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들이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것 같네요. 동걸도 동걸이지만 동생 선주가 더 눈에 들어와요. 방금까지 눈웃음 웃던 눈에서 눈물 흘릴 줄 아는 세수를 한 다음에도 언제까지나 비누 냄새가 날 것 같은 이상한 아가씨 선주..^^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
D-29
날마다꿈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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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꿈샘
맘리치님의 대화: 표현들도 주옥같지만 스토리가 빠져든다. 궁금!!
최근 자기계발서만 읽던 내가 깨달음을 얻는다.
아 나 소설 참 좋아했었지♡
@맘리치 님~~저도 동감이에요^^ 스토리도 쥑이네요~~~ㅎㅎㅎ
부자마녀
나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았다. 나는 아무것도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사실 그러한 사고방식 속에는 터무니없는 오만이 깃들어있었다.
『여수의 사랑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P.184, 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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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마녀
“ 나는 시계탑 앞에 서서 기다렸다. 내가 놓쳐온 모든 것을 기다리듯이 나는 기다렸다. 내가 사랑하지 않았고 다만 경멸하며 흘려버린 젊음을 기다리듯이 묵묵히 기다렸다. 기다림만이 나를 속죄해주기라도 하는 것처럼 나는 기다리고 기다렸다. ”
『여수의 사랑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p.195, 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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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무
동걸은 자신의 인생 전부를 오래전부터 배신하고 있었던 것이다.
P175 야간열차
『여수의 사랑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한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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