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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
D-29
깨끗한나무
자흔은 한동안 손가락을 꼼지락거리고 있다가 가까스로 입을 떼었다.그녀의 목소리는 좀 전에 비해 차분히 가라앉아있었다.
『여수의 사랑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p41
,
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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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순시 인작가
"역하고 쓴 약들이 메마른 식도를 타고 빈 내장 속으로 떨어졌다. 내 거짓말 같은 젊음이, 스스로 기쁨을 저버렸던 저 모든 나날이 아득하게 천당 위로 멀어지고 있었다."
『여수의 사랑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여수의 사랑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p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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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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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순시인작가
"역하고 쓴 약들이 메마른 식도를 타고 빈 내장 속으로 떨어졌다. 내 거짓말 같은 젊음이, 스스로 기쁨을 저버렸던 저 모든 나날이 아득하게 천당 위로 멀어지고 있었다."
『여수의 사랑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p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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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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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리사
“ ...... 어느 곳 하나 고향이 아니었어요. 모든 도시가 곧 떠나야 할 낯선 곳이었어요.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마다 길을 잃은 기분이었죠. 여수에 가보기 전까지는 그랬어요. 하루하루가 지독이었어요. ”
『여수의 사랑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p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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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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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먹는사라
처음부터 안정을 받지 못한 사람에게 다른 곳에서도 낯선 곳이 되어 버리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의 상처가 그 상처로만 끝나지 않는다는 것. 그걸 말해주는게 아닐까요?
이종순시인작가
바실리사님 이렇게 박스에 들어가게 하려면 어디서 써야 하나요~~~
바실리사
글 쓰려고 하실때 아래에 문장수집 클릭하시면 됩니다
이종순시인작가
감사합니다~~
책먹는사라
2일차 <여수의 사랑>이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힘들어서 마음을 가다듬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찌 읽으셨는지 기다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