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D-29
jena님의 대화: 📢모임 진행은(온라인 그믐) 다음과 같이 해요~^^ ■29일동안~ 🙋‍♀️문장수집, 관련된 일화, 작가의 음악, 작가와 관련한 자료등을 자유롭게 공유하며 나누어주세요 🙋‍♀️일정에 맞춰 함께 읽으며, 모임지기가 제시하는 질문에 답을 해보아요 각자의 이야기도 함께 나누어 주세요 1️⃣11/8 ~11/14 ; 1.암과 살아간다/ 2.어머니를 위한 레퀴엠/ 3.자연에는 대적할 수 없다 2️⃣11/15~11/21 4.여행과 창작/ 5.첫번째 좌절/ 6.더 큰 산을 향해 3️⃣11/22~11/28 7.새로운 재능과의 만남 /8.미래에 남기는 것 4️⃣11/29~12/5 에필로그 🎈안내된 일정보다 빠르게 또는 느리게 읽어도 괜찮습니다.~ 자신의 속도로 읽어가며 함께 나누어도 되어요😉
넹~ 기대됩니다!! 이 기회에 읽다만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도 완독하고 싶네요. ^^
siouxsie님의 대화: 와~그믐 인스타 보고 @jenar 님이 피아니스트이신 거 알았어요! ^^ 오늘은 집에 있는 사카모토 님의 CD들 사진을 올려 보아요. 왜 샀나 싶은 것도 있지만...ㅎㅎㅎ 근데 너무 먼지가 그득하네요...내 손....
@siouxsie 님이 올려주신 CD들을 보니 제가 다 뿌듯한 느낌이 들어요~~ 요즘은 음반을 사서 음악을 듣는 일이 많이 없는 것 같아요 음반을 구입하는 것에는 많은 의미가 담기는 것 같기도 해요 음반을 사게 되면 누릴 수 있는 것도 많구요... 앨범을 들추어 보다보면 누구와 음악 작업을 했는지? 어느 회사에서 발매가 된 음반인지? 자켓 앨범은 어떤 느낌인지? 이야기 할 꺼리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류이치 사카모토와 함께한 추억이 함께 느껴지는 사진이에요~^^
borumis님의 대화: @jenar님 역쉬..! 저도 피아노는 물론이고 예체능 그 어떤 재주도 없는 1인이라.. 이런 분들이 제일 부럽습니다.
@borumis 님처럼 음악을 좋아하고 자신의 삶에 음악과 함께해온 이야기들을 잘 담고 게신 분들이 저는 참 좋아 보여요 (제겐 그렇게 느껴져요~~~ㅎㅎㅎ) 그리고 저는 우리 모두 음악가이자 예술가라고 생각해요 이번 그믐밤에는 모두가 예술가이지~~라는 생각으로 소리 산책을 떠나보시면 좋을 것 같기도 해요^^
siouxsie님의 대화: 저요~ 극장에서 코다 볼 때 에이싱크도 같이 틀어줘서 봤는데, 정말 갬동이었어요. 에이싱크 보기 전엔 solari가 그렇게 좋은지 몰랐는데, 그 영상 보고 솔라리 들을 때마다 혼자 성령충만해요. 무엇에 성령충만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홀리해지는 느낌? ^^;; CODA는 DVD도 샀지만, 플레이어가 없어 못 보고 CD장에 꽂혀 있는 거 가끔 쓰다듬습니다. ^^
@siouxsie 님처럼 보관하던 카세트 테이프들이 있었는데요 작년쯤 방 정리를 하면서 대부분을 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언제 듣겠어? 라고 생각하며 과감히 버렸는데..... 요즘엔 가끔 생각이 나기도 해요^^
siouxsie님의 대화: 넹~ 기대됩니다!! 이 기회에 읽다만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도 완독하고 싶네요. ^^
@siouxsie 님 같이 읽어요~~~ 이번 책 일고 함께 모여 같이 읽고 음악도 같이 듣는 자리 마련하고 싶네요~^^
jena님의 대화: @siouxsie 님처럼 보관하던 카세트 테이프들이 있었는데요 작년쯤 방 정리를 하면서 대부분을 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언제 듣겠어? 라고 생각하며 과감히 버렸는데..... 요즘엔 가끔 생각이 나기도 해요^^
전 카세트 테이프 다 버릴 땐 괜찮았는데...혹시 MD라고 아시나요? 일본에서 나온 거였나 그랬는데 제가 잠깐 일본에 있을 때 MD를 수백장 구웠어요. 일본은 시디도 대여가 되니... 10년 전까진 보관하다가 집에 있는 MD오디오를 버리면서 그 엠디들을 버리는데 그땐 가슴을 후벼파는 것처럼 아팠습니다. 게다가 일본에서만 한정발매된 음반들도 골라골라 매일 듣고 굽고 했었던 거라서요. 이젠....음악도 잘 안 들어서..제 정보력은 2000년대에서 멈춤 것 같아요. ㅜ.ㅜ
