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첫번째 읽을 책은 <여수의 사랑>입니다.
[여수의 사랑]은 여섯 편의 단편으로 되어 있습니다.
각 한 편의 단편을 이틀에 걸쳐 읽기로 합니다.
* 오늘 읽을 분량은 <여수의 사랑> 38페이지 첫 번째 단락까지 읽습니다. 더 읽고 싶으신 분은 읽어도 되되 해당 분량까지의 소감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매일 필수 미션 -
1.문장 수집 (아래 하단에 문장 수집을 이용하여 인상깊은 문장을 남겨주세요)
2. 책에 대한 자신의 단상 / 어렵다는 것도 좋고 느끼는 점 위주로 생각을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저에게도 쉽지 않은 책입니다.)
제가 처음이고 책을 함께 읽는 입장이어서 많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알려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
D-29
책먹는사라
소소작가
“ 적요한 햇빛 속으로 무수한 먼지 입자들이 흩날리고 있었다. 아름답구나,하고 나는 문득 생각했다. 먼지는 진눈깨비 같았다. 먼 하늘로부터 춤추며 내려와 따뜻한 바닷물결 위로 흐느끼듯 스미는 진눈깨비······, 여수의 진눈깨비였다. ”
『여수의 사랑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여수의 사랑 p.13, 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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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마녀
https://youtu.be/EseMHr6VEM0?feature=shared
읽다가 카르멘 하바네라 찾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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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리사
“ 이렇게 고요해질 통증인 것을, 지난밤에는, 또 수없이 반복되었던 그 밤들에는 이런 순간을 믿지 못했었다. 마치 밤이 깊을 때마다 새벽을 믿지 못하듯이, 겨울이 올 때마다 봄을 의심하듯이 나는 어리석은 절망감에 사로잡히곤 했던 것이다. ”
『여수의 사랑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p25, 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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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리사
부자마녀님의 대화: https://youtu.be/EseMHr6VEM0?feature=shared
읽다가 카르멘 하바네라 찾아봄......🤔
아침에 듣는 하바네라! 흐린 날씨에 다운된 기분이 업되는 듯 합니다.
부자마녀
바실리사님의 대화: 아침에 듣는 하바네라! 흐린 날씨에 다운된 기분이 업되는 듯 합니다.
오홍 ♥ 대댓글 한참 찾은 1인 ♥ 신기합니당 🤩🤩
부자마녀
“ 이렇게 고요해질 통증인 것을, 지난밤에는, 또 수없이 반복되었던 그 밤들에는 이런 순간을 믿지 못했었다. 마치 밤이 깊을 때마다 새벽을 믿지 못하듯이, 겨울이 올 때마다 봄을 의심하듯이 나는 어리석은 절망감에 사로잡히곤 했던 것이다. ”
『여수의 사랑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p.25, 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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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마녀
바실리사님의 문장 수집: "이렇게 고요해질 통증인 것을, 지난밤에는, 또 수없이 반복되었던 그 밤들에는 이런 순간을 믿지 못했었다. 마치 밤이 깊을 때마다 새벽을 믿지 못하듯이, 겨울이 올 때마다 봄을 의심하듯이 나는 어리석은 절망감에 사로잡히곤 했던 것이다."
쓰고나니까 똑같은 곳을! 꺄웅~!!!
부자마녀
“ 그렇게 모든 것을 생각 없이 다루는 자흔이 유일하게 소중히 여기던 것은 물고기들이었다. 함께 살게 된 지 사흘째 되던 날, 저녁 늦게 퇴근한 나를 반기며 자흔은 어항을 가리켰다. 손톱만 한 어린 금붕어들이 한가롭게 유영하고 있는 물속을 들여다보며 자흔은 나지막하게 웃으며 물었다. ”
『여수의 사랑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p.28, 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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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리사
부자마녀님의 대화: 쓰고나니까 똑같은 곳을! 꺄웅~!!!
ㅎㅎ 찌찌뽕!!!
책먹는사라
어째 한강작가는 초기작부터가 인물들이 다 평범하지 않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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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리사
책먹는사라님의 대화: 어째 한강작가는 초기작부터가 인물들이 다 평범하지 않네요 ㅠㅠ
그러게요. 작가의 머릿속이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노후의 한강 작가의 작품은 어떤 것일지도 궁금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책먹는사라
함께 보면 좋을 영상 첨부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BzGRTr6ZEs
<여수의 사랑>이 단편영화로도 있는 것 아셨나요? ^^
https://www.youtube.com/watch?v=by3RCt0fa0Y
그 때 당시의 모습을 떠올리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첨부해요!
천천히 음미하며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바실리사
손바닥이 손톱에 파이도록 두 주먹을 불끈 쥔 채, 나는 어두운 전철 유리창을 쏘아보고 있었다.
『여수의 사랑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p26, 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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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리사
바실리사님의 문장 수집: "손바닥이 손톱에 파이도록 두 주먹을 불끈 쥔 채, 나는 어두운 전철 유리창을 쏘아보고 있었다."
주먹을 쥐었을 때, 손바닥이 파일 수 있다는 생각을 못해봤던 것 같아요. 그리고 새삼 글의 배경에 어두움, 밤이 많이 나온다는 생각
바실리사
못 들어오시는지, 글이 없어서 괜히 제가 이것 저것 써 봅니다. 어서 들어오시기를 기다리며...
이종순시인작가
마치 밤이 깊을 때마다 새벽을 믿지 못하듯이, 겨울이 올 때마다 봄을 의심 하듯이 나는 어리석은 절망감에 사로 잡히곤 했던 것이다.....
『여수의 사랑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여수의 사랑-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P25, 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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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순시인작가
마치 밤이 깊을 때마다 새벽을 믿지 못하듯이, 겨울이 올 때마다 봄을 의심 하듯이 나는 어리석은 절망감에 사로 잡히곤 했던 것이다.....
이종순시인작가
마치 밤이 깊을 때마다 새벽을 믿지 못하듯이, 겨울이 올 때마다 봄을 의심 하듯이 나는 어리석은 절망감에 사로 잡히곤 했던 것이다
봄희야
먼지는 진눈깨비 같았다. 먼 하늘로부터 춤추며 내려와 따뜻한 바닷 물결 위로 흐느끼듯 스미는 진눈깨비... 여수의 진눈깨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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