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umis님의 대화: 맞아요. 저도 CD는 물론 아이팟과 MD 플레이어까지 살 정도로 음악을 좋아하던 소녀(풉)였는데;;;
진짜 스트리밍하면서 음악을 그냥 가게 bgm처럼 흘려들을 뿐 제대로 집중해서 듣지 않게 된 것 같아요..ㅜㅜ
여기에 대한 저의 가설은 아래 두 가지입니다.
1. 음악을 진지하게 듣는 것은 10대, 20대 청년들의 전유물이다. 즉, 내가 나이가 들어 듣지 않게 된 것이다.
2. 스트리밍 시대로 변화하면서 음악을 듣는 이의 숫자가 줄게 되었다. (나 포함) 대부분 음악을 OST 로 활용한다. 이에 대한 증거로 전 세계적인 이지리스닝 음악의 대두를 들 수 있다. 요즘 팝 씬을 지배하는 힘 없는 가창의 보컬들과 꿀렁꿀렁 몰랑몰랑한 음악들을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