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 죄 없는 파리 리뷰에 괜히 고까운 심정을 품었더랬습니다. ^^;;;
주기적으로 읽는 오웰의 책은 <1984> 맞습니다. 구약성서의 예언자들이 미래를 예언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현재 사람들의 행동을 바꾸는 게 목적이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오웰도 예언자이고 <1984>도 예언서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좋아해요. ^^
[그믐북클럽Xsam] 24. <작가란 무엇인가> 읽고 답해요
D-29
장맥주
CTL
아, 한 때 파리스 리뷰 구독했었는데, 너무나 내용이 빡빡해서 소장용이 되고 말았던 기억이 있네요.
좋은 모임 만들어주셔서 또 감사드리며, 정말 기대되는 모임입니다.
저의 최애는 음... 고민을 하다가 책장을 쓱 훑어보고 오니, '가즈오 이시구로'라고 해야겠네요.
그의 책을 제일 많이 가지고 있는 걸 보면요.
그의 책은 인간을 바라보는 따뜻함과 연민이 느껴져서 좋아요. 냉소적이거나 한발짝 물러나서 멋진 척 하기는 쉽지만, 모든 인물에서 인간에 대한 고민과 연민이 느껴지면서 매력적인 작품을 계속 쓰기란 쉽지않거든요. 이시구로는 그걸 계속 해내는 것 같아요. 그의 작품에서는 복제인간도, AI 로봇도 다 너무 인간적이예요.
초기 작품 'An Artist of the Floating World(부유하는 세상의 화가)'도 참 좋아하고, 단편집 'Nocturnes'도 너무 좋고, 호평은 못 받았지만 'The Unconsoled(위로받지 못한 사람들)' 까지도 좋아합니다.
미사
저는 아직 딱 집어 좋아하는 작가라 부를 사람은 없지만, 도리스 레싱이 떠오릅니다. 예전에 다섯째 아이를 재밌게 읽었어요.
김사과
요즘 좋아하는 작가는 찰스 디킨스입니다. 크리스마스 캐롤부터 시작해서 두 도시 이야기를 읽으면서 푹 빠졌어요. 우리나라 작가로는 고정순 그림책 작가님 팬입니다.
너는나의봄이다
많은 작가 분이 계시지만, 저는 차인표님이요! 그냥 연예인이라는 편견으로 차인표님 책 안읽었었는데, 최근에 읽고 흠뻑 빠졌어요.. 글 자체에 순수함이 너무 느껴지는 글이기도 하고 도대체 저 분은 어떻게 저렇게 다 갖췄을까! 하고 진짜 연예인에서 어엿한 작가님으로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다음에 북콘서트나 기회가 있음 꼭 책에 사인받고 싶네요 ㅎ
라고
최근 마음에 들어온 작가는 줌파 라히리입니다. 간결하고도 서정적인 표현이 담긴 그분의 에세이를 요즘 좋아하고 있어요!
ssaanngg
루이제 린저의 생의 한가운데요. 소설을 많이 읽은 편이 아니라 그런지.. 꽤 오래전에 읽은거지만, 아직까지도 딱 떠올릴수 있을 정도로 좋아요. 속편도 읽었고.. 그때 당시 읽고 난 다음, 다른사람이 되었다고 느꼈었어요.
신나는아름쌤
오우 넘 궁금해집니다~♡♡♡
나직나직
좋아하는 작가가 너무 많아서....^^
한국 작가는 '권여선 작가' '윤성희 작가' 좋아하구요
외국작가는 '줌파 라히리' ' 비비언 고닉'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앤드루 포터'....
더 적고 싶은데 그럼 왠지 미안해질 것 같아 이정도만 적을래요 ㅎㅎ
realgrey
1권만 소장하고 있어요~ 다행히도 나머지도 밀리에 있길래, 이번에는 꼭! 완독해 보려고 합니다. 1권만 소장하고 있는 이유는 제가 좋아하는 작가들이 거의 1권에 몰려 있어서인데요. 하루키, 폴오스터, 레이먼드카버 가 최애입니다:) 이번 북클럽 너무 기대되네요. 댓글 다는 김에 타이머를 맞추고 에코부터 읽고 오겠습니다:)
올리버
전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의 올리버 색스를 좋아합니다. 제 닉네임도 그 올리버에서 왔고요. 헨닝 만켈, 어슐러 르귄, 박완서, 장강명, 로맹 가리 등의 작가도 제게 동반자 같은 느낌을 주는 작가들이에요. 최근엔 엘레나 페란테도 저 대열에 넣었습니다
선경서재
[워밍업] 올해 읽은 작가들 중에서 3권 이상 읽은 작가들로 추려봅니다.
해외 - 도스토옙스키, 슈테판 츠바이크, 카프카, 발자크, 조지오웰 ...
국내 - 이승우, 박경리, 박완서, 정보라 ...
조영주
오...읽고싶었던 책입니다. 또 혼자 미리 읽겠습니다(뭐라고?)
siouxsie
정말 좋았던 책들이에요. 특히 '프리모 레비'란 작가는 이름만 들어봤던 작가였는데, 거기에서 나왔던 일화가 제일 가슴에 남았고 절대 잊지 않을 거예요.....근데....나머지는 전부 잊었네요?!
신나는아름쌤
프리모레비 작가 궁금해져요~♡♡
siouxsie
본인이 힘든 상황에 처한 프리모레비의 지인?에게 프리모레비가 "당신도 힘든데 뭘 그렇게 누굴 돕느라 애쓰냐"는 말에, 우리가 옆에 있는 사람을 돕지 않으면 살아갈 의미가 무엇인가?란 에피소드였는데 펑펑 울었어요. 정확하지는 않을 수도 있어요~
비밀을품어요
우와, 굉장한걸요!!
계속 읽어야지 했던 책인데 두께 때문에 계속 미루고만 있던 책이었는데, 그뭄북클럽에서 3권을 다 읽는 모임을 여신다니, 저 소리질렀어요 ㅎㅎㅎ
관심 있는 작가만 읽는 것도 괜찮다 하셨지만 여기서 빼먹을만한 작가가 없는지라 완독 도전해봅니다, 조금 더 욕심부려서 인터뷰 읽고 대표작도 다시 읽어보겠다는 혼자만의 목표로 조용히 세워보는데 과연 ^^;;;
저는 여기서는 하루키와 오스터요, 너무 좋아하다보니 예전에 키우던 고양이 이름을 두 작가이름으로 했을 정도니까요 ㅎㅎ
하느리
와우, 못 따라갈 것을 대비해 미리 읽어두겠습니다. ㅎㅎㅎ
너는나의봄이다
최근에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저는 차인표님과 고명환님 작가님 정말 강추합니다. 두분 다 연예인이기에 약간 선입견을 가지고 책을 읽었는데, 책에 긴 여운이 있습니다. 이제는 어엿한 작가님이신 두분의 책을 보면 무조건 읽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걸 보니 저의 인생 작가님이 될 것 같습니다.
stella15
저는 구판으로 2권까지 가지고 있는데 공교롭게도 1권은 오래 전에 읽고 2권은 모셔만 두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나머지 2, 3권을 독파하는 계기로 삼아 볼까 합니다. 저 개인적으론 리커버판 보단 구판이 더 낫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ㅋ
좋아하는 작가라... 그것도 시대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은데 요즘엔 천명관 작가와 김탁환 작가를 좋아합니다. 특히 김탁환 작가는 전작주의를 해 보고 싶은 작가이긴한데 이 또한 게을러서 마음만 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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