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D-29
그믐날을 처음으로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좋은 경험이 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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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an사운드워커님의 대화: 그믐날을 처음으로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좋은 경험이 될것같아요~~^^
@Ryan사운드워커 님 그믐~에서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소리가 가득한 세상을 ~ 느끼고 듣고 보는 여정에 동행해주셔서 감사해요^^ Ryan사운드워커님이 좋아하는 소리들~경험들도 많이 나누어주시고, 작가(음악가)를 통해 새로운 영감을 받는 시간되시길 바라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도우리님의 대화: ● 신청 안내 ● -모집 인원 : 최대 8명 -신청 방법 ① 모임에서 [참여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② 북클럽 패키지 19,000원을 입금해 주세요. (예금주: 정윤지, 계좌번호: 국민은행 4444 01 01 246172 ) ③ 아래 구글폼에 정보를 제출해주세요. https://forms.gle/eaRKZ59BrCMgq8ZBA
생각보다 빠르게 많은 분들이 참가 신청을 해주셔서 인원이 마감되었는데요, 다행히 음향 기기를 더 확보할 수 있게 되어 신청 인원을 8인에서 12인으로 조금 더 늘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가 신청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열심히 준비하여 즐거운 소리산책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2인 최종 마감되면 다시 공지올리겠습니다.
입금과 구글폼 제출 완료하였습니다!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기대하고 있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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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난나님의 대화: 입금과 구글폼 제출 완료하였습니다!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기대하고 있어요 :D
나난나님 안녕하세요 보내신 내용확인했습니다^^ 좋은 경험과 시간들이 되시길 바라요 나난나님의 생각과 느낌들도 많이 나누어주세요^^
jenar님의 대화: @Ryan사운드워커 님 그믐~에서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소리가 가득한 세상을 ~ 느끼고 듣고 보는 여정에 동행해주셔서 감사해요^^ Ryan사운드워커님이 좋아하는 소리들~경험들도 많이 나누어주시고, 작가(음악가)를 통해 새로운 영감을 받는 시간되시길 바라요🙏🎧
네~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sam 지금 무제한체험권 사용중인데 11/14 만료 예정입니다. 그 이후 sam 구독권을 사용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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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직 11/29 일정이 확실하지 않지만 일단 입금해봅니다. 직장 근처여서 회의가 안 잡히면 가기는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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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제가 sam 지금 무제한체험권 사용중인데 11/14 만료 예정입니다. 그 이후 sam 구독권을 사용해도 될까요?
네. 가지고 계신 체험권 기간이 다 끝나면 새롭게 받으신 구독권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borumis 님은 이미 sam 사용자이시므로 지금 바로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borumis님의 대화: 그리고 아직 11/29 일정이 확실하지 않지만 일단 입금해봅니다. 직장 근처여서 회의가 안 잡히면 가기는 좋을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borumis님~^^ 류이치 사카모토의 책과 함께 만나뵙게되어 감사합니다. 일정이 맞아~ 꼭 뵙고 책,음악,소리 이야기 같이 나눌 수 있음 좋겠어요 그전에 온라인으로도 즐거운시간 함께 보내어가길~ 기대합니다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리고, 입금자 이름 확인차 문자드렸습니다. 확인 메세지 부탁드려요😉
