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의 올리버 색스를 좋아합니다. 제 닉네임도 그 올리버에서 왔고요. 헨닝 만켈, 어슐러 르귄, 박완서, 장강명, 로맹 가리 등의 작가도 제게 동반자 같은 느낌을 주는 작가들이에요. 최근엔 엘레나 페란테도 저 대열에 넣었습니다
[그믐북클럽Xsam] 24. <작가란 무엇인가> 읽고 답해요
D-29
올리버
선경서재
[워밍업] 올해 읽은 작가들 중에서 3권 이상 읽은 작가들로 추려봅니다.
해외 - 도스토옙스키, 슈테판 츠바이크, 카프카, 발자크, 조지오웰 ...
국내 - 이승우, 박경리, 박완서, 정보라 ...
조영주
오...읽고싶었던 책입니다. 또 혼자 미리 읽겠습니다(뭐라고?)
siouxsie
정말 좋았던 책들이에요. 특히 '프리모 레비'란 작가는 이름만 들어봤던 작가였는데, 거기에서 나왔던 일화가 제일 가슴에 남았고 절대 잊지 않을 거예요.....근데....나머지는 전부 잊었네요?!
신나는아름쌤
프리모레비 작가 궁금해져요~♡♡
siouxsie
본인이 힘든 상황에 처한 프리모레비의 지인?에게 프리모레비가 "당신도 힘든데 뭘 그렇게 누굴 돕느라 애쓰냐"는 말에, 우리가 옆에 있는 사람을 돕지 않으면 살아갈 의미가 무엇인가?란 에피소드였는데 펑펑 울었어요. 정확하지는 않을 수도 있어요~
비밀을품어요
우와, 굉장한걸요!!
계속 읽어야지 했던 책인데 두께 때문에 계속 미루고만 있던 책이었는데, 그뭄북클럽에서 3권을 다 읽는 모임을 여신다니, 저 소리질렀어요 ㅎㅎㅎ
관심 있는 작가만 읽는 것도 괜찮다 하셨지만 여기서 빼먹을만한 작가가 없는지라 완독 도전해봅니다, 조금 더 욕심부려서 인터뷰 읽고 대표작도 다시 읽어보겠다는 혼자만의 목표로 조용히 세워보는데 과연 ^^;;;
저는 여기서는 하루키와 오스터요, 너무 좋아하다보니 예전에 키우던 고양이 이름을 두 작가이름으로 했을 정도니까요 ㅎㅎ
하느리
와우, 못 따라갈 것을 대비해 미리 읽어두겠습니다. ㅎㅎㅎ
너는나의봄이다
최근에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저는 차인표님과 고명환님 작가님 정말 강추합니다. 두분 다 연예인이기에 약간 선입견을 가지고 책을 읽었는데, 책에 긴 여운이 있습니다. 이제는 어엿한 작가님이신 두분의 책을 보면 무조건 읽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걸 보니 저의 인생 작가님이 될 것 같습니다.
stella15
저는 구판으로 2권까지 가지고 있는데 공교롭게도 1권은 오래 전에 읽고 2권은 모셔만 두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나머지 2, 3권을 독파하는 계기로 삼아 볼까 합니다. 저 개인적으론 리커버판 보단 구판이 더 낫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ㅋ
좋아하는 작가라... 그것도 시대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은데 요즘엔 천명관 작가와 김탁환 작가를 좋아합니다. 특히 김탁환 작가는 전작주의를 해 보고 싶은 작가이긴한데 이 또한 게을러서 마음만 있습니다. ㅎ
올리버
구판가지고 띄엄띄엄 읽었는데, 이번 기회에 빈칸 채워보겠습니다!
럼피우스
작가란 무엇인가 1권만 좋아하는 작가 중심으로 읽어보았습니다. 저는 마르케스를 좋아해서 , 책을 구하자마자 마르케스 먼저 읽었어요. 작품으로 만날때와 인터뷰를 통해 만나는 것은 다른 결이기때문에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작가를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거 같아요. 마르케스는 생각보다 인터뷰를 통해 완고한 사람이구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작가의 고집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구요. 그부분이 재미났습니다.
백승연
최근에 클레어 키건의 책 세 권을 다 읽었어요. 짧은 문장에 강렬한 울림을 꼭꼭 담아 둔 것을 보고 굉장한 내공을 느꼈습니다. <맡겨진 소녀>나 <이처럼 사소한 것들>도 물론 너무 좋았고, <푸른 들판을 걷다>라는 단편집도 아일랜드의 조금 생소한 분위기와 풍경을 떠올릴 수 있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너는나의봄이다
그믐 북클럽 시작일만 기다리고 있어요 ㅋ넘설레네요~ 요즘 열린책들 세계문학 200권 읽는걸 도전하고 있습니다. 하하... 다른 책들도 읽어야하니 매일 50페이지 읽는 걸 도전하고 있는데 ㅋ 좋은 기회가 있어서 진짜 좋은 것 같아요.
대강쾌족
전 예전에 3권을 한권에 묶은 벽돌책으로 있는데요 같은 거죠? 모임지기님은 누구시죠? 눈팅만 하다가 참석은 잘 안 해봐서요.. 매일 읽을 분량을 정하고 읽고 서로 온라인 상에서 이야기하는 모임이라고 이해하면 되나요?
장맥주
네, 그 책 맞습니다. 3권으로 출간되기도 했고 합본판으로 출간되기도 해서 두 종류가 다 있습니다. 어느 쪽으로 읽으셔도 상관없고요, 모임지기는 그믐클럽지기라는 계정입니다. 김새섬 그믐 대표가 운영하고 있어요. 매일 읽을 분량을 정하고 읽고 서로 온라인으로 이야기하는 모임인데, 사실 그 일정을 아주 정확히 지킬 필요는 없고 진도를 먼저 앞서 나가셔도 되고 좀 천천히 쫓아오셔도 좋습니다. ^^
조반니
도레스 레싱이요!!
금색공책 너무 힘들고 정신소모하며 읽었지만…
역시 거장은 거장이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사람들이랑 대화 도중에도 문득 많이 인용했던 걸 생각하면 영향력이 어마어마하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아직 읽기 전이라 책에 이 분이 나오는지는 모르겠어요~
신나는아름쌤
비슷한 책을 읽어본 적 있는데..공통적으로 '고뇌의 길'이란 화두로 시작하여 그 길을 꾸준히 걸어가는 나만의 방식들을 풀어주신게 재밋기도하고 인상깊은 공감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3권이나 엮여있다니 그 풍성함이 더욱 기대되어요~물에 비친 가을처럼 이미 겪어오신 길의 혜안을 보물 찾기 해보기^^/
나직나직
도전 정신으로 신청은 했는데...쉽지 않다는 말에 우선 1권만 주문했어요 ㅎㅎ
심장사탕
안녕하세요. 한글판은 작년에 일독했는데 작가들 마다 개성이 잘 드러나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파리리뷰> 영문판으로도 가끔 찾아읽는데, 올해 여름에는 줌파 라히리 인터뷰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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