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책증정] <십자가의 괴이>를 함께 읽어요.

D-29
잘 읽었습니다. 아주 인상적이엇심다. 근데 게시물번호가 221페이지에는 457이었는데 223과 224에서는 24573인데 오탈자일까요...?
용산에서 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이 만남는 장면부터 흥미로워서 끝까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어려서부터 보육원에서 학대와 차별을 받으며 살아온 규가 '십자기의 길'을 택한 상황이 안타까웠어요ㅠ 그리고 '안'이라는 인물이 궁금했는데요. 탈모가 진행되어 보이는 이마나 주름살이 조로증처럼 보인다고 했는데 나이는 아홉 살이지만 혹시 어른이 아닐까 혼자 추측해보기도 했어요^^ 저도 결말 부분에 차 안에 혼자남은 '안'이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이 글에 달린 댓글 1개 보기
물론 그 느낌이 규 혼자만의 주관적이고 편견 가득한 실감이라 해도 어쩔 수 없다. 느낌이란 것만큼 주관적이지만 확실한 증거는 없으니까. p.191 AP의 진짜 목적을 전혀 모른 채, 일부러 알고 싶지 않은 그 상태에서 규칙을 따르는 것만이 규는 뛰는 심장, 태어날 태어날 때부터 품어왔던 죄의식의 결정적 상쇄를 일으키는 유일한 길이라 믿었으며, 규는 그것이 바로 감히 십자가의 길이라 명명해야 한다고 믿었다. p.207 측정할 수 없거나 명확하지 못한 것처럼 답답한 게 없다는 걸 아직은 어린 안은 이제, 이런 식으로 배워나가기 시작한 듯 보인다. p.226
십자가의 괴이 조영주 외 지음
조영주님의 대화: ㅋㅋㄱㅋㄱㅋ 남편분 긴장한 모습 또 뵙겠군여
근데 6시인줄 알고 룰루랄라 회사갔다 가야지 했는데 3시라 동료들한테 근무시간 바꿔 달라고 아부해야 해요~ㅎㅎ 제가 못가면 혼자 가서 다소곳이 있다 오라고 해야겠죠? 아니면 라이브 생중계! 전 이번주는 못 읽을 거 같아서 책을 먼저 읽으라고 했습니다. 그 분은 멍한 눈빛으로 한우 튀겨 먹지 않겠다고 했습니돠아~~
장맥주님의 대화: 이 가게인데 연남동이랑 광주에도 지점이 있더라고요. 제가 먹어보고 나서 어떤지 말씀드리겠습니다. https://naver.me/FyexZnqL
저희가 먼저 갈 수도 있어요! 먹을 거에 한번 꽂히면 그거 먹을 때까지 계속 그것만 얘기하시는 분이 계셔서요....(오늘도 마트 가서 마음에 드는 어묵이 없다며 투덜투덜) 저번에도 파주에 있는 장어집 반구정 안 데려갔다고 2주를 괴롭힘을 당했던 기억이.... 제가 반구정을 간 것도 거의 15년 전이었던 거 같은데 말입니다;;;;
siouxsie님의 대화: 저희가 먼저 갈 수도 있어요! 먹을 거에 한번 꽂히면 그거 먹을 때까지 계속 그것만 얘기하시는 분이 계셔서요....(오늘도 마트 가서 마음에 드는 어묵이 없다며 투덜투덜) 저번에도 파주에 있는 장어집 반구정 안 데려갔다고 2주를 괴롭힘을 당했던 기억이.... 제가 반구정을 간 것도 거의 15년 전이었던 거 같은데 말입니다;;;;
근데 그 분은 정말 어묵을 좋아하시는군요! 저는 어육소시지를 좋아합니다. 그믐 족발에서 뵈면 제가 콜라라도 한 병 쏘겠습니다~. ㅋㅋㅋ
안녕하세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십자가의 괴이> 가운데 <엘리 엘라 라마 사박다니>를 쓴 김세화입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등단 만 5년차의 신인(?) 추리작가입니다. 그동안 장편 추리소설 <기억의 저편>, <묵찌빠>를 발표했고 최근 <타오>라는 장편을 발표했습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는 처음 쓴 일반 소설입니다. 그래서 독자분들이 어떻게 읽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추구한 어떤 주제가 있습니다만, 그 주제가 잘 표현됐는지, 제가 의도적으로 숨긴 것은 아닌지 저조차도 확실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감이나 의견을 말씀해 주신다면 즐겁게 서로의 생각을 교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오늘 19일 10시까지 긴급히 처리해야 할 과제가 있어서 그 이후에 답변을 드리겠다는 점, 양해 부탁합니다.)