이제 류이치 사카모토의 책~ '나는 앞으로 몇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를 읽어볼 준비를 조금씩 해보시면 어떨까요? 류이치 사카모토에 대해 잘 아시는 분도있고, 이름정도만, 유명한 음악정도만 알고 계시는 분들도 계실것같아요 (또는 저보다도 더 잘 알고 계시는 분도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책의 주인공이자 작가인 음악가를 알아가며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되실것같아~ 소개 글들을 종종 올려두겠습니다. 추가해서 알면 좋을 내용이나 공유하고 싶은 자료 (음악,영화,등등)가 있으시다면 함께 보고 들으며 나누어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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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소개글의 첫 순서로 류이치 사카모토가 음악가로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나누어보겠습니다. ㅡ류이치 사카모토는 1952년 도쿄에서 태어나 3살때부터 피아노를 접하기 시작했습니다. ㅡ중학생 때 처음으로 드뷔시와 라벨의 음악을 들으며 클래식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됩니다. 고등학교 시절엔 재즈에도 관심을 가지며 음악에 몰두한 학창시절을 보냅니다. ㅡ1971년 도쿄 예술대학 작곡가에 입한했지만, 고전 클래식 음악을 강조하던 학교 분위기에 반발심을 가지며 미술과 대중음악을 하는 친구들과 어울려지냈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클래식 작곡을 공부하던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세계는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ㅡ1978년 첫 솔로 앨범 '천개의 나이프'를 발표하며 주목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후에는 대중음악계에서 유명해진 친구들과 일렉트로닉 그룹 'YMO'를 결성해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일본에서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지만 당시 동양인이하누 팝과 락연주에 대한 신비감을 갖고있던 미국과 영국 등에서는 대성공을 거두게됩니다. ~'YMO'는이후 월드투어를 다닐 만큼 큰 인기를 끌게되고 류이치사카모토는 배우와 모델로도 활동을하게됩니다. ㅡ그러던 중 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에서 주연과 음악을 맡게되고, 영화 음악가로의 길을 구축하게됩니다. ~이후 이 영화가 칸영화제에 출품되고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과 인연이 되어 영화 '마지막 황제'도 촬영하게 됩니다. ㅡ1992년 루이치 사카모토는 바르셀로나 올림픽 테마곡을 맡았습니다. ㅡ2013년에는 도쿄 필하모닉 교향악단과 함께 오케스트라 공연도 선보입니다. ㅡ루이치사카모토는 뮤지션으로 사회운동에도 적극 참여하였습니다. ~2015년 아베정부가 추진한 안보법 반대 시위에 참여한것이 대표적입니다. 직접 연설을하며 시위에 나선 사람들을 격려하기도하고 일본의 우경화를 비판하였습니다. ~한일 갈등에 대해서도 일본이 잘못한건 사과해야한다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ㅡ환경문제에도 관심이 많았던 류이치사카모토는 탈원전을 테마로하는 음악행사를 맡기도 했습니다. ~살림보전단체 '모어 트리스'를 창설하고, '도호쿠 유스 오케스트라'를 설립해 재난 피해 지역 아이들의 음악활동을 지원하기도했습니다. ㅡ다양한 무대작품을 창작하고 설치미술 전시를 열며 예술의 경계를 뛰어넘는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내었습니다 ㅡ암투병중에도 음악활동을 꾸준히 해오던 류이치사카모토는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음악을 남기고, 2023년 3월 28일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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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이치 사카모토를 소개해드렸는데요~ 류이치 사카모토가 어떤 음악가로 다가오시는지? 궁금해집니다~^^ 느낌과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어주셔도 좋을것같습니다. ~ 아직 모임 전 수다로 진행되고 있어서 이곳에 계신분들의 소개는 모임 시작즈음에 해보면 좋을것같습니다😊
관련 사진도 공유합니다.~^^
jenar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borumis님~^^ 류이치 사카모토의 책과 함께 만나뵙게되어 감사합니다. 일정이 맞아~ 꼭 뵙고 책,음악,소리 이야기 같이 나눌 수 있음 좋겠어요 그전에 온라인으로도 즐거운시간 함께 보내어가길~ 기대합니다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리고, 입금자 이름 확인차 문자드렸습니다. 확인 메세지 부탁드려요😉
네 확인했습니다. 이 책은 예전에 전자책으로 읽고서 두번째 읽는 건데 오디오북으로는 첨이네요. 얼마전 일본 여행에 가면서 비행기에 나오는 영화 중 류이치 사카모토의 임종전 2022년 opus 연주 현장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너무 좋아서 돌아오는 비행기편에서 다시 봤습니다. 당시 암투병 중이어서 많이 여위고 중간 중간 쉬어가야하지만 끝까지 진심으로 온 몸을 바쳐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감격했습니다. 맨 처음 짧은 인삿말 외에는 다큐멘터리에서 흔히 보는 코멘트나 내레이션도 없이 묵묵히 연주하는 모습만 보이고 조명도 무대도 모든 것이 미니멀하지만 오직 음악만으로 관객에게 이야기를 거는 듯 합니다. 두번 봐도 더 보고 싶어지는 연주였습니다. 이 책도 두번 읽어도 좋을 만큼 정말 강추하는 책이어서 이번에 재독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이 책을 읽을 당시 yes24의 필사 이벤트로 공책에 필사하며 읽었는데 메모했던 필사도 가끔씩 올려보겠습니다. Opus 앨범이 유튜브에 전곡 올릴 수 없지만 플레이리스트 일부는 많이 올리셔서 한번 감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Tf6WwRCkmw 그리고 책의 마지막에 있는 사카모토 자신이 엄선한 장례식 플레이리스트도 유튜브에 올려주신 분이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rHvmHHPM-4&t=110s