jena님의 대화: @siouxsie 님 같이 읽어요~~~ 이번 책 일고 함께 모여 같이 읽고 음악도 같이 듣는 자리 마련하고 싶네요~^^
네!! 같이 읽으면 더 좋죠~
jena님의 대화: 오늘은 소개글의 첫 순서로 류이치 사카모토가 음악가로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나누어보겠습니다. ㅡ류이치 사카모토는 1952년 도쿄에서 태어나 3살때부터 피아노를 접하기 시작했습니다. ㅡ중학생 때 처음으로 드뷔시와 라벨의 음악을 들으며 클래식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됩니다. 고등학교 시절엔 재즈에도 관심을 가지며 음악에 몰두한 학창시절을 보냅니다. ㅡ1971년 도쿄 예술대학 작곡가에 입한했지만, 고전 클래식 음악을 강조하던 학교 분위기에 반발심을 가지며 미술과 대중음악을 하는 친구들과 어울려지냈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클래식 작곡을 공부하던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세계는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ㅡ1978년 첫 솔로 앨범 '천개의 나이프'를 발표하며 주목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후에는 대중음악계에서 유명해진 친구들과 일렉트로닉 그룹 'YMO'를 결성해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일본에서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지만 당시 동양인이하누 팝과 락연주에 대한 신비감을 갖고있던 미국과 영국 등에서는 대성공을 거두게됩니다. ~'YMO'는이후 월드투어를 다닐 만큼 큰 인기를 끌게되고 류이치사카모토는 배우와 모델로도 활동을하게됩니다. ㅡ그러던 중 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에서 주연과 음악을 맡게되고, 영화 음악가로의 길을 구축하게됩니다. ~이후 이 영화가 칸영화제에 출품되고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과 인연이 되어 영화 '마지막 황제'도 촬영하게 됩니다. ㅡ1992년 루이치 사카모토는 바르셀로나 올림픽 테마곡을 맡았습니다. ㅡ2013년에는 도쿄 필하모닉 교향악단과 함께 오케스트라 공연도 선보입니다. ㅡ루이치사카모토는 뮤지션으로 사회운동에도 적극 참여하였습니다. ~2015년 아베정부가 추진한 안보법 반대 시위에 참여한것이 대표적입니다. 직접 연설을하며 시위에 나선 사람들을 격려하기도하고 일본의 우경화를 비판하였습니다. ~한일 갈등에 대해서도 일본이 잘못한건 사과해야한다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ㅡ환경문제에도 관심이 많았던 류이치사카모토는 탈원전을 테마로하는 음악행사를 맡기도 했습니다. ~살림보전단체 '모어 트리스'를 창설하고, '도호쿠 유스 오케스트라'를 설립해 재난 피해 지역 아이들의 음악활동을 지원하기도했습니다. ㅡ다양한 무대작품을 창작하고 설치미술 전시를 열며 예술의 경계를 뛰어넘는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내었습니다 ㅡ암투병중에도 음악활동을 꾸준히 해오던 류이치사카모토는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음악을 남기고, 2023년 3월 28일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와, 이렇게 작가의 일대기를 정리해 주시니 이해가 쏙쏙 되네요. 저는 류이치 사카모토에 대해 잘 몰랐어요. (유명한 곡 몇 곡 아는 수준 ^^;;;) 이 모임에서 다른 분들이 올려주신 글만 읽었는데도 어느 정도 알게 된 것 같아요.
