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대문학입니다.
이제 막 출간한 황모과의 『언더 더 독』으로 그믐의 첫 문을 열어봅니다.
3주간 함께 읽고, 마지막 주엔 그동안 궁금했던 질문에
황모과 작가님이 답변을 해드립니다.
“당신의 마지막 순간을 인류를 위해 쓰게 해주십시오.
허락하신다면 저희가 평안을 드리겠습니다.”
황모과가 그린 기획되고 기만한 세계
파멸 SF, 『언더 더 독』
“소설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감동’을”(김보영) 선사한다는 평을 받아온 황모과의 신작 소설은 ‘태아 유전자 편집 시술’이 보편화된 미래, 편집 시술을 받지 못한 ‘비-편집인’으로서 ‘개만도 못한 삶’을 살아온 ‘나’가 자포자기해 죽으려던 순간에 편집인 ‘노아’로부터 인생을 사고 싶다는 제안을 받으며 끝없는 추락을 겪게 되는 이야기인데요. 편집인과 비-편집인이라는 구도를 통해 부자와 빈자, 강자와 약자 등 이분된 가치에 묵직한 의문을 던지는 소설입니다.
“고통과 혼란 속에서도
인간성을 놓치지 않으려 애쓴 존재에 바치는 찬사”
_김희선(소설가)
📚 신간 안내: https://bit.ly/4e0uk6z
황모과 작가의 상상 속에서나 펼쳐질 법한 이야기가 아니라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는 현실이기에
더욱더 흥미로운 『언더 더 독』을 함께 읽어요.
📍 『언더 더 독』 도서 증정 신청
아래의 구글 폼에 도서 기대평을 남겨주시면 총 10분을 선정하여 책을 보내드립니다.
(~10월 31일, 당첨자는 문자로 개별 연락드립니다.)
✔️ 신청하기: https://bit.ly/40e5s8j
도서를 받으신 분들은 그믐 활동 중에 개인 SNS에 인증샷,
온라인 서점 1곳에 리뷰해주세요.
📍 모임 안내
* 신청 기간: 10월 25일(금)~11월 7일(목)
* 모임 기간: 11월 8일(금)~11월 22일(금)
📍 모임 진행 방식
1. 한 주에 한 챕터씩 읽어요.
2. 편집자 혹은 마케터의 질문에 함께 이야기를 나눠요.
3. 각자 좋았던 문장을 공유해주세요.
1주차 (11/8~11/14): 1장. 다운그레이드
2주차 (11/15~11/21): 2장. 더티 워크
3주차 (11/22~11/28): 3장. 언더 더 바텀
4주차 (11/29~12/6): 황모과 작가의 QnA
📍 모음 공지
* 그믐 북클럽을 통해 나눈 이야기는 마케팅에 활동될 수 있습니다.
* 우수 참여자 세 분을 선정하여, 핀 시리즈 중 한 권을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현대문학/책증정] 황모과의 파멸 SF 소설 <언더 더 독> 함께 읽어요.
D-29
현대문학모임지기의 말
망나니누나
파멸sf라니! 기대합니다!
현대문학
과연, 어떤 무엇의 파멸일지 기대해주세요!
활자
책이 도착해서 읽기 시작했어요. 벌써 두근거리네요.^^
현대문학
책 잘 도착했다니 다행이에요😊
하금
책 오늘 도착했어요 :) 감사한 맘으로 읽겠습니다.
현대문학
네네! 즐겁고 재미있게 함께 읽어요🥰
현대문학
두근두근 <언더 더 독> 함께 읽기 D-2 💫
물오름달
책 잘 받았습니다. 책 실물을 보니 내용이 더 기대됩니다. 열심히 읽어나갈게요. 감사합니다. :)
현대문학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siouxsie
책 잘 받았습니다. 핀시리즈라서 그런지 디자인도 정말 예쁘고 책이 손에 쏙 들어와 들고 다니기도 좋은 거 같습니다. 열심히 읽고 리뷰 올릴게요 ^^
현대문학
작은 사이즈가 가지고 다니면서 읽기 참 좋더라고요!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
현대문학
두근두근 <언더 더 독> 함께 읽기 D-1💫
현대문학
무사히 잘 받으셨군요+_+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현대문학
두근두근 『언더 더 독』 함께 읽기 D-DAY ✨
안녕하세요. 드디어 함께 읽기의 날이 밝았습니다. 함께 읽기 신청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모두 도서 잘 준비해주셨나요?
(도서 증정으로 도서 받으신 분들 인증 꼬옥 부탁드립니다. 😊)
모임에는 담당 편집자와 마케터가 각자를 상징하는 🐰와 🍅로 여러분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입니다.
『언 더 더 독』 완전 몰입해서 읽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언더 더 독』 플레이리스트 듣기: 🎧 https://bit.ly/4fhN17p
2. 『언더 더 독』 디지털 코멘터리북 읽기: 📖 https://bit.ly/3Cf86R4
3. 매 주, 마음에 든 ‘문장 수집’과 준비한 질문에 답해보기
📌 1주차 (11/8~11/14): 1장. 다운그레이드
- 머지않은 미래의 일처럼 느껴지는 태아 유전자 편집 시술, 독자님은 태아 유전자 편집 시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인간에게 공격성을 보이는 강아지, 독자님이라면 그 강아지를 안락사할 것인가요? 아니면 긴 시간 철창에 갇혀 있을 수밖에 없더라도 언젠가 공격성이 잦아들 것이라고 믿고 기를 것인가요?
