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D-29
여행스케치 자장가가 뭐였지 ? 하고 생각했는데.. 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음악도 다시 찾아보고 들어 봅니다. 함께 듣고 싶어서 공유해보아요 https://youtu.be/_e4TdC_R6S4?si=9cskLduZvNBWE9Si 오랜만에 들으니 좋은걸요...^^
전 내친 김에 '보름달' 책도 샀습니다. '음악은 자유롭게 한다.'는 원래 가지고 있었는데, 두 책이 디자인을 일부러 맞춘 거 같더라고요. 디자인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허나 책을 사면 읽지 않는 나쁜 버릇이 있는데.....아....
표지가 다른 책표지.... 신선하게 다가오는걸요 그런데~~ 일본어로 책을 읽으시는건가봐요?~^^
여유가 생기거나 어디 여행갈 때 읽으려고 샀어요. ^^ 그나저나 그믐산책을 위해 준비하시는 모습 너무 아름답습니다~저도 갔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 ㅜ.ㅜ
일본어로 읽는 책은 어떨지요? 한국어로 읽을때와 다른부분, 느낌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siouxie님 현장에 함께하지 못하신다하니 아쉬움이 커요 그래서, 준비하고 있는것이 있긴합니다 siouxie님이 함께 해주시길..바라며 ~~~ㅎㅎㅎ
다 읽은 건 아닌데, 번역가님이 번역을 잘 하셔서 그런지 그 느낌 그대로예요. 일본어 번역투도 없어서 참 좋아요. 제가 일본책을 원서로 읽고 싶어서 공부를 시작한 거라 일본책은 가능하면 일본어로 읽으려고 해요. 아무래도 속도가 한국책에 비해 떨어지니 잘 안 읽지만요. 여담인데, 지니가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면 세계의 모든 책을 원서로 읽는 능력을 달라는 것도 있어요. 나머지 두 소원은 비밀 ㅎㅎ 그나저나 이렇게 정성스러운 댓글과 아름다운 방을 열어 주신 것만으로도 매우 감사한 마음 뿐이에요~뭐 준비하지 말아 주세용요용 단, 노래와 춤은 환영합니다!
멋진 소원이네요. 저도 이 책도 그렇고 아직 국내에 번역 안 되었거나 절판된 일본어 책을 원서로 읽어보고 싶네요. 일어도 그렇지만 한자 읽는 실력이 형편없어서 매번 좌절하지만;; siouxsie님 함께 하지 못해서 정말 아쉬워요.ㅜㅜ
borumis 님 한쿡에 계시는 거였어요? 전 철썩같이 외국에 계신다고 믿고 있었어요! 아...저도 정말 아쉬워요 ㅜ.ㅜ 이눔의 출근
세계의 모든 책을 원서로 읽는 능력~~~ 정말 멋진 소원이네요 뵙게되는 날 노래와 춤으로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ㅎㅎㅎㅎ
아 T.T 수지님이랑 같이 산책하고 싶었는데 @jena 다음 산책이 또 있겠죠? 아마도...있을 거라 믿으며...
@siouxsie 온라인 방에서 나누던 이야기들을 가지고 대면해서 뵙고 함께 소리로 음악으로 함께 하고 싶은데 저도 많이 아쉬워요.. 다음 산책길 ~~~예정되어있지요~^^ 많은 분들이 참석하실 수 있는 날, 오시기 좋은 장소를 생각하며 궁리 중에 있어요 소리 산책에 대한 의견을 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류이치 사카모토 책으로 함께 나눠보고 싶은 이야기들이 아직 많아서요.. 아직 모임 중에 있지만요... (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책으로 이어보기 ,함께 보기를 해보고 싶기도 합니다. 이곳에 계신 그믐님들은 어떠실지? 궁금하네요~^^
저도 사카모토 님 책은 다른 책들과 다르게 하루에 몇 장씩 천천히 읽고 있어요.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모임도 전 좋아요~^^ 산책로는 제가 저희 동네밖에 몰라서...아니면 한강이 좋나요?
저야말로 아숩습니다~ 아쉬워 해 주시는 것도 정말 감사드려요. ㅜ.ㅜ 아직도 너무 가고 싶은 마음 한가득인데, 다음날 5시30분에 일어나 출근을 해야 해서...으헉 11월 중순부터 일에 치여 체력만 안 떨어졌어도 갔을 텐데...너무 비굴한 핑계가 많네요! 다음엔 꼭 참석할게요~!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 2021년 1월, 수술을 받은 직후 “저는 앞으로 암과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조금만 더 음악을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여러분이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코멘트를 발표했습니다. ‘암과 싸운다’가 아닌 ‘암과 살아간다’는 표현을 택한 것은 마음 한구석에 무리하게 싸워본들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류이치 사카모토 (Ryuichi Sakamoto) 지음, 황국영 옮김
암과 싸운다가 아닌 암과 함께 살아간다는 표현은 참 깊고 멋진 것 같아요 이렇게 얘기하기까지 얼마나 내적 갈등이 있었을까요... ??