borumis님의 대화: 네 확인했습니다. 이 책은 예전에 전자책으로 읽고서 두번째 읽는 건데 오디오북으로는 첨이네요. 얼마전 일본 여행에 가면서 비행기에 나오는 영화 중 류이치 사카모토의 임종전 2022년 opus 연주 현장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너무 좋아서 돌아오는 비행기편에서 다시 봤습니다. 당시 암투병 중이어서 많이 여위고 중간 중간 쉬어가야하지만 끝까지 진심으로 온 몸을 바쳐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감격했습니다. 맨 처음 짧은 인삿말 외에는 다큐멘터리에서 흔히 보는 코멘트나 내레이션도 없이 묵묵히 연주하는 모습만 보이고 조명도 무대도 모든 것이 미니멀하지만 오직 음악만으로 관객에게 이야기를 거는 듯 합니다. 두번 봐도 더 보고 싶어지는 연주였습니다. 이 책도 두번 읽어도 좋을 만큼 정말 강추하는 책이어서 이번에 재독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이 책을 읽을 당시 yes24의 필사 이벤트로 공책에 필사하며 읽었는데 메모했던 필사도 가끔씩 올려보겠습니다. Opus 앨범이 유튜브에 전곡 올릴 수 없지만 플레이리스트 일부는 많이 올리셔서 한번 감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Tf6WwRCkmw 그리고 책의 마지막에 있는 사카모토 자신이 엄선한 장례식 플레이리스트도 유튜브에 올려주신 분이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rHvmHHPM-4&t=110s
와, 링크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모임과 비교해 이 모임은 유난히 유튜브 링크가 많네요. 역시 작가가 음악가이다 보니 ㅎㅎ 참고할 자료들이 풍성해 왠지 부자가 된 느낌입니다.
siouxsie님의 대화: 와~그믐 인스타 보고 @jenar 님이 피아니스트이신 거 알았어요! ^^ 오늘은 집에 있는 사카모토 님의 CD들 사진을 올려 보아요. 왜 샀나 싶은 것도 있지만...ㅎㅎㅎ 근데 너무 먼지가 그득하네요...내 손....
류이치 사카모토 팬 인증이신데요. 수지님이 음악을 좋아하시는 건 알았지만 시끄러운 락 음악 팬으로 알고 있었어요. 장르 가리지 않고 많이 들으시는군요.
siouxsie님의 대화: 전 카세트 테이프 다 버릴 땐 괜찮았는데...혹시 MD라고 아시나요? 일본에서 나온 거였나 그랬는데 제가 잠깐 일본에 있을 때 MD를 수백장 구웠어요. 일본은 시디도 대여가 되니... 10년 전까진 보관하다가 집에 있는 MD오디오를 버리면서 그 엠디들을 버리는데 그땐 가슴을 후벼파는 것처럼 아팠습니다. 게다가 일본에서만 한정발매된 음반들도 골라골라 매일 듣고 굽고 했었던 거라서요. 이젠....음악도 잘 안 들어서..제 정보력은 2000년대에서 멈춤 것 같아요. ㅜ.ㅜ
MD 기억해요. 조그만 사각형 모양 아니었나요? 저도 카세트 테이프 다 버렸는데 CD 는 차마 못 버리겠어서 집에 일부 남겨 놓았어요. 저도 예전에는 음악을 "들었던" 적이 있는데 (여기서 "들었다" 함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냥 소리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1시간 동안 그냥 가만히 듣고만 있는 것.) 스트리밍 시절로 오면서 음악을 플레이는 해 놓지만 더 이상 듣지 않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에게 음악은 지루한 공간을 채우는 사운드일뿐. T.T 생각하니 서글퍼집니다. 이번 소리산책 통해 다시 "듣는" 체험 하고파요.
