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무진님의 대화: 무식한 질문은요. 전혀요. 도마는 부활한 예수의 몸에 손가락을 넣어보고서야 믿는, 의심자이지요. 물론 도마를 상징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을 겁니다. 소설 속에서 중위는 창조자입니다. 아니마이지요. 시신을 건드리는 자는 오직 아니마 뿐이라고 설명하니까요. 그것뿐입니다. 그런데 시신을 만지는 모습을 일찌감치 본문에 작가가 버젓히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은 믿지 아니하고(?) 있다가 엔딩에서 도마같은 꼴(?" 죄송합니다 표현이 ㅎㅎ)을 당하실 수 있다는 아이러니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아주 냉철한 질문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중위를 도마로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해석은 독자의 몴이니까요.
헉......
물어볼까 말 까 엄청 고민했는데..
물어보길 정말 잘했습니다. 우와...
.... 우와.. 찐..찐..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