이 글에 달린 댓글 2개 보기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부터 22일까지는 김세화 작가님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를 함께 읽습니다. 김세화 작가님은 최근 장편소설 <타오>를 출간하시기도 했습니다. ^^
타오2022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수상자 김세화의 장편소설 <타오>는 한국 사회의 총체적인 부조리의 뿌리 깊은 연쇄를 드러내는 정통 사회파 미스터리로, 폭우와 함께 나타나는 연쇄 살인자를 오지영 형사가 집요하게 추적하는 이야기다.
이 글에 달린 댓글 1개 보기
화제로 지정된 대화
조영주님의 대화: 오늘부터 22일까지는 김세화 작가님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를 함께 읽습니다. 김세화 작가님은 최근 장편소설 <타오>를 출간하시기도 했습니다. ^^
@모임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를 읽으며 좋았던 문장을 공유해 주세요.
@모임 아아, 🎤마이크 테스트. 마이크 테스트. @조영주 작가님께 허락 받고 올립니다. 오늘 박장살 <고딕x호러x제주> 방이 옆에 생겼습니다. 벌써 20번째 방이네요. 오늘부터 서평단 10인 모집하오니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3=3=3 (도망) https://www.gmeum.com/gather/detail/2107
링곰님의 대화: 용산에서 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이 만남는 장면부터 흥미로워서 끝까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어려서부터 보육원에서 학대와 차별을 받으며 살아온 규가 '십자기의 길'을 택한 상황이 안타까웠어요ㅠ 그리고 '안'이라는 인물이 궁금했는데요. 탈모가 진행되어 보이는 이마나 주름살이 조로증처럼 보인다고 했는데 나이는 아홉 살이지만 혹시 어른이 아닐까 혼자 추측해보기도 했어요^^ 저도 결말 부분에 차 안에 혼자남은 '안'이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저도 어른이라고 생각했어요. 실험체로 이용되어 어린 시절 성장이 멈췄거나, 코난처럼 크기가 줄어든 어른이요. AP는 코난으로 치면 검은 조직이고요. 안은 기억을 잃고 AP에게 조종 당하는 중인데, 자기 의지대로 행동한다 믿는 게 제 생각입니다.
김세화님의 대화: @모임 <십자가의 괴이> 가운데 <엘리 엘라 라마 사박다니>를 쓴 김세화입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등단 만 5년차의 신인(?) 추리작가입니다. 그동안 장편 추리소설 <기억의 저편>, <묵찌빠>를 발표했고 최근 <타오>라는 장편을 발표했습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는 처음 쓴 일반 소설입니다. 그래서 독자분들이 어떻게 읽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추구한 어떤 주제가 있습니다만, 그 주제가 잘 표현됐는지, 제가 의도적으로 숨긴 것은 아닌지 저조차도 확실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감이나 의견을 말씀해 주신다면 즐겁게 서로의 생각을 교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오늘 19일 10시까지 긴급히 처리해야 할 과제가 있어서 그 이후에 답변을 드리겠다는 점, 양해 부탁합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란 제목부터 범상치 않아서 무슨뜻일까 궁금했는데 심오한게 숨어있더라고요^^ 평소에 종교를 따로 갖고 계신지 궁금했고 무진 외에 하필 경주를 또다른 사건의 배경으로 설정한 이유도 궁금했습니당
뜬금없지만(?) 타오도 봤었어요..... 재미있더라고요.... 십자가의 괴이랑 같이 찍어봤어요.....
이 글에 달린 댓글 1개 보기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부분...