김새섬님의 대화: MD 기억해요. 조그만 사각형 모양 아니었나요? 저도 카세트 테이프 다 버렸는데 CD 는 차마 못 버리겠어서 집에 일부 남겨 놓았어요. 저도 예전에는 음악을 "들었던" 적이 있는데 (여기서 "들었다" 함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냥 소리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1시간 동안 그냥 가만히 듣고만 있는 것.) 스트리밍 시절로 오면서 음악을 플레이는 해 놓지만 더 이상 듣지 않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에게 음악은 지루한 공간을 채우는 사운드일뿐. T.T 생각하니 서글퍼집니다. 이번 소리산책 통해 다시 "듣는" 체험 하고파요.
맞아요. 저도 CD는 물론 아이팟과 MD 플레이어까지 살 정도로 음악을 좋아하던 소녀(풉)였는데;;; 진짜 스트리밍하면서 음악을 그냥 가게 bgm처럼 흘려들을 뿐 제대로 집중해서 듣지 않게 된 것 같아요..ㅜㅜ
김새섬님의 대화: MD 기억해요. 조그만 사각형 모양 아니었나요? 저도 카세트 테이프 다 버렸는데 CD 는 차마 못 버리겠어서 집에 일부 남겨 놓았어요. 저도 예전에는 음악을 "들었던" 적이 있는데 (여기서 "들었다" 함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냥 소리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1시간 동안 그냥 가만히 듣고만 있는 것.) 스트리밍 시절로 오면서 음악을 플레이는 해 놓지만 더 이상 듣지 않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에게 음악은 지루한 공간을 채우는 사운드일뿐. T.T 생각하니 서글퍼집니다. 이번 소리산책 통해 다시 "듣는" 체험 하고파요.
오~~~맞아요 우리 주위에 소리가...음악이 훨씬 많은 세상에서 소리의 멈춤이 없는 상황에 살아가고 있는듯해요 그런데, 멈춰서 오롯이 소리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기는 어려워진것같구요 소리로 세상을 만나는 산책~그 여정을 함께 시작해볼 수있어서 저도 많이 기대가 되어요^^
borumis님의 대화: 맞아요. 저도 CD는 물론 아이팟과 MD 플레이어까지 살 정도로 음악을 좋아하던 소녀(풉)였는데;;; 진짜 스트리밍하면서 음악을 그냥 가게 bgm처럼 흘려들을 뿐 제대로 집중해서 듣지 않게 된 것 같아요..ㅜㅜ
MD에대한 추억이 많이들 있으시네요ㅎㅎ 저도 MD에 많은 음악 자료들을 담기도하고 녹음자료도넣어~~ 연습하고 공부해가는데 사용했었어요 MD플레이어 책상속 깊숙한곳에 자리를 잡고있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그믐~그믐밤 소리산책 여정에 함께하실 모든 분들 다시 한번 환영인사를 드려요~^^ 이미 수다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만요~ ㅎㅎ '나 여기 있습니다~'하고 인사를 나누면 어떨까요? 나이,직업, 성별 이런것들로 소개하셔도 좋지만, 우리는 소리산책 여정으로 함께 읽고 듣고. .나누는 모임이니~~~ 내가 좋아하는 소리, 음악으로 나를 소개해보면 좋을것같아요~~~ 요즘 더 좋아진 소리, 음악으로 소개해보아도 좋쿠요..