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님의 대화: @모임
안녕하세요, 그믐 회원님들 <십자가의 괴이> 재밌게들 읽고 계신가요? ^^
저는 <그날 밤 나는>으로 참여한 박상민입니다! 11월 7일 오늘부터 10일까지는 제가 맡게 되었는데요, 아래 사항들 중 아무거나 끌리는대로 자유롭게 말씀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하나도 되고 여러 개도 됩니다ㅎㅎ
1. 제 단편을 읽으시고 간단한 감상 & 궁금한 점
2. 이 소설이 모티브로 한 문경 십자가 사건에 대한 여러분만의 추리가 궁금합니다
3. 읽으시다보면 한 가지 실제 사건이 더 소재로 쓰였다는 것을 눈치채실 텐데요! 특히 요걸 소설로 쓰려 하니까 되게 민감해서 망설여지더라고요. 이런 현실 속 사건을 다루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감상도 궁금합니다.
4. 마음에 든 구절이 있다면 문장 인용도 해주시면 됩니다.
딸을 잃은 아빠의 시점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를 읽자마자 한강 사건이 자연스레 떠올랐는데요. 두 개 모두 유명한 실제 사건이라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내셨을까 궁금했습니다. 두 개가 전혀 다른 사건이지만 작가님이 만들어낸 세계에서 사건들이 촘촘하게 엮이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흥미로웠습니다. 첫 문장부터 주인공이 선택한 결과로 마무리되는 결말까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