마지막 작가글과 소설이 상이?합니다.ㅋㅋㅋ
이제 다 따라잡았습니다.😆🌊
고등학교가 미션스쿨이었어서 성경을 반 강제로(?) 읽어야 했던 적이 있는데, 읽을 때마다 궁금했던 게 몇가지 있었어요. 그 중 두개가 모든 이를 사랑하라고 했던 신이 왜 자기 아들은 그런 식으로 죽게 만들었는지 / 자신이 죽어야 하는 상황에 초연했던 인간이 죽기 직전에 갑자기 '왜 나를 버렸냐' 원망하면서 신을 저주한 이유는 뭐였을까, 였었고요.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가 그 때의 저와 같은 의문점을 가지고 시작하고 있는 걸 보고 공감대가 생겨서 그런가...... 평소보다 더 흥미롭게 읽었어요.........
이 글에 달린 댓글 1개 보기
박상민님의 대화: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란 제목부터 범상치 않아서 무슨뜻일까 궁금했는데 심오한게 숨어있더라고요^^ 평소에 종교를 따로 갖고 계신지 궁금했고 무진 외에 하필 경주를 또다른 사건의 배경으로 설정한 이유도 궁금했습니당
교회도 나갔고 천주교 영세도 받았습니다만, 지금은 교회가 나가지 않습니다. 무진과 경주, 팔공산을 설정한 것은 행위자들의 생각을 더 구체화시키기 위해서였습니다. 뭔가 심오하게 숨어있다고 하신 점, 매우 감사드립니다.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버터북스/책증정] <오늘의 역사 역사의 오늘> 담당 편집자와 읽으며 2025년을 맞아요[책증정] 연소민 장편소설 <고양이를 산책시키던 날> 함께 읽기[📕수북탐독] 7. 이 별이 마음에 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중간 참여할 수 있어요!
11월 29일(금) 이번 그믐밤엔 소리산책 떠나요~
[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이번에는 극단 피악과 함께 합니다.
[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그믐연뮤클럽] 2. 흡혈의 원조 x 고딕 호러의 고전 "카르밀라"
우리 옆 동물 이야기 🐋🐕🦍
[현암사/책증정] <코끼리는 암에 걸리지 않는다>를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그믐북클럽] 14. <해파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읽고 실천해요[진공상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들 모여주세요![성북구 한 책 플랜 비-문학] ③ 『동물권력』 함께 읽기 [그믐북클럽Xsam]19.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읽고 답해요 [그믐북클럽] 4. <유인원과의 산책> 읽고 생각해요
읽는 사람은 쓰는 사람이 됩니다_글쓰기를 돕는 책 3
피터 엘보의 <글쓰기를 배우지 않기>를 읽고 글쓰기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요글쓰기 책의 고전, 함께 읽어요-이태준, 문장 강화[책증정] 스티븐 핑커 신간, 『글쓰기의 감각』 읽어 봐요!
국내외 불문, 그믐에서 재미있게 읽은 SF 를 소개합니다!
(책 나눔) [핏북] 조 메노스키 작가의 공상과학판타지 소설 <해태>! 함께 읽기.[SF 함께 읽기] 당신 인생의 이야기(테드 창) 읽고 이야기해요![책증정] SF미스터리 스릴러 대작! 『아카식』 해원 작가가 말아주는 SF의 꽃, 시간여행[박소해의 장르살롱] 5. 고통에 관하여
버지니아 울프의 세 가지 빛깔
[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서울외계인] 버지니아 울프, 《문학은 공유지입니다》 읽기<평론가의 인생책 > 전승민 평론가와 [댈러웨이 부인] 함께 읽기
2025년을 위해 그믐이 고른 고전 12권!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 한강 작가의 책 읽기는 계속됩니다!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작별하지 않는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 [라비북클럽](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2탄)흰 같이 읽어요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소년이 온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
현대 한국 사회를 조명하는 작품을 작가, 평론가와 함께 읽습니다.
[📕수북탐독] 4. 콜센터⭐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3. 로메리고 주식회사⭐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2.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1. 속도의 안내자⭐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빅토리아 시대 덕후, 박산호 번역가가 고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 3!
[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① <위대한 유산>[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② <올리버 트위스트>[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스 ③ <두 도시 이야기>
미사의 누워서 쓰는 서평
무라카미 하루키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앨리슨 벡델 - 펀 홈시무라 타카코 - 방랑소년 1저메이카 킨케이드 - 루시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지금 읽기 좋은 뇌과학 책 by 신아
[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3. 도둑맞은 뇌[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2. 뇌 과학이 인생에 필요한 순간[뇌과학책 함께 읽어요] 1.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