ웃기면서 슬프네요...ㅠㅅㅠ,,,
모스바나
멋진 어른이세요...
북다
저희를 출근하도록 해주는 원동력이죠...!🥲
유령
마음이 힘든 날에는 영화 <벌새>를 다시 보아요! 영화 속 한문 선생님이 '자신이 싫어질 땐 그냥 그 마음을 들여다본다'고 말하는 대사를 되새기며 저도 제 마음을 들여다보려고 노력하는 거 같아요. 대게는 책상에 앉아 왜 힘든지, 뭐가 마음에 걸리는지 적어보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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