- 평온 프로젝트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주인공. 독자님이라면 허상의 그들을 살릴 것인가요? 아니면 지울 건가요?
📌 밸런스 게임
먼 미래의 수명을 팔아 안락한 현재를 살기 VS 현재가 고달플지라도 먼 미래를 기대해보기
📌 읽으면서 궁금한 점을 질문함에 적어주세요. 마지막 주에 황모과 작가님이 답변을 해드립니다.
📫 https://forms.gle/kw8WE5s5SkBXGwHu5
질문이 좀 많은가요? 독자님들과 재미있게 이야기 나누기 위한 의욕과다(?)로 열심히 준비해보았어요.
모든 질문에 답변을 해야하는 것은 아니니, 부담갖지 마시고 차근차근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느지막
태아 유전자 편집은 전세계적으로 금지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중국에서 3명의 아이가 태어났죠. 유전자 편집의 안전성만 검증되면, 유전병 등 선천적인 병의 치료를 위한 편집은 조만간 허용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식으로 하나씩 허용하다보면 미래에 인류는 모두 똑같은 유전자를 가진 한 개의 인간처럼 되지 않을까요.
처음부터 공격성을 보이지 않았는데 저와의 생활로 공격성이 생겼다면, 저의 교육의 문제라 생각하고 끝까지 책임질 것 같습니다.
허상인걸 이미 알고 있으니 살리겠습니다. 진짜라면 가짜를 살린다는 허무함에 혼돈이 올 것 같지만 이미 허상이라면 허상이라도 있는 것이 행복할 것 같아요..
저는 행복은 행복한 미래를 꿈꿀 때 더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후자를 선택하겠습니다.
소심하게 눈치싸움 하고 있었는데 아무도 댓글 다시지 않아서 스타트 끊어봅니다 😶🌫️
책 휴대성이 좋아서 들고 다니며 아껴 읽고 있어요
현대문학
안녕하세요, 담당 편집자 🐰입니다~! 다들 스타트를 끊기 부담스러우신가 싶어서 저도 매일같이 살펴보며 담당인 내가 스타트를 끊어야지 다들 이때다 하면서 올리시려나 싶었는데 이렇게 시작을 알려주셔서 무척이나 감사드려요 😭
현대문학
태아 유전자 편집에 대한 생각이 무척이나 흥미롭게 들려요 ㅎㅎㅎ 하나씩 허 용하다 보면 미래 인류는 모두 똑같은 유전자를 가진 한 개의 인류처럼 되지 않을까 싶다는 상상이요! 그런 미래가 정말 찾아왔을 때 그것이 정말로 으스스하거나 스산한 미래일지, 아니면 도리어... 좋은 일인지 판단은 또 나중의 몫이겠지요~!
현대문학
느지막 님! 이번 1장에서 마음에 드셨던 문장이 있으면 문장 수집해주셔요. 어디를 인상적으로 읽으셨는지 무척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
Henry
언더 더 독, 기필고사:
(1) 머지않은 미래의 일처럼 느껴지는 태아 유전자 편집 시술, 독자님은 태아 유전자 편집 시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심적으로는 분명히 확인되는 병이나 결함은 사전에 유전자 편집을 통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면 좋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만, 이것이 가진 자와 갖지 못한 자에 따라 혜택이 주어지고 그렇지 않다면 또 전혀 다른 문제로 나아갈 우려가 충분하다 싶습니다. 필요한 조건이 있지만, 그전에 우리 사이에 확실히 합의 되어야 할 선제 조건들이 있겠지요.
(2) 인간에게 공격성을 보이는 강아지, 독자님이라면 그 강아지를 안락사할 것인가요? 아니면 긴 시간 철창에 갇혀 있을 수밖에 없더라도 언젠가 공격성이 잦아들 것이라고 믿고 기를 것인가요?
>> 강아지라고 하더라도 인간 임의로 안락사를 결정하는 것은 자연의 섭리에도, 윤리적으로도 옳지 않다 싶습니다. 누구도 생명의 지속과 정지를 결정할 권리는 없습니다. 심지어 스스로에게도 말이지요.
(3) 평온 프로젝트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주인공. 독자님이라면 허상의 그들을 살릴 것인가요? 아니면 지울 건가요?
>> 저라면 아쉽고 안타깝지만 지우는 선택을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삶을 바라보고 시작하든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싶고요.
📌 밸런스 게임
먼 미래의 수명을 팔아 안락한 현재를 살기 VS 현재가 고달플지라도 먼 미래를 기대해보기
>> 일단 당겨서 지금 행복할 수만 있다면, 그게 분명하다면 당겨와서 살고 싶은 마음입니다. 미래는 그때 마주하면 고민하는 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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