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화님의 대화: @모임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읽기 둘째 날이군요. 안녕하세요. 저는 김세화 추리작가입니다.
'십자가 사건'을 볼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인상은 '불확실성'이었습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를 읽으신 독자분들은 어떻게 느끼셨는지 궁금하군요.
저는 전부터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서 하셨다는 마지막 말씀이 도대체 뭐가 맞는지 궁금증이 있었어요.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라고 하신 건지, "이제 다 이루었다"고 하신 건지, 아니면 "아버지, 제 영혼을 당신 손에 맡깁니다"라고 하신 건지. 작가님의 작품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가 딱 그 의문에 대한 소설은 아니지만 그래도 도입부에서 문제제기를 해주시는 게 반가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