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EseMHr6VEM0?feature=shared
읽다가 카르멘 하바네라 찾아봄......🤔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
D-29
부자마녀
바실리사
아침에 듣는 하바네라! 흐린 날씨에 다운된 기분이 업되는 듯 합니다.
부자마녀
오홍 ♥ 대댓글 한참 찾은 1인 ♥ 신기합니당 🤩🤩
바실리사
“ 이렇게 고요해질 통증인 것을, 지난밤에는, 또 수없이 반복되었던 그 밤들에는 이런 순간을 믿지 못했었다. 마치 밤이 깊을 때마다 새벽을 믿지 못하듯이, 겨울이 올 때마다 봄을 의심하듯이 나는 어리석은 절망감에 사로잡히곤 했던 것이다. ”
『여수의 사랑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p25, 한강 지음
문장모음 보기
부자마녀
쓰고나니까 똑같은 곳을! 꺄웅~!!!
바실리사
ㅎㅎ 찌찌뽕!!!
부자마녀
“ 이렇게 고요해질 통증인 것을, 지난밤에는, 또 수없이 반복되었던 그 밤들에는 이런 순간을 믿지 못했었다. 마치 밤이 깊을 때마다 새벽을 믿지 못하듯이, 겨울이 올 때마다 봄을 의심하듯이 나는 어리석은 절망감에 사로잡히곤 했던 것이다. ”
『여수의 사랑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p.25, 한강 지음
문장모음 보기
부자마녀
“ 그렇게 모든 것을 생각 없이 다루는 자흔이 유일하게 소중히 여기던 것은 물고기들이었다. 함께 살게 된 지 사흘째 되던 날, 저녁 늦게 퇴근한 나를 반기며 자흔은 어항을 가리켰다. 손톱만 한 어린 금붕어들이 한가롭게 유영하고 있는 물속을 들여다보며 자흔은 나지막하게 웃으며 물었다. ”
『여수의 사랑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p.28, 한강 지음
문장모음 보기
책먹는사라
어째 한강작가는 초기작부터가 인물들이 다 평범하지 않네요 ㅠㅠ
바실리사
그러게요. 작가의 머릿속이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노후의 한강 작가의 작품은 어떤 것일지도 궁금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책먹는사라
함께 보면 좋을 영상 첨부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BzGRTr6ZEs
<여수의 사랑>이 단편영화로도 있는 것 아셨나요? ^^
https://www.youtube.com/watch?v=by3RCt0fa0Y
그 때 당시의 모습을 떠올리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첨부해요!
천천히 음미하며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바실리사
손바닥이 손톱에 파이도록 두 주먹을 불끈 쥔 채, 나는 어두운 전철 유리창을 쏘아보고 있었다.
『여수의 사랑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p26, 한강 지음
문장모음 보기
바실리사
주먹을 쥐었을 때, 손바닥이 파일 수 있다는 생각을 못해봤던 것 같아요. 그리고 새삼 글의 배경에 어두움, 밤이 많이 나온다는 생각
바실리사
못 들어오시는지, 글이 없어서 괜히 제가 이것 저것 써 봅니다. 어서 들어오시기를 기다리며...
이종순시인작가
마치 밤이 깊을 때마다 새벽을 믿지 못하듯이, 겨울이 올 때마다 봄을 의심 하듯이 나는 어리석은 절망감에 사로 잡히곤 했던 것이다.....
『여수의 사랑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여수의 사랑-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P25, 한강 지음
문장모음 보기
책먹는사라
밤이 와도 새벽을 믿지 못하고 겨울이 와도 봄이 온다는걸 의심하는 절망감이란 얼마나 깊을까 생각해봅니다. 당연한 진실도 꿈꾸지 못하는 절망이란... 감히 상상도 못할것 같습니다
바실리사
저도 이 문장 픽했습니다
이종순시인작가
마치 밤이 깊을 때마다 새벽을 믿지 못하듯이, 겨울이 올 때마다 봄을 의심 하듯이 나는 어리석은 절망감에 사로 잡히곤 했던 것이다.....
이종순시인작가
마치 밤이 깊을 때마다 새벽을 믿지 못하듯이, 겨울이 올 때마다 봄을 의심 하듯이 나는 어리석은 절망감에 사로 잡히곤 했던 것이다
봄희야
먼지는 진눈깨비 같았다. 먼 하늘로부터 춤추며 내려와 따뜻한 바닷 물결 위로 흐느끼듯 스미는 진눈깨비... 여수의 진눈깨비였다.
참여 제한 모임입니다
참여
게시판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