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출판사/책 증정] 이소영 작가 장편 소설 『슈퍼리그』를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사계절문학팀 맞아요. 직업이 있는 것과 어른이라는 생각... 그 관계는 흠흠. 생각할 거리입니다. @지혜 저는 미래로 갈수록 그 감각이 더 생생해질 거라고 생각했어요. 거의 이세계로 넘어가는 듯.

오늘 모임은 시작을 기념하는 수다여서, 원래는 책의 첫인상이 어떠셨는지를 여쭤보려고 했어요. 그런데 지혜 님은 첫인사에서 마치 미래를 보신 것처럼..! 표지에 대한 첫인상을 자세하게 남겨 주셨더라고요!

작가님은 10년만에 드디어 상봉하신 '책의 얼굴', 어떠셨나요

얼마 전에 고글을 쓰고 가상세계를 체험하는 공연에 잠깐 참여한 적이 있는데, 구현된 가상세계의 질 때문인지 감각적인 느낌은 없었어요.

@사계절문학팀 미래를 본 것은 아니고요, 표지에서 발견한 재미있는 요소들을 언급한 거예요~

아핫 네, 저희가 책표지에 대해 물을 것을 마치 아신 것처럼! 이라는 의미였습니다. 책의 첫인상은 어떠셨나요? 하는 질문을 준비했으니까요 ^^ 전 깜짝 놀랐거든요.

ㅎㅎㅎ

@사계절문학팀 <슈퍼리그>가 이런 모습으로 내게 왔구나... 싶은 감격이 있었어요. 이미지 작가님의 그림이 제겐 선물 같았습니다.

편집자도 막연히 상상하던 작품의 '얼굴'을 만나는 순간이 신기한데, 작가님은 더 그러셨을 것 같아요.

신기했어요. 여러모로...

아하! 그런 의미의 미래군요~

네, 그리고 표지를 그렇게 꼼꼼히 살펴 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이 기회에 감사 인사를 한 번 더 전해요~

아무래도 책과의 첫 만남이 표지이다보니, 글을 읽기 전에 이야기의 실마리를 찾느라 자세히 보게 되는 것 같아요.

표지에 이야기의 중심을 잘 잡아주셨다고 생각했어요.

네, 그래서 표지를 고민하면서는 편집자도 그런 '밀당'을 생각하게 됩니다. 무엇을 보여드리고 무엇을 숨겨야, 독자님들이 관심 있어 해 주실까!

@사계절문학팀 저도 감사합니다. <슈퍼리그>를 만날 기회를 주셔서요~

지혜님, 넘넘 감사해요. 그 말씀 감동입니다.

크흡...! 제가 지혜님 말씀을 캡쳐해서 같은 팀 편집자들과도 공유하겠습니다.

표지를 얼굴이라 하시니, 표정 읽기 정도 되겠네요.

그리고 오늘의 대화도 좀 신기하지요. 그간 많은 온오프라인 책모임이 있었는데, 그믐채팅은 처음이거든요! 저는 사실 1분 전에 '채팅'을 아무리 눌러도 '창'이 안 열린다고 마케터님에게 뛰어갔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