그믐 밤으로 만나기 한 주 전이네요~~^^ 기대하는 마음 설레는 마음으로 보내고 있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3️⃣11/22~11/28 11월 28일 그믐밤 전까지 7.새로운 재능과의 만남 / 8.미래에 남기는 것을 읽고 들으며~함께 나누어보고싶어요 -책의 내용과 관련된 질문들로 함께 나누어보아요 Q: 이 책(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과 함께 같이 읽어보면 좋겠다고 생각한 책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책의 주제나 생각난 책이 있다면 추천해볼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 7.새로운 재능과의 만남 p273 ‘그러던 어느날 ‘코카게’에서 식사를 하는데BGM이 자꾸 귀어 거슬리는 거에요~ 프레이리스트가 너무 식상하고 시끄러웠습니다.’ ‘뭉크 미술관에서 흘러나오는 R&B음악이 어찌나 안 어울리던지 분개한 적이 있습니다 Q: 류이치 사카모토는 공간과 어울리지 않게 느껴 힘들었던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공간과 잘 어울리는 음악(소리)이 있어 좋았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반대로 공간과 어울리지 않아 힘들었던, 싫었던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보아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 7.새로운 재능과의 만남 p265 ‘이런 시대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 어느 때보다 음악과 예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세계가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음악과 예술의 존재는 사람들에게 큰 구원이 될 수 있습니다.’ Q: -(위의 문장) 작가의 이야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어떤 생각을 갖고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지금 음악과 예술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어디라고 생각하나요? 나누어 보아요 -작은 세계라 말할 수 있는 나의 어려움에 도움이 되어 준 음악이 있다면 어떤 음악인가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3️⃣ 8.미래에 남기는 것 p314 ‘제가 죽은 후에도 자동 재생 피아노를 조합해 가상 콘서트를 열 수도 있습니다. 반세기만 일찍 이 기술이 나왔어도, 카라얀이 지휘하는 콘서트를 MR로 재현 할 수 있었을지 모르죠.’ Q: MR로 만나보고 싶은 연주자, 음악가가 있나요? MR로 류이치 사카모토를 만난다면 어떤 연주를 듣고 싶은가요?
‘그러던 어느날 ‘코카게’에서 식사를 하는데 BGM이 자꾸 귀에 거슬리는 거에요~ 플레이리스트가 너무 식상하고 시끄러웠습니다.’ => 이 이야기 들으며 정말 공감했어요. 결국 식당 주인장에게 류이치 사카모토가 알려주지요. 저도 이런 경험이 종종 있어요. 인테리어와 분위기는 참 근사한 카페인데 음악은 유튜브에서 "카페에서 듣기 좋은 팝송 4시간" 를 아무렇게나 골라 틀어놓은 듯 느껴질 때 좀 아쉽더라고요. 장르는 상관없지만 주인이 신경써서 고른, 약간은 독특하고 낯선 음악이 흘러 나오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런 면에서 피부과나 성형외과 대기실에서 틀어주는 K 팝 피아노 버전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병원에서 음악이 은은하게 나오는 건 좋은데 그냥 재즈나 클래식을 틀어주었으면 좋겠어요. ^^
공간과 상황에 맞게 음악을 선택하는 일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엔 공간음악을 전문적으로 선택해주는 분들이 계시기도한데요~~ 주인장이 직접 마음을 담아 고른 곡이 더 좋을때도 많은 것 같아요. 병원 음악을 얘기해 주신 부분도 흥미롭네요 저도 병원에서 나오는 음악이 참 별로다 생각할 때가 종종 있거든요 외 국사례중엔 사운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병원을 지을 때부터 사운드,공간의 분위기, 진료과 목등을 정해 설계한 곳도 있더라구요 소리, 음악이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이 참 큰 것 같아요....
근데 정작 더 심하게 아픈 곳, 그런 곳에서는 그런 은은하고 식상한 음악도 안 들린다는 걸 이번에 중환자실에서 누워 있으면서 느꼈는데요. 계속 제 혈압과 호흡 체크하는 기계음과 옆 병상에 누워있는 환자들의 신음이나 숨소리 그리고 선배 간호사가 후배 간호사를 무섭게 혼내는 소리(다른 환자들은 대부분 정신상태가 또렷하지 않아서..;; 괜찮았을지 모른데 전 당시 뇌출혈이 있었을 뿐 의식은 또렷해서 다 들렸다는;;) 등이 들리는데 그 외에는 아예 들리지가 않다보니 이럴 때 소위 말하는 엘리베이터 음악이라도 들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핸드폰도 갖고 오지 못해서 가족들 목소리도 못 듣고.. 참 의식이 또렷한 채 중환자실에 가만히 누워있는 건 정말 고통스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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