borumis님의 대화: 네 확인했습니다. 이 책은 예전에 전자책으로 읽고서 두번째 읽는 건데 오디오북으로는 첨이네요. 얼마전 일본 여행에 가면서 비행기에 나오는 영화 중 류이치 사카모토의 임종전 2022년 opus 연주 현장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너무 좋아서 돌아오는 비행기편에서 다시 봤습니다. 당시 암투병 중이어서 많이 여위고 중간 중간 쉬어가야하지만 끝까지 진심으로 온 몸을 바쳐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감격했습니다. 맨 처음 짧은 인삿말 외에는 다큐멘터리에서 흔히 보는 코멘트나 내레이션도 없이 묵묵히 연주하는 모습만 보이고 조명도 무대도 모든 것이 미니멀하지만 오직 음악만으로 관객에게 이야기를 거는 듯 합니다. 두번 봐도 더 보고 싶어지는 연주였습니다. 이 책도 두번 읽어도 좋을 만큼 정말 강추하는 책이어서 이번에 재독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이 책을 읽을 당시 yes24의 필사 이벤트로 공책에 필사하며 읽었는데 메모했던 필사도 가끔씩 올려보겠습니다. Opus 앨범이 유튜브에 전곡 올릴 수 없지만 플레이리스트 일부는 많이 올리셔서 한번 감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Tf6WwRCkmw 그리고 책의 마지막에 있는 사카모토 자신이 엄선한 장례식 플레이리스트도 유튜브에 올려주신 분이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rHvmHHPM-4&t=110s
두번째 읽으신다니~ 더 깊이있게 다가가보실 수 있을것같네요~^^ 일본여행 중에 '오퍼스' 영화(영상)를보셨다니.. 더 색다른 느낌이셨을것같아요 '오퍼스' ~~이곳에 계신 분들과 함께 보고싶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저는~ 연주하고있는 공간의 울림과 그곳의 모든 움직임까지 세밀하게 느끼며 연주하는 류이치 사카모토의 모습이 감동이되기도 했습니다. 6월 제주도를 방문했는데, 새벽 새들의 합창과 자연이 오퍼스를 보던때의 감동을 다시 떠오르게 하기도 했었습니다. 혹시 못보신 분이 있다면 책을 읽는기간~또는 이후에 꼭 보시길 추천드려요 ^^
'오퍼스' 영화를 보신분이? borumis님 , 수북강녕님, 저... 또 있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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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ar님의 대화: '오퍼스' 영화를 보신분이? borumis님 , 수북강녕님, 저... 또 있으실까요?
저요~ 극장에서 코다 볼 때 에이싱크도 같이 틀어줘서 봤는데, 정말 갬동이었어요. 에이싱크 보기 전엔 solari가 그렇게 좋은지 몰랐는데, 그 영상 보고 솔라리 들을 때마다 혼자 성령충만해요. 무엇에 성령충만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홀리해지는 느낌? ^^;; CODA는 DVD도 샀지만, 플레이어가 없어 못 보고 CD장에 꽂혀 있는 거 가끔 쓰다듬습니다. ^^
예전에 Life 전시회에서 아래 영상을 보고 오펜하이머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고, '나는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다.(Now I am become Death, the destroyer of worlds.)'를 참담한 표정으로 말하는 장면이 반복적으로 나온 걸 30분은 앉아서 봤던 거 같아요. 공유해 봅니다. https://brunch.co.kr/@yehunkim/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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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ouxsie님의 대화: 저요~ 극장에서 코다 볼 때 에이싱크도 같이 틀어줘서 봤는데, 정말 갬동이었어요. 에이싱크 보기 전엔 solari가 그렇게 좋은지 몰랐는데, 그 영상 보고 솔라리 들을 때마다 혼자 성령충만해요. 무엇에 성령충만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홀리해지는 느낌? ^^;; CODA는 DVD도 샀지만, 플레이어가 없어 못 보고 CD장에 꽂혀 있는 거 가끔 쓰다듬습니다. ^^
Coda / opus/ life 전시까지... 모두 챙겨보셨군요👍 solari를 들을 때마다 성령충만이라니 ㅎㅎㅎ 저도 다시 잘 들어봐야겠어요 류이치사카모토의 사유, 철학,음악을 대하고 사용하는 마음과태도 등이 siouxsie님께 전달되어서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영상~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류이치사카모토에대해 잘 모르나.. 이번기회로 알아가는 분들께~ 도움이 많이 될것같아요 borumis~님이 공유해주신것들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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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이번에는 극단 피악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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