꼭 류이치사카모토 음악이 아니어도 좋아요 ^^ 소리,음악을 공유해주셔도 좋고요 소리가 들릴것같은 사진,그림을 같이 올려주셔도~ ~글로만 소개해주셔도 모두모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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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부터 소개해 볼께요~ 🙋‍♀️jenar여기 있어요 ~^^ 저는 다양한 음악과 소리들에 관심과 애정이 있어요~ 소리와 음악을 통해 만남을 갖고 그것에서 영감을 받는 것을 즐겨하는 사람이에요 제가 느낀 느낌과 생각들을 잘 모아 소리로 음악으로 전달하고~ 함께 연결됨을 느끼고 싶어하는 사람입니다. 여러 소리를 좋아하지만, 공기가 차가워지니 지난달~ 지금보다는 조금 따뜻했던 밤숲의 소리들이 생각이나네요 이제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요 새로운 소리들로 반겨주지 않을까 기대하는 마음도 있어요 그 숲에 함께 있으며 소리로 함께 할 생각에 밤의 소리들에 귀기울이게 되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10월 밤 남겨두었던 밤숲 소리를 공유해보아요 ~^^ https://m.site.naver.com/1wQ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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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섬님의 대화: MD 기억해요. 조그만 사각형 모양 아니었나요? 저도 카세트 테이프 다 버렸는데 CD 는 차마 못 버리겠어서 집에 일부 남겨 놓았어요. 저도 예전에는 음악을 "들었던" 적이 있는데 (여기서 "들었다" 함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냥 소리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1시간 동안 그냥 가만히 듣고만 있는 것.) 스트리밍 시절로 오면서 음악을 플레이는 해 놓지만 더 이상 듣지 않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에게 음악은 지루한 공간을 채우는 사운드일뿐. T.T 생각하니 서글퍼집니다. 이번 소리산책 통해 다시 "듣는" 체험 하고파요.
어떤 CD들이 선택되어 남겨졌는지 궁금해요~ ^^ 저도 중학생 때 방에 틀어박혀 있을 때랑 독서실에서 공부(했나?)할 때 라디오를 끼고 살았어요. 초등학교 때까진 전국 어린이 동요대회 테이프만 줄창 듣다가, 아버지가 사 주신 마이마이였나...워크맨을 갖게 되면서 소리높여 외쳐 부르고 싶은 '뉴키즈온더블록'의 1집을 사서 듣다 악마의 음악을 듣는다고 빼앗긴 경험도 있네요...ㅎㅎㅎ 근데 지금 들어도 뉴키즈 노래는 좋더라고요! 요즘에 음악은 책 읽을 땐 가사가 없는 클래식이나 가사가 있어도 못 알아 듣는 언어의 음악을 듣고요. 한 달에 한 두번 저희집 고물차를 탈 때만 제대로 음악을 듣는 거 같아요. 그래도 아이가 크면서 동요와 트로트에서 벗어나 이젠 음악다운 음악을 가끔 듣네요~ 그리고 신경이 끊어질 거 같아 이젠 시끄러운 음악은 잘 못 들어요 ㅎㅎ 아~~나의 20대여!!! CD는 아직도 집착을 버리지 못해 저희집 한쪽 벽면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결혼하면서 CD가 합쳐지며 브리트니나 비욘세, 소녀시대 같은 CD들까지 합세했는데 정말 갖다 버리고 싶습니다.
