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삼의 뒷모습... 매우 적절하네요.
[사계절출판사/책 증정] 이소영 작가 장편 소설 『슈퍼리그』를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D-29
지혜
사계절편집자
혹시 작가님이 가장 애정하는 인물은... 누구일까요?
리고래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 쿠!!! 죠...
요가 수행을 하는 로봇 쿠입니다.
저는 쿠바라는 고양이님과 함께 사는데 쿠의 모델은 쿠바라서... 더 애정이 가요.
슬슬
저의 최애캐도 쿠 !!
슬슬
좀 무지한 질문 같기도 한데 작가님. 시나리오를 완성하셨을 때랑 소설을 완성하셨을 때는 아무래도 소회가 다른가요? 시나리오는 영상화가 되어야 어떤 충만함을 느끼실 거라 생각했다가, 그 자체로 하나의 작품이니 그것도 제 편견일 거란 생각도 들고요.
리고래
너무 좋은 질문이에요....
리고래
아... 완전히 다릅니다. 어떻게 다르냐면...
리고래
시나리오는 일단.... 공동의 작업이기 때문에...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마치 학교 하나를 졸업한 느낌?... 크래딧이 졸업장인 느낌? 이라면.... 소설은,
슬슬
“크레딧이 졸업장 같다” (메모) 인상적이군요…
리고래
저도 느끼고 싶어요. 충만함을 느끼는 소설을 쓰는 거?
리고래
속에 있는 털어낸 거 같아요. 충만함은.... 아직 모르겠어요.
슬슬
오…! 모두 함께 하나의 집을 지어가는 기분과. 내 안에 있던 세계를 독립시킨 기분… 같은.
리고래
오. 멋진 표현입니다.
사계절편집자
궁금합니다.. 저도..
지혜
@리고래 "이 세계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느낌이 강"하다고 하셨는데, 저에겐 이 소설의 끝이 굉장히 열려있어서 공감되기도 합니다.
리고래
그 말씀이 정말 힘이 됩니다. 정말요.
사계절편집자
학교를 졸업한 느낌, 엄청 묵직하고 개운할 것 같아요. 많이 배우기도 한다는 의미도 있겠죠..! 시나리오 쓰는 작가님의 모습을 저는 유선으로만 전해듣고 상상해서, 저에게도 신기해요!
리고래
ㅎㅎㅎㅎㅎㅎㅎㅎ
사계절편집자
아니 30분이 정말 금방 지나가는 군요...
사계절편집자
저 아직 준비한 게 남았지만 가장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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