jena님의 대화: 저부터 소개해 볼께요~ 🙋‍♀️jenar여기 있어요 ~^^ 저는 다양한 음악과 소리들에 관심과 애정이 있어요~ 소리와 음악을 통해 만남을 갖고 그것에서 영감을 받는 것을 즐겨하는 사람이에요 제가 느낀 느낌과 생각들을 잘 모아 소리로 음악으로 전달하고~ 함께 연결됨을 느끼고 싶어하는 사람입니다. 여러 소리를 좋아하지만, 공기가 차가워지니 지난달~ 지금보다는 조금 따뜻했던 밤숲의 소리들이 생각이나네요 이제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요 새로운 소리들로 반겨주지 않을까 기대하는 마음도 있어요 그 숲에 함께 있으며 소리로 함께 할 생각에 밤의 소리들에 귀기울이게 되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10월 밤 남겨두었던 밤숲 소리를 공유해보아요 ~^^ https://m.site.naver.com/1wQ0k
저는 그믐 닉네임을 매우 바꾸고 싶은 siouxsie입니다! 20대 때는 음악 동호회 활동할 만큼 음악을 좋아했지만, 흑역사라 절대 입에 담지 않고요. 30대 때는 일/결혼/육아가 쓰나미처럼 밀려와 그때까지 이뤄 놓았던 걸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바쁜 삶이었네요. 40대가 되어서는 인생 전반에 걸쳐 실처럼 가늘게 이어가던 독서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다시 삶이 충만해졌습니다. 그믐을 만났고, 이렇게 사카모토 님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난 것도 모두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처음엔 산책 모임엔 못 나갈 거 같다고 말씀 드렸는데, 정말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나가고 싶어집니다. 으헝
siouxsie님의 대화: 저는 그믐 닉네임을 매우 바꾸고 싶은 siouxsie입니다! 20대 때는 음악 동호회 활동할 만큼 음악을 좋아했지만, 흑역사라 절대 입에 담지 않고요. 30대 때는 일/결혼/육아가 쓰나미처럼 밀려와 그때까지 이뤄 놓았던 걸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바쁜 삶이었네요. 40대가 되어서는 인생 전반에 걸쳐 실처럼 가늘게 이어가던 독서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다시 삶이 충만해졌습니다. 그믐을 만났고, 이렇게 사카모토 님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난 것도 모두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처음엔 산책 모임엔 못 나갈 거 같다고 말씀 드렸는데, 정말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나가고 싶어집니다. 으헝
@siouxsie 님의 글을 읽으면 바로 앞에서 얘기해주시는것같은...현장감 친근함이 느껴지네요 바꾸고싶은 닉네임을 생각해두신것이 있으신지?궁금해지기도해요~^^ 그믐밤에 오신다면~ 너~~~~~무 좋을것같아요ㅎㅎㅎ
쓰고 싶은 닉네임 후보가 몇 개 있는데... 영어 이름은 Kate인데 필리핀에 있을 때 아는 언니가 니가 무슨 케이트냐 까떼지...이러고 까떼라고 불렸어요...회사에서도 가끔 영어 이름 써야 할 때가 있어서 Kate라고 하면 직원들이 도대체 케이트가 누구냐고 해서 "저예요!"하면 다들 식겁합니다. 그리고 그 누구도 기억해 주지 않습니다. 또 하나는 20대때부터 쓰던 '꽃의요정'이 있는데 여기서까지 썼다간 잡혀 갈 거 같아....생각중입니다. 그냥 이름 쓸 걸 그랬나 봐요. ㅎㅎ 그믐밤은 저야말로 너무나 참석하고 싶은데요. 제가 담날 출근만 안해도 갈텐데...출근이란 복병이...게다가 집이 경기도라..크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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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시대 덕후, 박산호 번역가가 고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 3!
[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① <위대한 유산>[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② <올리버 트위스트>[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③ <두 도시 이야기>
미사의 누워서 쓰는 서평
무라카미 하루키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앨리슨 벡델 - 펀 홈시무라 타카코 - 방랑소년 1저메이카 킨케이드 - 루시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내셔널 갤러리 VS 메트로폴리탄
[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
🎬영상과 독서를 함께 해요.
[NETFLIX와 백년의 고독 읽기] One Hundred Years of Solitude[IMF외환위기 다시 보기1] 영화 <국가부도의 날>을 보고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어요.영화 <로기완>을 기다리며 <로기완을 만났다> 함께 읽기"사랑의 이해" / 책 vs 드라마 / 다 좋습니다, 함께 이야기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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